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행님 (112.♡.73.59)
2024년 5월 21일 PM 02:04 · 수정됨(17:49)
공장장이나 최강욱 전 의원은 이번 국회의장 사건을 대의민주주의의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는(못한) 의원들의 행동으로 분석합니다.
저 자신도 그 의견에 백프로 동의합니다.
다만 여기에 조금 보태야 할 내용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추미애 '대통령'에 대한 견제를 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작동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입니다.
공장장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이해하려면 상상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요.
제가 더한 상상력이 바로 추미애 '대통령'을 막으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이후 우리는 진보진영의 여러 대권 후보들의 어려움을 지켜봐왔습니다.
정치생명이 완전히 끝난 사람도 있고, 생명을 끊으신 분도 계십니다.
또한 사면은 받았지만 복권을 받지 못한 분도 알고 있지요.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민주당의 대권후보를 끊으려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작동하고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물론 증명되거나 밝혀신 것은 없습니다.
위에 언급되신 분들 중 두 분은 어쨋거나 자신의 과오가 드러나면서 벌어진 일이었으니까요.
여하튼 이런 식으로 우리는 민주당의 탁월한 대권후보 3인을 잃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이득을 본 자가 지금의 굥이구요.
만약 이 공작을 시도한 자가 있다면, 그들은 누구일까요?
지금으로서는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사, 혹은 그들과 결탁한 누군가가 아닐까 추측만 할 뿐입니다.
여하튼 이득을 챙긴 누군가가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의 석연치 않은 일이 지나고 지금 우리는 대권후보로 급부상한 새로운 인물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추미애 당선인입니다.
민주당에 대선주자라고 불릴만한 네임드 정치인이 이재명밖에 없는 상황에서 추미애 당선인이 대권후보로 떠오르는 것은 민주당에 큰 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의원 혼자서 독주하는 체제보다는 추미애 당선인과 대결하는 구도가 대중에게 훨씬 크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실제로 두 정치인 모두 탁월한 실력과 장점을 지니고 있기에 믿고 맡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들이기 때문이지요.
제가 그런 염원을 담아서 '다음 대통령이 이재명, 추미애, 조국 순으로 되지 않을까?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추미애, 이재명, 조국 순이 더 좋아보인다. 추미애가 굥이 떨어트린 정의를 바로잡고 이재명이 행정력이 발휘되는 것이 이재명이 굥이 싼 똥을 치우고 추미애가 행정력을 발휘하는 것보다 좋아보이기 때문'이라고 글을 썼는데 많은 분들이 동의해주기도 하셨지요.
그런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힘은 추미애 당선인의 상승세를 주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 국회의장 선거를 앞두고 보이지 않는 힘이 암약한 것이겠지요.
추미애가 국회의장이 되면 굥과의 대립각을 통해 단번에 대권후보로 떠오를 수 있음을 염려했을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추미애가 떨어지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을까, 이것이 제가 더하려는 상상력의 내용입니다.
이들이 지난 대선에서 작용한 보이지 않는 힘과 동일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전자라면 민주당 외부의 세력의 힘일 가능성이 높고 후자라면 민주당 내부의 힘일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어쨋든 누군가는 민주당의 정치인, 특히 추미애가 대권후보로 떠오르는 것을 막으려는 공작을 펼쳤을 것이라는 의심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민주당의 핵심 인물들을 몰락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 추미애 당선인이 자기 스스로를 잘 지켜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뚝심이 있는 분이시니까요.
지난 대선 때도, 지금도 사당화 될 수 있는 계파를 조직하지 않고 민심을 잘 파악하여 그 뜻을 따라가며 민치를 외치는 분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추미애 당선인을 지켜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힘이 추미애 당선인을 쳐내려는 시도를 막아줘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민주당의, 더 나아가 범진보진영의 탁월한 인물들을 지켜낼 수 있을 겁니다.
함께 힘을 모으는 깨어있는 시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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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군멍군
24.05.21 · 108.♡.52.134
원인 제공의 측면에서 볼 때 제목을 '추미애 사태'가 아니라 우원식 사태라고 하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 드
드럼행님
→ 장군멍군 작성자
24.05.21 · 112.♡.73.59
우원식 의원에 대한 공격이 될까봐 본문에는 일부러 우원식 의원에 대한 견해는 빼놓았는데요. 제 생각에는 우원식 의원은 국회의장이 되어도 대권후보가 될거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추미애 당선인에 대한 공작으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추미애 사태'라는 표현에 어떤 의도를 담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번 일은 민주당 예비 대권후보에 대한 공작으로 보는게 적절하다고 보기에 '추미애 사태'도, '우원식 사태'도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장장군멍군
→ 드럼행님
24.05.21 · 108.♡.52.134
네,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S
solverrr
24.05.21 · 223.♡.218.211
단일화 때문에 일을 그르친 케이스죠 -
Xx파리도새다
24.05.21 · 61.♡.120.4
무한도전 보면 유재석 없으면 박명수가 그 자리를 차지할것 같지만 ...
그건 그냥 박명수의 생각일 뿐이죠. 그이야기를 유재석이 하고
심지어 방송으로도 박명수 1인체재를 만들지만..
자기 객관화 안된 민주당 고민물이 휴.. - 잇
잇찌
24.05.21 · 113.♡.182.240
저는 좀 이상하다 생각한것이 다들 우원식이 될 줄 몰랐다느니 그러는데 실제로 우원식은 캠프도 차렸고 선거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해요. (당선될줄도 몰랐다고 당선소감문도 준비 안했다는 카더라에 비하면 캠프까지 차리고 준비를 더 많이 한것이 아닌가 싶어요) 친문. 민평련게 의원들이 움직였다면서요. 다들 추미애가 대세다 하고 있는데 선거 며칠전 기자들이 어? 분위기가 이상한데? 뭔가 바뀐 이런 기류를 느꼈답니다. 다들 그 다음은 입을닫고 말을 안해요. 결국 우원식이 당선됐죠.
오늘 생각했어요. 다들 사실과 카더라를 섞어서 우원식이 우연히 당선된듯 말하지만 이건 철저하게 계산된 작업이였구나. 이게 사실일지 아닐지는 몰라요. 그냥 혼자였을 추장관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
22082
24.05.21 · 121.♡.149.247
박근혜가 망친 의 '여자 대통령' 에 대한 생각이 있습니다만
추미애의원을 계속 지켜봐야하는 이유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Mmtrz
24.05.21 · 172.♡.94.47
그건 좀. 이상한 이야기인 것 같네요.
역대 국회의장은 의장을 한 후 정계은퇴가 관례였어요.
지난 번에 한 분만 거꾸로 총리를 또 하셨지만요.
그 관례를 깨고 국회의장을 하고 나서 대통에 또 도전한다 그러면 여러 가지 반대에 부딪힐 것이고 욕도 많이 들을 겁니다. 이건 대권 가도를 달릴 사람이면 선택할 이유가 없어요.
대통을 할 생각이 있고 자신이 있다면 의장을 할 생각도 안할 겁니다. -
Iig0sdM
24.05.21 · 125.♡.22.139
설득력 있는 가설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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