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18.♡.3.3)
2024년 5월 23일 PM 02:08 · 수정됨(15:51)

동로마 제국의 희대의 폭군 포카스를 몰아내고 황제가 된 헤라클리우스 황제.
당시 동로마 제국은 사산조 페르시아에게 전 국토가 털리고 예수가 못 박힌 성십자가 원본까지 털린 상황.
언제 망해도 이상할게 없는 국가 막장 테크탄 상황이었죠.
그래서 헤라클리우스 황제는 크리스트교 최초의 성전을 선포하고 군대를 재정비한 후 성전을 일으킵니다.
당시 마땅한 장군도 없어서 황제 혼자 전략 전술에 일기토까지 하드캐리해서 페르시아를 박살내고 성십자가를 되찾아옵니다.
사실상 로마 역사 최초로 페르시아를 멸망 직전까지 완벽하게 턴 걸로 평가받습니다.
그 전까지는 로마가 페르시아와 싸우면 족족 지거나 겨우겨우 승리하는 게 일상일 만큼 막강한 상대였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페르시아가 약해진 때 어느세 이슬람이란 새 종교가 생겨나더니 페르시아를 차지하고, 동로마 제국까지 공격해 아나톨리아 반도만 남고 다 차지해버리죠.
당시 헤라클리우스 황제는 성전에 너무 힘을 써서 반격은 못하고 군제개편과 가장 중요한 아나톨리아 반도의 방어선 만드는 게 고작.
예루살렘, 다마스쿠스, 알렉산드리아 등을 지킬 힘이 없었던 겁니다.
그나마 그가 능력이 뛰어나서 이슬람과 싸워 군대를 고스란히 남겼고
그가 실시한 행정, 군사적 개혁은 동로마 제국이 800년을 버틸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받습니다.
타이밍만 좋았으면 콘스탄티누스 대제 이상으로 평가받을 황제였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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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짝지근
24.05.23 · 125.♡.218.23
역시 사람은 운을 타고나야 ㄷㄷㄷ - 버
버미파더
24.05.23 · 86.♡.70.19
읽다보니 저 사람 아니었으면 전세계가 이슬람교로 통일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문득 스칩니다. ㄷㄷㄷ -
FFV4030
→ 버미파더
24.05.23 · 211.♡.140.33
저 사람이 없었어도 후대 몽골이 이슬람을 밟아버리는지라... -
Hheltant79
24.05.23 · 61.♡.152.147
막타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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