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짧은 trail-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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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Drcoffee (176.♡.99.34)

2024년 5월 22일 AM 12:08 · 수정됨(07:53)

조회 514 공감 0

안녕하십니까. 듣보 외노자 오랜만에 글 적습니다.

한 6년 전인가 외노자로 나오기 전에 한 한달 반 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 때 생각했던것이 산티아고 순례길이었는데 외국으로의 이사 준비와 빈둥거림에 못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세월이 조금 흐르고 더 뚱뚱해지고 나이들어가던 중 

연차 소모용으로 한 9일쩌리 휴가를 받게 됩니다. 애들 학기중이라 여행을 같이 갈 수도 없어 맘껏 빈둥거릴려고 하고 있는데 부인님께서 순례길 다녀 오라고  하시더군요. 

안간다고 말하기 쪽팔려서, 한 삼일 강아지랑 집 주변을 매일 2킬로끽 걸어서 준비를 하고 출발했습니다.

단기코스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선택하는 Sarria에서 Santiago de compostella에 이르는 약 114km길

검색해보니 5일에서 10일 정도 걸리더군요. 


만만하게 보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도착 공항은 마드리드였죠. 한때 연착으로 악명높던 에미레이츠 답게 한시간 정도 연착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내려 기차와 고속버스를 검색해 보고 깨달았습니다. ‘망했구나’ 

시간이 안맞아요. 당일 사리아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사리아에 예약한 호텔은 포기했습니다. 다행히 사정을 이야기 하니 돈 안받고 취소해 주더군요.

차선책으로 비교적 가까운 도시 중 가장 가까운 lugo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도착하니 새벽 1시쯤 되더군요. 

내리니 비가… 

여행 출발 전 확인한 바로는 날씨가 괜찮았는데 현지 도착해 확인해 보니 첫 3일간 비 예보가 있더군요. 

쫄딱 젖은 채로 근처 호텔을 잡고 1박 했습니다.


조식 시간을 물어보니 토요일이라 평일보다 늦게 7시 30분에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피곤해서 그냥 자고 다음날 아침에 생각하자고 하고 그냥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단체 손님이 정말 많더군요. 한국인 단체도 있던데 역시 순례길을 오신 분들이었습니다. 

아침을 나름 든든히 먹고 컨시어지에 물어보니 택시를 타고가면 한 삼십 유로들고 30분 만에 Sarria까지 갈 수 있고 버스를 타려면 한 이십분 걷고 기다렸다가 버스를 한시간 정도 타고 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냥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기사분은 영어를 못하셨고 camino라고 말하니 알겠다고 하시며 세워 주셨습니다. 

여기서 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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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착한아저씨

    착한아저씨 Lv.1

    24.05.22 · 114.♡.29.85

    글이 왜 끊겼지했는데 프롤로그군요. ㅎ
  • adfontes

    adfontes Lv.1

    24.05.22 · 203.♡.187.251

    앞으로 글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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