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 목격담

Lv.1 볼테리언 (14.♡.89.216)

2024년 5월 22일 AM 10:28 · 수정됨(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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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마치고 마지막에 판정을 징병관이 내리는데 …

앞에 있던 친구가 쭈뼛쭈뼛 서 있더군요.

차려 자세로 제대로 서 있지 않아서, 좀 이상하다 했어요.

징병관이 서류를 보더니 묘한 표정을 지으면서 질문을 던지는데 …

"너, 그냥 집에서 다니지 그러냐 …?"

뭔가 해서 다들 귀 기울이기 시작 …

그 친구가 아무 말도 않고 고개 숙이기 시작 …

징병관이 다시,

"언제 그랬냐 …?"

"어려서 …"

그리고는, 한 쪽 다리 바지 걷어 보라고 ...

해서 걷어 올리는데, 발목 부위를 어려서 시골 농기계로 인해 다쳤던 흔적이라고 ...

서류 보고 다시 그 친구 얼굴 쳐다 보고,

"갈래…?"

"…"

"괜찮겠어 …?"

"네 … 괜찮습니다 …"

"그래 ... 합격!"

댓글 (2)

  • WESTMAN

    WESTMAN Lv.1

    24.05.22 · 218.♡.232.83

    영 상황이 좋지 않았나보네요... 에구.... 군대까지 안 갔으면 평생 한이 되었을 수 있겠네요.
    그래도 선택의 여지를 준 징병관이 대단하네요..
  • 볼테리언 Lv.1 → WESTMAN 작성자

    24.05.22 · 14.♡.89.216

    뼈를 다쳐서 기형이 된 듯하던데 ... 교정 수술 없이 군복무가 가능했는지 궁금합니다. 시골에서 방위 가면 '사람 취급 못 받는다'는 생각으로 기어이 가려고 하더군요. 교정 치료 없었다면 불필요하게 힘들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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