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말로 민주당 역사에서 가장 큰 변곡점
diynbetterlife

Lv.1 diynbetterlife (220.♡.37.28)

2024년 5월 22일 AM 10:02 · 수정됨(19:31)

조회 1,758 공감 0

(청원을 제외한, 참고용 하이퍼링크 부분은 클리앙으로 걸려있으니, 원치 않으신 분들은 참조부탁드립니다)


2024년 3월, 월말 김어준 팟캐스트에서

이번 22대 국회의장 선거가 있기 전,

박구용 철학자가 마치 이 상황을 예언한 듯한 지적을 했습니다.

당시는 총선을 앞둔 상황이었지만, 의장 선거든, 국회의원들이 표결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서든 적용이 됩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지금은 정치 전문가가 결정을 하는 원내 중심정당이 아니라, 

당원과 지지자의 의견과 의지를 실현하는 도구로써의 이념적 대중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시기라고요.

국민(민심)이 중요하다..로 당의 이념을 희석하지 말라는거죠. 쉽게 말하면 협치 = 물타기.


22대 국회의장으로 89명의 의원이 우원식을 무기명으로 선출한 후,

당원 탈당 러시가 이어지자, 


이재명 대표도 같은 말을 합니다.

정청래 의원도 같은 말을 합니다.


"당원 중심의 정당을 통해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자"


이재명:

(지지자들에게)

우리가 차이가 있다고 해서 다르다고해서 

그것은 틀린 것이다 단정하고 외면하는 것은 

결국은 끝입니다.

노력해야지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직도

혹시 제재를 하기 위해서 혼을 내주기위해서 

탈당해야지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면 말씀드렸던 것처럼 당비를 끊으세요

탈당하면 다시 들어오기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오히려 저는 이럴 때일수록 

내가 더 책임지겠다 이렇게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략


(의원들에게)

결국 우리는

앞으로 더 큰 역할 더 책임 있는 태도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의 주권 의지를 잘 받들어야 합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부과된 그 기대와 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 

그게 다음 지방선거, 다음 대선, 그리고 결국 궁극적으로는

이 나라를 국민의 나라로 바꾸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그리고 우리 민주당도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국민의 시각에서 제 3자적 입장에서 보면 

위대한 공천 혁명을, 선거 혁명을 이뤄내신 것입니다. 

당원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원도 두 배로 늘리고 

당원의 권한도 두배로 늘리고 

당원 중심의 정당을 통해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만들어 갑시다.

"



출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정청래 : 그래서독점적 지휘를 분산하자는 게 민주주의의 한 또 정신이지 않습니까?

▷정청래 :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원내중심정당을 하다 보니까 이제 어떤 문제가 발생 하냐면국회의원끼리 알아서 국회의원 중심의 원내정당이 되다 보니까 당원들의 당원 주권이 이제 소외 받기 시작한 거예요.

▶김어준 :대중과 떨어져 버린 거죠.


▷정청래 : 떨어져 버린 거죠. 그래서 제가 어제 주장한 것은국회의원 중심의 원내정당에서 당원과 지지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가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겠다.저는 이렇게 판단한 거죠.

▶김어준 : 70~80년대 뭐 90년대까지의 대중정당이 아니라 21세기형 대중정당을 만들면 되잖아요.


▷정청래 : 지금은 SNS 등을 통해서 1인 미디어, 1인 매체가 발달해 있고 정보의 평준화가 있어요. 국회의원이라고 정보를 더 많이 알고 그렇지 않거든요. 오히려 집단지성의 힘이 국회의원 한 사람의 지식과 정보의 양보다 훨씬 더 높고 많고 질이 좋거든요.

▶김어준 : 그 문제의식은 동의하는데 그러면 어떻게 할 겁니까?


▷정청래 : 그래서당원들의 권한을 그리고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을 이렇게 당헌당규를 보장하겠습니다.

▶김어준 : 명실상부하게.


▷정청래 : 네. 그래서 당대표도 지금 계속 말씀하시지만지금까지는 전당대회의 룰에만 관심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2년 후에 지방선거가 있고, 지방선거 공천권한은 시도당위원장에게 있어요.

▷정청래 : 이번 전당대회 때 시도당위원장을 새로 선출하거든요. 지금까지는 권리당원 50, 중앙대의원 50 이렇게 돼 있어요. 그러다 보면의원들끼리 짬짬이로 나눠먹기식으로 시도당위원장을 선거 없이 뽑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러지 말고 이제는 권리당원의 비율을 더 높여서.

▶김어준 : 그러니까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넓혀가자.

