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남들이랑 얘기할 때 저에 대한 허풍 때문에 기분이 아주 X같습니다.

Lv.1 이카린 (121.♡.118.227)

2024년 5월 21일 PM 09:00 · 수정됨(23:27)

조회 670 공감 0

사람들 말은 다 하는 말 중 50%만 믿으라는 말이 있다고, 원래 그런 거랍니다.

그것도 저를  위해서라고,

저를 띄워주고 싶었다네요.

내가 그런거 불편해하고 싫어하고 그러니까 니가 주변에 사람이 없답니다.

다들 그렇게 어느정도씩은 과장해서 얘기하고 그러는데, 그런거에 대해 내가 특별히 예민한거라네요

근데 난 싫다고, 나 갖고 왜그러냐고 자꾸 따지니까,

'선의의 거짓말' 운운하는데, 대체 그게 여기에 해당이 되는 얘기였던가요?

전혀 미안해하는 것도 없습니다.

나 갖고 남들한테 거짓말하는거 기분 더럽다니까, 그러면 나가 디지랍니다. ^^


본인 갖고 그런 얘기하며 노는 건 상관 안 하는데

제가 그런 거 불편해 하는 거 알면서도 뭐 대단한 척 하며 저를 소재로 거짓말 하는 건

기분이 아주 더럽네요.

직장이 어디라는 둥, 자주 외국에 나간다는 둥, 그런 것들요.

만약 제가 그런 걸 동경하면 제가 스스로 열심히 해서 그런 삶을 살 때에야 실제 사실 만큼만 말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제가 아닌 특정 가족이 저에 대해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주변인에 거짓말하고,

나중에 그것에 대해 질문이 들어오면 부수적으로 또 다른 거짓말을 하고 있고,

정작 가만히 사는 저에게

외국 어디 어디 현지 사정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질문이 들어 오는데

기분 나쁘고 난처해 미치겠더군요,


사회가 진짜 그런 식인 건가요? 몰라서 묻습니다.

굳이 그렇게 없는 말 지어내서까지 어울려야 하는 지,

정말로 그런 게 진짜 인간관계 일수 밖에 없다면

저는 그냥 혼자 외롭게 지내다가 갈랍니다.


없는 사실을 지어내서 얘기하고 그러면 누가 기쁜가요.

제가 아니라 그 거짓말하고 있는 가족이 으스대고 기분 좋은 거 아닌가요

말은 저를 위한다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저를 존중을 안 합니다.

그 본질은 너무 이기적인 행동이고 소인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의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댓글 (4)

  • Titleistian

    Titleistian Lv.1

    24.05.21 · 24.♡.16.175

    하...가족들은 님이 부끄러운지 한번 물어보세요
  • 센토제2 Lv.1

    24.05.21 · 126.♡.107.23

    그런 경험은 없습니다만 기분 나쁜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나 자신은 현재의 자신에 대하여 별 불만이 없다 하더라도 그런 일을 겪으면 그 거짓말과 현실의 거리만큼 현재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질 것 같고 나아가서는 가족이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창피하게 생각하나 생각까지 들어서 자존감이 견디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 거짓말에 대한 뒷감당과 곤란함은 내 몫이라는 게 또 억울할 것 같고요..
    가족분이 글쓴 분을 너무 존중하지 않고 자신이 허세를 부릴 때의 쾌감만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고칠 수 있는 성격이라면 애초에 그러지 않았을 것이므로 가족을 변화시키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나마의 방법은 윗 분께서 말씀하신대로 가족의 허풍에 대해 제3자에게 전해들었을 때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가족에게 그런 안좋은 습관이 있고 자신도 그때문에 힘들다고 사실대로 말하는 게 후폭풍을 그래도 덜 감당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말을 다시 가족이 전해듣고 왜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느냐고 원망을 해오더라도 덤덤하게 그게 사실이라고 받아넘기세요. 거짓말쟁이는 글쓴 분이 아니라 그쪽인 게 사실인 걸 어떡합니까. 나만이라도 거짓말쟁이가 되는 걸 피해야죠.

    힘내시고 자존감 꼭 지켜내세요. 가족이 뭐라하든 열심히 잘 살아나가고 계십니다.
  • 나옹 Lv.1

    24.05.21 · 124.♡.236.163

    가족분이 나르시시스트 경향이 좀 있으신 듯 하네요. 자랑의 수단. 도구가 되신 거죠 지금. 바뀌지 않을 겁니다. 나르시시스트는 자랑하기 위해서 사는 인격체에요. 본인이 자랑할게 없으면 자식이나 부모나 하다못해 아는 사람까지 다 자랑하죠. 자랑하다 보면 끝없이 과장하는 건 기본이고 거짓말을 덧붙입니다. 그래야 자기가 더 빛나니까. 그리고 스스로도 그게 사실이라고 믿는 지경까지 가죠

    자랑거리를 제공하지 마세요. 그 가족에게 잘해주는 걸 멈추시고 본인 상황에 대한 정보도 주지 마세요. 가능한 한 접촉을 줄이는게 최선입니다.

    나르시시스트와는 싸우려 들지 마시고 최대한 심드렁하게 반응하는게 낫습니다. 대체 왜 그러느냐고 화내고 부탁하고 그러면 상대방에 대해 자신이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좋아하거든요.
  • ㅋㅋㅋ

    ㅋㅋㅋ Lv.1

    24.05.21 · 211.♡.37.238

    눈을 감고, 가족과의 거리를 상상해 보세요. 그 거리를 본인의 손으로 조금 떨어뜨려서 그 가족분의 감정이 글쓴이님에게 다가오지 않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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