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어르신이 아닌 노인네를 봤습니다.
Carter

Lv.1 Carter (106.♡.129.29)

2024년 5월 25일 PM 03:01 · 수정됨(05. 27. 19:07)

조회 2,496 공감 0

정장입고 멀쩡히 학생 앞에서 계속 잘 서서가다가 내릴때쯤 앞에 앉은 학생에게 한마디 하더군요.


'어디 중학교 학생이냐'

'우리는 다음에 내리지만 다음부터는 앞에 나이많은 어른이 서있으면 앞으로 자리를 양보해라.'

'싫은 소리라 생각지말고 어른이 얘기하는거니 그냥 네라고 대답해라.'


옆에서 듣던 제가 울컥할 정도 였는데…

앞에 앉은 중학생 아이가

'네 알겠습니다.' 하고 쿨하게 잘 보내네요.


대체 왜 저럴까요.

본인이 힘들면 경로석 자리쪽으로 가든가.

자리가 안 비었으면 앞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던가요.

중학생이라고 사람취급도 안하는 건지

대체 어떤 인생을 산 노인네인지…


저렇게 늙고 싶지 않네요



댓글 (18)

  • Badger

    Badger Lv.1

    24.05.25 · 1.♡.31.115

    저희 아버지는 지하철 타고 가는데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요 해서 서러우셨답니다.
    당신이 그렇게 늙었나 싶어서..
    손주가 대학생인데 할아버지 맞쥬..
  • Carter

    Carter Lv.1 → Badger 작성자

    24.05.25 · 106.♡.129.29

    할아버지 어르신 인정합니다 ㅋ
  • 사자바람연꽃

    사자바람연꽃 Lv.1

    24.05.25 · 125.♡.79.144

    나이 먹는다고 다 현명해지고 지혜가 풍부해지는 건 아닙니다.
    변화는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바르게 펀견없이 볼려고 했던 사람들만이 사회적 어른이 되는거죠.
  • Carter

    Carter Lv.1 → 사자바람연꽃 작성자

    24.05.25 · 106.♡.129.29

    네... 아직도 몇 십년전에 갇혀계신듯 싶어요
  • 5호라

    5호라 Lv.1 → 사자바람연꽃

    24.05.25 · 211.♡.196.15

    돌아가신 채현국 어르신 생각납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81168
  • 매튜벨라미

    매튜벨라미 Lv.1

    24.05.25 · 211.♡.162.36

    그래도 착한애들이네요 좀 불량한애들이었음 쳐맞았을텐데~
  • Carter

    Carter Lv.1 → 매튜벨라미 작성자

    24.05.25 · 106.♡.129.29

    네. 아이들이 착해서 망정이지.
  • 둥이아범

    둥이아범 Lv.1 → 매튜벨라미

    24.05.25 · 211.♡.182.98

    강약약강이라고 만만해 보여서 그렇게 말하고 갔을 겁니다. 양보해 달라고 예의 있게 부탁한 걸 중학생이 거절한 것도 아니고 대체 어떤 세상을 살아온 노인네인건지 ㅠㅠ
  • metalkid

    metalkid Lv.1

    24.05.25 · 14.♡.220.228

    에혀...ㅉㅉㅉ
    학생이 고생했군요.
  • 김흙 Lv.1

    24.05.25 · 61.♡.247.102

    일단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처음 보는 타인에게 반말을 하는 것 자체가 무례지요. 노인네이자 늙은이일 뿐입니다 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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