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고오급 홍차의 딜레마
Java

Lv.1 Java (116.♡.66.77)

2024년 5월 24일 PM 06:57 · 수정됨(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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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인가 낮에 마시는 홍차는 수면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홍차를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중증 귀차니게으르니스트(제가 만든 용어)입니다.
홍차를 어떻게 얼마만큼 우린다~ 라는 표준 제법 따위는 간단히 무시하죠~
바닥면을 제외하고 내열 유리 재질인 무선 주전자에 찬물과 재료를 넣고 끓이고 2분 쯤 후 재료를 빼냅니다.
이 경우 과 추출되기에 재료를 일반적인 방법의 1/8 ~ 1/5 쯤 넣습니다.

1. 홍차 티백:
   홍차 입문을 위의 티백으로 하였습니다.
   (역시 그리 싼 것은 아니나, 티백은 본질적으로 싼 재료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위의 제법으로 하였을 때, 홍차를 몇 잔 마셔도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경우가 없었는데요.
   (오래된 잎, 줄기 등이 섞여있는 티백 특성상 카페인 함량이 낮을 것으로 추정됨)

2. 고오급(?) 홍차 원물 잎차: 사실 고급은 아닌 것 같습니다~ {emo:onion-002.gif:50}
   그러다가, 아~ 좀 좋은 것을 가성비 있게 마셔보자~ 라는 생각에 아래의 원물 잎차를 구입했습니다.
   (한 잔당 들어가는 재료를 따져보면, 오히려 고오급 잎차가 가성비가 높네요)

   위의 티백과 비슷한 비율의 용량(절대적인 용량은 잎차가 훨씬 적게 사용됨)과 제법으로 홍차를 우려내엇더니,
   화장실을 신명나게 들락거리게 되네요.
   (아무래도 어린잎 비율이 높고 줄기 등이 섞이지 않은 잎차라서 카페인 함량이 높을 것으로 추정)

   그래서 한 번 우릴 때 사용하는 잎차의 양을 1/4로 줄였습니다.
   (홍차 반잔 우릴 잎차의 양으로 8잔을 우려냈으며, 하루에 마시는 양은 그 중 2잔을 마시는 상황)
   괜찮군요~
   그러나, 이 정도 마시는 것으로는 애초에 목적했던 홍차의 그 좋다는 유효성분을 매우 약간(1/16)만 섭취하는 상황입니다.


뭔가 더 좋은 것을 찾다가 애매한 상황에 처했네요. ㅎ~


이상 뻘글 이었습니다. {emo:onion-021.gif:50}{emo:onion-021.gif:50}


* 딜레마: 두 가지 선택에 있어서 어떤 것을 선택해도 마땅치 않은 상황.
  굳이 풀어쓰면 "경합 상황"/"갈등 상황"/"갈림길(기로) 문제" 쯤 되겠지만 좀 그렇군요.
  *(추가): "애매함" 이 적절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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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이게말이야방구 Lv.1

    24.05.24 · 223.♡.241.13

    티백보다 잎차가 고급이었군요. 새로운 정보를 알아갑니다. 전 대량이라서 싼 줄 알았습니다.
  • Java

    Java Lv.1 → 이게말이야방구 작성자

    24.05.24 · 116.♡.66.77

    제품 나름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잎차가 고급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바뜨, 최고급 재료를 쓰고, 환경호르몬/미세플라스틱이 안 나오는 티백이 있을 수도 있죠~
  • N

    Nalto Lv.1

    24.05.24 · 211.♡.192.66

    아니 왜 홍차(red tea)를 흑차(black tea)라고 하나요? 둘이 다른 거 아니예요?
    라는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죠.
    그냥 관점의 차이더군요.
  • Java

    Java Lv.1 → Nalto 작성자

    24.05.24 · 116.♡.66.77

    예~ 그렇더군요~
  • 푸선생

    푸선생 Lv.1 → Nalto

    24.05.24 · 222.♡.154.80

    잎이 검어서 black tea라 하고, red tea는 루이보스를 부를 때 보통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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