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 냄새나는 물건에는 뚜껑을 덮어둔다
다크라이터

Lv.1 다크라이터 (211.♡.194.29)

2024년 5월 22일 AM 09:49 · 수정됨(10:23)

조회 1,771 공감 0

일본 속담 중

臭いものに蓋をする

(쿠사이 모노니 후다오 스루)

(냄새나는 물건에 뚜껑을 덮어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문제 사안이 생겼는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기 보다 뚜껑만 덮어두듯 모른체 하고 넘긴다는 표현인데,

일본의 여러 사회문제에 이러한 대웅 쓰는걸 보고 혀를 차며 비판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핵과 같은 우리와도 밀접한 사안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래서 일상에서 저런 식의 대처를 할 일 따윈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근래 (개인적인) 한 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저 방법 밖에 없다는 결론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 부 갈 등>

두 사람이 모두

보스기질이 있고, 자수성가 기질이 있으며, 

한 번 폭발하면 활화산 같은 스타일이라면…


일터지고

오늘 몇 일간 출장 가는데,

차라리 잘됐다 싶을 정도 입니다. 


어릴적 어머니 같은 여자랑은 절대 안만나겠다 생각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씽크로율 90%인 여자를 만나 살고 있네요(기질, 성격 등등)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많은 유부님들의 심심한 위로 부탁드려요. ㅠㅠ

댓글 (10)

  • 박스엔

    박스엔 Lv.1

    24.05.22 · 210.♡.46.70

    사이에 낀 아들이나 남편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박쥐 밖에 없지 않나 싶더군요..
    어머니 앞에선 착한 아들
    아내 앞에선 착한 남편..
  • 다크라이터

    다크라이터 Lv.1 → 박스엔 작성자

    24.05.22 · 211.♡.194.29

    그 반대로 했다가 양쪽으로 욕먹고
    출장으로 도망가는 중입니다. ㅠㅠ
  • 박스엔

    박스엔 Lv.1 → 다크라이터

    24.05.22 · 112.♡.230.141

    저런 최악의 선택을….
    그렇게 하면 너는 결혼 했다고 엄마는 안 보이냐?
    너는 엄마랑 결혼한거냐? 평생 같이 사는건 나야 나!
    소리 듣게 되죠
  • 파키케팔로

    파키케팔로 Lv.1 → 박스엔

    24.05.22 · 106.♡.69.161

    그정도면 다행이죠.
    현실은..
    니 마누라가 그리하라 시키던?
    당신 어머님이 그렇게 하래?
  • 박스엔

    박스엔 Lv.1 → 파키케팔로

    24.05.22 · 112.♡.230.141

    끔직하군요 ㅠㅠ
  • 혹등고래

    혹등고래 Lv.1

    24.05.22 · 39.♡.51.93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이제는 유부남에게 필요한 덕목이네요 ㅎㅎㅎ
  • 유리

    유리 Lv.1

    24.05.22 · 106.♡.62.45

    수십년 같이 살아온 부모자식간에도 싸우는데... 고부간의 갈등이 없다면 이상한거죠.
    저는 우선은 와이프편을 들어주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부모님은 나중에 조용히 만나서 효자가 되어주시길... ^^
    저도 어릴적에는 양쪽 모두와 싸웠습니다 ㅎㅎㅎ
  • 다크라이터

    다크라이터 Lv.1 → 유리 작성자

    24.05.22 · 211.♡.194.29

    그렇게 해야겠습니다.
    근데 양측이 모두 화나면 다혈질이라...
    섣부르게 폭탄 해체하러 접근 자체가... ㅠㅠ
  • 그해여름 Lv.1

    24.05.22 · 183.♡.48.95

    저는 그냥 한 쪽으로 몰빵했습니다. 마치 군대에서 상병이 '이병장과 나 중에 누가 더 오래 너랑 같이 군생활할까?'의 질문 앞의 심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보다 5년 일찍 결혼한 여동생이 '만인의 연인은 누구의 연인도 될 수 없다'라는 명언을 폐백할 때 어머니 앞에서 당당하게 얘기해 주는 바람에 어머니도 일찌감치 동생의 의견에 따르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저와 엄마 단 둘이 있을 때는 무조건 엄마의 아들이죵... 헤헷~!
  • 소프

    소프 Lv.1

    24.05.22 · 210.♡.13.8

    우리나라는 자식들 결혼생활에 부모가 너무 간섭이 많습니다. 저도 부모가 되었지만 제 자식들은 편하게 결혼생활 하게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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