▷정청래 :넓혀서권리당원들이 각 시도당위원장도 선출할 수 있도록.

▶김어준 : 어제 그 김민석 의원 나오셔가지고는 국회의원끼리만 뽑았던 원내대표나 국회의원끼리만 뽑았던 국회의장에도 일부 퍼센티지를 적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정청래 : 그래서 그것도 적극적으로 받아 앉자. 그래서 국회의원을 선출한 사람이 당원이잖아요.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국회의원들이 움직여야 되는데 움직이지 않잖아요.

▶김어준 : 안 움직이죠.


▷정청래 : 그렇다 보면 당원들의 뜻이 반영될 수 있는 일정한 비율을 반영하자. 법률적으로는 규칙상으로는의원들이 원내대표를 뽑는 게 지금 돼 있지 않습니까? 그게 지금까지 맞다 이렇게 생각을 했던 건데, 이제 그것도 한 번 또 고쳐보자. 이런 것에 대해서 논의가 시작됐어요.

▶김어준 : 시작됐습니까, 당내에서?

▷정청래 : 네. 어제 비공개최고위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고, 저는 찬성 한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뭐 화내고 뭐 탈당하고 이거는 이제 감정표현으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이게 끝이면 그냥 똑같은 거잖아요. 그러니까시스템을 바꿔야죠.

▷정청래 : 저는 이재명 지도부 들어선 이래 가장 심각한 일이 벌어졌고 가장 큰 위기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이재명 대표도 이 문제의식은 공유하고 있습니까?

▷정청래 : 그렇습니다.


생략


▶김어준 : 그쪽 입장에서는 기회고 저는 거꾸로 이걸 잘만 넘어가면 당원이 더 많아지고, 당원의 권한이 더 강화되고. 이 지금 200만이 넘는 권리당원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거거든요, 이 사이즈는. 정당이 이 정도 사이즈의 권리당원을 가진다는 거는.

▷정청래 : 북한의 조선노동당 이런 데 이제 중국 공산당은 한 9,000만 명 정도 제가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김어준 :인구 비례로 우리가 세계 1등이에요.

▷정청래 : 그렇습니다.

▶김어준 :정당의 권리당원이 존재한 적이 없던 정당 문화사를 만들고 있는데 정당 문화사를.

▷정청래 : 그렇습니다.

▶김어준 :그러니까 이런 일도 처음 부딪히는 거죠.








이런 당 지도부의 위기감, 

원내 중심에서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의 탈바꿈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당대표와 당지도부에서 직접 당원중심정당으로의 변화를 주장하고,

공론화가 시작되는 것은, 


탈당을 실행으로 옮겨주신 1만 5천여 분들의 덕분이기도 합니다. 

그 점에서 탈당한 분들을 비난하고 싶지도 않고,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주신 점을 인정하고 싶습니다.


다만, 더 이상의 탈당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게 위기입니다.

그렇다고 조국혁신당에게 도움이 되느냐.. 그렇지도 않다고 봅니다.


이제는 탈당 대신, 당원 중심 정당으로의 이행을 위해

당원 권리를 더욱 행사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다뫙 회원님의 인상적인 댓글을 공유합니다:


"지금이야말로 민주당 역사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라고 봅니다.

엘리트 주축의 원내중심당으로 계속 머물거냐

아니면 당원중심의 대중정당으로 진화(?)할 거냐

서구 유럽의 대중정당이 퇴색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민주당 지지자들에게서 감지되는 대중정당 욕구는

사뭇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탈당이나 무관심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역사의 큰 변곡점에서 주인공이 되십시요.


그러니,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 2가지를 먼저 합시다:


1. 국회의장 투표 기명 요청의 건

https://petitions.theminjoo.kr/24116001NWR6SHK

2. 당내 모든 투표는 기명 투표로 청원 

https://petitions.theminjoo.kr/24138005MEXSF4X



--월말 김어준 박구용편 2024.03 (15분경부터 해당내용)

댓글 (13)

  • 토토로형

    토토로형 Lv.1

    24.05.22 · 106.♡.53.4

    권리당원 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석렬아 끝이 보인다.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 토토로형 작성자

    24.05.22 · 220.♡.37.28

    감사합니다.
  • 라움큐빅

    라움큐빅 Lv.1

    24.05.22 · 218.♡.164.150

    지금의 이 사태와, 향후 전망 등을 정말 잘 정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pori

    pori Lv.1

    24.05.22 · 211.♡.180.247

    아직 말만 했지 아직 아무것도 한것이 앖습니다
    우원식이가 사퇴 할때까지 기다리는 중입니다
  • 가시나무

    가시나무 Lv.1 → pori

    24.05.22 · 172.♡.52.232

    +1..사실.. 늘 이런 식으로 넘어갔었습니다.

