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 변호사 페북...오늘자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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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일 PM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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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 변호사입니다. 


오늘 조선일보가 보도한 <‘코인 사기 횡령범’ 변호한 이종근, 대검 부장 때 사건 보고받고 지시> 기사와 관련해 입장을 밝힙니다. 


전혀 다른 사건을 교묘히 뒤섞어놨습니다. 우선 조선일보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는 점을 거듭 밝힙니다. 브이글로벌 사건은 2021.7 검찰로 송치가 됐고 당시 저는 대검 형사부장이 아닌 서울서부지검장이었습니다. 아울러 기사에도 써있듯 브이글로벌 피해자들의 고소로 수원지검이 곽모씨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 시점은 2022년 11월입니다. 그때는 제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돼 있던 때인데 무슨 소리를 하는 것입니까. 제발 상식적으로 판단하십시오.


저는 브이글로벌 코인 사기 사건을 변호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변호한 곽모씨는 브이글로벌측으로부터 횡령으로 고소당했던 사람입니다. 브이글로벌측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입니다. 브이글로벌측으부터 고소당했던 사람을 변호한 것이 어떻게 브이글로벌을 변호한 것이 될 수 있나요. 


퇴직 이후 제가 수임한 곽모씨 횡령 사건은 위 브이글로벌 사기사건과는 수사대상자와 범죄사실 자체가 전혀 다릅니다. 동일한 사건이 아니므로 수임에 아무런 법적·윤리적 문제가 없다는 점을 거듭 밝힙니다.


직업윤리를 운운하는데 서울변협에서 수임 사건 전체에 대해 조사한다고 하니 이 사안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될 것입니다.


수차례 장문의 문자로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제목부터 사실로 단정해 보도한 조선일보의 행태에 분노를 넘어 씁쓸함마저 느낍니다. 당사자가 극구 부인하면 통상 제목에 물음표를 넣거나 의혹 또는 논란이라고 쓰지 않나요. 저널리즘의 기본조차 사치인 걸까요. 


멀지 않았습니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악의적 왜곡보도들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2024.4.2. 이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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