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 (211.♡.178.1)
2024년 5월 22일 AM 08:57 · 수정됨(16:36)
아침에 겸공에서 해병대 티셔츠 입고 나와서 인터뷰하는 거 봤는데
솔직히 좀 반했습니다.
서대문갑 경선 때 다들 분위기가 우나이브 수박종자인 권지웅 끌어내고
김동아 변호사 밀어주는 상황이라
저도 별 생각 없이 그래 이재명 대표님 호위무사 역할 잘 하는 김동아가 정답이지 라고
단순하게만 생각했는데
엊그제 김동아가 페북에 우원식 국회의장이랑 잘해보겠다 축하멘트 올린 거 보고
피꺼솟했었거든요.
뭐 다른 분들은 초선이니까 그럴 수 있다. 그 정도 멘트는 괜찮다 하시는데
오히려 우원식 뽑은 다선들도 지금 몸 사리면서 가만히 있는 와중에(물론 비겁하게)
초선이고 나발이고 넌씨눈도 아니고 이건 쉴드가 안돼요.
우원식 뽑았다는 거 자체가 이재명 대표님에 대한 반항인데
이재명 호위무사라는 사람이 그 따위 소리를 지껄여요?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갑니다.
그 와중에
서대문갑 경선 후보 중 한 명이었다가
김동아에게 밀려서 낙선한 김규현 변호사의 육성을 길게 들어본 게 오늘 처음인데
저는 김규현 변호사에게 훨씬 더 호감이 가네요.
그 때 당시 검사 출신이라는 핸디캡이 엄청 크게 작용한 걸로 아는데
솔직히 사시 출신도 아니고
오히려 좋빠가 정부가 출범하자 반기 들고 검사 때려친 패기를 더 높이 사야 하지 않나요?
게다가 좀 살펴보니까 인생 스토리에 서사가 충분해요(가난한 집안, 검정고시, 창업 스토리 등등).
이번에 채해병 특검법 통과를 위에 목숨걸고 투쟁하는 거 하나만 봐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봅니다.
단 하나의 오점이 있다면 김광진 의원 보좌관 출신이었다는 점.
뭐 물론 그 때는 김광진이 그런 인간인 줄 다들 몰랐으니까 이 부분은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다 떠나서 목소리, 언변, 화법에서 매력이 줄줄 흘러 넘칩니다.
논리 정연하면서도 엄청 신뢰감있어요.
솔직히 공장장도 좀 반한 듯요.
김규현 변호사 계속 지지하며 지켜보려 합니다. 다음 번에는 꼭 국회 입성 하시기를 바랍니다.
(+김동아 반성하고 잘 좀 하길)
댓글 (19)
-
곽곽과가
24.05.22 · 106.♡.196.67
- 외
외국인노동자입니다
24.05.22 · 210.♡.255.5
목소리가 장난 아니시던데요 - I
INVENTOR2025
24.05.22 · 121.♡.33.97
연설을 잘하더군요. 길거리 연설 유튜브에서 본적이 있는데 호소력이 있습니다. - 카
카지미르
24.05.22 · 118.♡.7.239
채해병 사건으로 드러난 정치적 행보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훌륭한 정치인으로 성장할 것 같습니다. -
포포도
24.05.22 · 123.♡.196.205
겸공 출연 영상보고 윗 분들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가
딴지 게시판에서 아래 댓글을 보고 좀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
김미김미2
08:29:24
제가 너무 주관적일 수 있지만,
이상하게 "조정훈"의 착한 척 하던 시절의 모습이 자꾸 제 눈에 보입니다.
채상병 특검법이 상정되던 순간, 다른 해병대출신 분들의 작위없는 눈물과 경례 순간에, 이규현씨의 카메라를 의식하며 눈물 흘리고, 경례를 하는, 작위적인 모습을 찰나에 봤습니다.
해병대 옷을 입고 각종 진보 채널 유튜브에 출연해서 인터뷰 하는 모습 중에, 정치계에 데뷔하고 싶은 개인적인 욕망이 보입니다.
영악한데, 묘하게도 좀 허술해 보입니다.
저는 절대 뉴스타로 보지 않습니다.
채상병 특검법만 통과하길 바라며, 그 콩고물을 이 사람이 받아 먹지 않길 개인적으로 바랍니다. -
범범고래
→ 포도 작성자
24.05.22 · 211.♡.178.1
영상 수차례 돌려봤는데요.
너무 주관적인 거 맞네요.
특검법 통과되는 순간 김규현 변호사가 가장 먼저 일어나서 경례했고
다른 분들은 덤덤한 표정인데 김규현 변호사가 가장 먼저 얼굴을 감싸고 오열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김규현 변호사를 따라서 다들 일어나서 경례하고
많은 예비역들이 따라 울기 시작하면서 본회의장 밖에서도 감싸 안고 웁니다.
김규현 변호사가 혼자 있는 자리도 아니고
다 같이 앉아 있는 자리였고
해병대 예비역연대 법률고문을 맡으며 사실상 해당 단체의 대표 격으로 앞장서는 리더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미 해당 이슈로 인해 본인이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본인만을 위한 작위적인 감정 표출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랬다면 다른 예비역들이 아무리 따라하려고 해도 따라할 수 없는 감정 표현이죠.
만약 그게 일부 작위적인 거라고 해도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했다기 보다는 해병대 예비역들의 여론전을 위한 지능적인 플레이 아닌가요?
결국엔 모두가 다 따라했고 모두가 다 경례하고 오열한 모습만 나왔으니까요.
절대로 김규현 변호사 혼자만 주목 받는 그림으로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유튜브 인터뷰 영상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만
저 사람은 보좌관에 발을 들인 순간 이미 정치인이에요.
금뱃지만 못 달았다 뿐이지 정치인이 각종 방송에 나와서 본인 어필하는 게 뭐가 문제입니까.
나와서 옳은 소리를 하느냐 개소리를 하느냐 그걸 봐야죠. -
상상아78
24.05.22 · 173.♡.151.177
저도 특검법 통과될때까지 응원하겠지만 독립된 정치인으로서는 좀 더 길게 지켜보려고요. -
Eellago
24.05.22 · 118.♡.6.69
저도 지난 경선때 김동아 막무가내 지지분위기 좀 그렇더라구요.
이재명 변호사란거 외엔 딱히 말하는것도 그렇고 별로 안땡기던데
본선도 아니고 경선인데 좀 따져볼 생각은 왜 안한건지ㄷㄷㄷ
하필 해병대 순직사건 터져서 김규현 변호사가 일찍 주목받긴 했지만, 친0라고 찍어주는거 앞으로 좀 지양해야할거 같아요.
어떤 가치관 가진 사람인가가 훨씬 중요합니다. - 봉
봉산
24.05.22 · 114.♡.10.82
저는 연설하는거 보고 호감이 생기더라고요. 진심이 보이는 듯한..
관심 픽입니다. -
여여행메니아
24.05.22 · 183.♡.124.192
목소리도 결기에 차있고 호감입니다ㆍ
담 대선이나 보궐 기대해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5/comment_1794294851_cENs5hfb_404a58052733d020c0c527b56b6ffae09955dd03.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