vader (220.♡.170.169)
2024년 5월 21일 PM 01:11 · 수정됨(14:13)
어제 대련 연습 전 호구 착용후 기본 훈련을 하는데 마지막엔 연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운동하는 검도관은 '연격'을 돌아가며 세번 하는데, 저랑 같이 하던 분이 제 차례가 끝나더니 다른 줄로 가시더군요.
(원형이기에 그분과 제가 끝나면 그분 옆분이랑 그분이 연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옆에 계시던 분이 한칸 더 밀려서 저랑 하게 됩니다.
농담삼아 '내 호구에 똥이 묻었나, 왜 가지?' 그러시더군요.
그러더니 저와 차례가 끝나고 몇차례 뒷 사람과 하시더니 급 화를 내네요.
왜 자꾸 자기를 피하느냐고. 서로 욕하는 단계까지 갔는데...
왜 아저씨들 서로 나이 물으며 하는 욕 있죠?
갑자기 분위기 싸해 지는데 흠… 저도 같은 검도관에서 1년 운동하니 그 두 사람과 안면이 생겨 아주 가벼운 농담을 하는 사이까지 되었는데요, 제가 그정도로 양쪽 다알게 된 다 큰 아저씨들이 싸우니 당황스럽더군요.
그래서 이전에 듬성듬성 건네 들었던 얘기를 기억하게 되었는데, 옆으로 먼저 움직인 그 분은 먼저 화 낸 저분과 스타일이 너무 안맞아서 여러차례 사범님께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었죠. 먼저 화 낸 저분은 그런 것 모르겠고 왜 자꾸 날 피하느냐고 자손심이 상해 있는 것이고요.
이런 분위기에서 운동하기 싫은데 그냥 1단만 따고 검도는 오래 쉬고 다시 수영으로 할까 생각을 합니다.
으이그 이 아저씨들 정말…
댓글 (13)
-
MMoonKnight
24.05.21 · 211.♡.144.214
그렇다고 해도 저게 화낼일은 아닌것 같은데 성격이 좀 불같으신 분인가 보네요 -
즐즐거운하루
24.05.21 · 222.♡.91.60
예전에 어떤 아저씨를 다들 피했는데 이유가 대련할때 끊어치지를 않고 그냥 냅다 후려치더라고요 손목이 절단되는줄 ㅋ
갑자기 생각났어요. -
Vvader
→ 즐거운하루 작성자
24.05.21 · 220.♡.170.169
제가 여태 그런 힘 조절을 못합니다. ㅠㅠ 죽도 많이 깨먹고 있어요. -
즐즐거운하루
→ vader
24.05.21 · 222.♡.91.60
초보일때는 다들 이해해주셔요^^
초보라? 타격감도 그렇게 세지 않구요
문제는 유단자가 되서도 그러면 타격감도 큰데 내리찍어 쳐버리니 손목이나 머리가 너무 아픈거죠
제가 적은 저 아저씨는 2단인가 그랬어요 -
MMoonKnight
→ 즐거운하루
24.05.21 · 211.♡.144.214
그런 사람은 전 그냥 몸받음으로 벽에 쳐 박아버립니다 -
Vvader
→ MoonKnight 작성자
24.05.21 · 220.♡.170.169
저는 사과는 꼭 합니다. ㄷ ㄷ. -
MMoonKnight
→ vader
24.05.21 · 211.♡.144.214
아 초보는 그렇게 안하는데
경력도 있는데 일부러 저러는 사람이 꼭 있어요
그런 사람들 얘기 입니다 ㅎㅎ - 별
별나라아톰
24.05.21 · 113.♡.77.167
연격을 할때 차례를 무시하고 다른 사람으로 가는건 명백히 결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나는 너하고는 칼을 마주치지 않겠다고 면전에서 말하는거니까요. 그렇지만 상대분도 반성해야 부분은 있을겁니다. 기량이 부족한 분들 중 일명 "개칼"이라고 부르는 도끼칼을 구사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걸 맞는 사람 입장에서는 데미지가 많습니다. 육체적인 상처도 상처지만 기분도 상하거든요. 그런 부분을 몇번 도장에 어필했는데도 시정되지 않았다면 어느 한 사람의 일방적 잘못이라고는 보지 못할것 같습니다. 저도 30년 넘게 수련을 하고 있지만 칼을 마주치기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칼이 너무 개칼이거나 예의없는 칼을 구사하거나 하는 사람과는 그냥 패스하고 싶거든요. -
Vvader
→ 별나라아톰 작성자
24.05.21 · 220.♡.170.169
그르네요.
저런 사건은 감정이 쌓인 거라 쉽게 해결될 것 같진 않네요. -
핑핑크연합
24.05.21 · 180.♡.105.88
호구, 연격… 모르는 단어들이 여럿 나와서 흥미진진합니다. 무슨 말인지 찾아봅니다.
이너피스, 싸우디말아염.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