    그래서 늘 이 모양 이 꼴이 됐었고요.

    김어준이 연착륙할 수 있게 거들어 주는 의미를 이해 못 하지는 않지만..이번엔 글쎄다 싶습니다.

    회기 시작 며칠 안 남았습니다.

    그 끔찍한 낙지와 썩은 수박들에 지긋지긋 한 짓거리를 이번 공천개혁을 위해 팔다리 잘려 나갔지만

    그래도 나름 성취감을 느낌 적극(강성x) 권리 당원들이었는데,

    이걸 양 싸대기에 뒤통수 앞통수 발길질까지 때린 겁니다.

    누가? 우리가 공천 개혁으로 일궈낸 당선자들로부터요.


    왜 당원에게만 희생하라는 겁니까?

    이따위로는 민주당은 민주 진영의 지지 스펙트럼을 넓힐 수가 없습니다. 망한다고요. 진짜!!

    저조차도 이번엔 진짜 가만둘 수가 없습니다. 수많은 위기를 넘기며 인내하고 참아가며 지지했습니다.

    특히 지난번 정봉주 날린 것을 보고 그 분노를 참을 수가 없어 이가 갈리고 피가 나고 소리쳐 댔지만.. 22대 총선 대승에 또다시 이를 악물고 밭갈이하고 다녔습니다.

    이젠 못 참을 것 같습니다.

    이제 명확한 결과를 내 앞에 내놓지 않는 이상,
    예전처럼 그냥 넘어가지 않는,

    민주당 권리당원은 그렇게 환골탈태 됐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모르겠으면 정치협잡꾼이라도 정치 때려치우십시오!!


    이제 저 같은 4050은 최소는 이재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당적만 남기고 후원과 모든 지지는 대안 정당에 몰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대는 이동이죠.

    결국 최소든 최대든 민주당은 버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당도 쪼개질 수 있고 영원히 제3당도 겨우 유지 될지 모르는 것이죠.

    이 상태에서 23대 총선에 지역구 투표에 민주당을 다시 찍어 주겠냐 이 말입니다.

    이재명 아니면 이미 끝난 수박 정당 아니었나요? 당원이 죽을힘을 모아 공천개혁 한다고 아주 게거품 물고 뛰어다니지 않았습니까.

    수박 짓에 아주 질려 버렸는데
    정신 똑바로 차려도 들어 줄까 말까 하는데
    그리고 시간도 없는데
    뭘 또 기다리라는 것입니까.

    굥죨리는 거부권이다 무죄다 민영화다 뭐다
    지네 하고 싶은 거 맘껏 다 하고 다니고 앉아 있는 판에

    속 터져 죽겠구먼
    참나 드럽게 한가한 소리나 하고

    뭣이 중한디
  • pori

    pori Lv.1 → 가시나무

    24.05.22 · 218.♡.204.56

    거의 저의 마음과 같네요 아군에게 찔린 상처가 너무 깊습니다.
    22대 국회 시작 전까지만 보고 있으렵니다. 뭐 며칠 더 기다린다고 하늘이 두 쪽 나는 것은 아니니깐요
  • 가시나무

    가시나무 Lv.1 → pori

    24.05.22 · 172.♡.95.46

    동감합니다.

    슬픕니다..
  • It덕

    It덕 Lv.1

    24.05.22 · 106.♡.192.9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어야죠!
  • 민용이

    민용이 Lv.1

    24.05.22 · 117.♡.12.218

    정청래 진짜 멋있네요.
  • 애니시다

    애니시다 Lv.1

    24.05.22 · 49.♡.173.3

    쭉 얘기 나오는거 종합해서 들어보니
    최고위 회의중에 이재명과 정청래만
    당원이 미는 사람을 안 뽑은 국회의원들이
    이상하다 생각하고
    그외는 그럴수 있다고 보고 있답니다.
    이재명이 제일 많이 충격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아 의원들의 그들만의 카르텔...
    또 다음 대선때? 그런 생각 할수 있겠다고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초선은 대부분 추미애를 뽑았는데
    초선들이 재선이상 의원들에게 물으니
    우리랑 분위기가 다르더랍니다.
    민평련이랑 586인지 뭐시기 모임 이름으로
    이 집단 얘기 하더라고요.
    여기 명수를 좀 알아봐야겠어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