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콩마 (211.♡.167.217)
2024년 5월 25일 AM 08:13 · 수정됨(13:15)
원래 본성은 내성적인데,
선택적 외향형입니다.
근데 사람들은 저를 굉장히 사교적인 사람인줄 알아요.
생각한데로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거죠. 예를들면 어디가면 “안녕하세요”인사로 시작해요. 버스에 탈때도, 청소하는 이모님한테도. 이유는 하나입니다. 스쳐지나가는 짧은순간에 서로가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라서요.
물건을 사러가면 당연히 인사를 하기도, 이전에 사간 제품이 좋았으면 저번에 뭘 사갔는데 좋더란 인사를 합니다. 사장님도 사람인데, 본인을 신뢰하고 이전 제품이 좋아서 왔다는데, 실망시키진 않겠지요.
제가 시장을 자주 다니는데, 그럴땐 사장님이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체리가 끝물이라 처음처럼 맛좋진 않다고. 혹은 오늘은 뭐가 좋아요. 라고요.
대부분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맞았어요.
뭐 어찌됐건, 결혼전엔 나는 단골이라고 생각했는데, 업주의 단골의 기준엔 미흡하지 않은적이 많았는데,(나만 단골이라고 생각..)
아이낳고 시장, 매장에 가는데, 정작 나는 단골이라고 생각안하는데, 사장님들이 제 이름을 알고계세요…
네이버 밴드로 선주문, 수령하는 시스템들이 많은데, 닉넴 바뀌셨네요? 라고 되묻거나, 아이랑 안가고 아이주라고 서비스를 챙겨주십니다.
아무튼 개이득인데, 서울살면서 대중에 섞여서 살아가는 익명1인으로 살아가는 매력도 있었는데, 저만 실명1로 살면서 누군가에게 기억되니 더 행동을 다듬게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냥 익명1이면 세수안하고, 거지꼴로 다녀도 어제왔던 익명1과 오늘 온 익명2가 될텐데요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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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WL⠀
24.05.25 · 221.♡.2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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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stere
24.05.25 · 121.♡.218.75
저도 스몰토크는 부끄럽지만 인사는 꼭 해요. -
Kkita
24.05.25 · 119.♡.237.81
"스쳐지나가는 짧은순간에 서로가 기분이 좋아지는 일"
참 소중한 일이죠. -
Bbaboda
24.05.25 · 222.♡.189.245
세상을 살아가는데 참 좋은자세군요.
저도 따라해야겠습니다.
처음에만 조금 쑥스럽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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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당황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