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18.♡.2.223)
2024년 5월 22일 PM 02:42 · 수정됨(16:14)
바로 키질바시라고 불리는 집단 때문입니다.
그들은 튀르크계 부족들의 집단인데 시아파 수피즘 사파비 교단에 소속된 기마 전사 조직이었죠.
그들이 나타나기 전 이란은 의외로 수니파 계통이 강세였고 시아파는 오히려 이라크 지역에 많았는데요...
이란의 사파비 왕조의 초대 왕이자 즉위 당시에 소년이었던 이스마일 1세가 이란을 통일할 때 큰 활약을 펼쳐서 사파비 왕조 초기 그들이 권력을 장악합니다.
이들은 상당한 광신도 집단으로 4대 정통 칼리파인 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을 숭상하고, 그의 정적들은 예배 때마다 활로 쏘며 저주한다거나 이란에서 수니파 이슬람교도를 강제로 개종시키려 들고, 말 안 들으면 학살하는 등의 행동을 벌였죠.
그래서 사파비 왕조도 나중에는 키질바시 대신 조지아인, 체르케스인 굴람(노예병)을 키워줘서 키질바시를 약화시키려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키질바시는 이란에서 소수 집단으로 전락했다고 합니다.
키질바시들이 활약하기 이전에는 시아파와 순니파 사이의 갈등이나 상호 혐오가 오늘날과 같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나타나면서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어버렸고, 이란도 이란 민족주의+반아랍주의에 빠져들게 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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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화처럼
24.05.22 · 210.♡.76.166
우상을 배척하던 아슬람이 정통칼리파의 마지막 세대인 알리와 그 가계를(무함마드 이후 이슬람의 초기 정착과정에 알리가 상당한 기여를 했지만 제대로 인정 받지 못했고 자식들마저 처참하고 비참하게 죽기까지한 이유로) 안타까워하여서 우상화하는 바람에 태어난게 시아파라고 대충 알고 있었는데, 그 안에 광신이 있었군요. 그래서 아직도 순니와 시아가 그렇게 대립하는군요. -
Kkmaster
→ 만화처럼
24.05.22 · 1.♡.134.156
차라리 기독교인들을 인정해도 수니 시아 서로는 인정안하더군요
거의 불구대천의 원수급입니다 - L
LNV3
24.05.22 · 219.♡.207.72
무함마드 사후 친족 계보에서 알리였나 후세인 부인 중에 페르시아계 공주가 있어서 이란인들이 시아파를 믿는다는 얘기도 들어봤네요 - 트
트레이드조
24.05.22 · 10.♡.6.138
결국은 모든것이 이권다툼이죠.....
지금이나 그때나 지휘부는 항상 이권다툼이죠.
말은 그럴싸 하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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