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라스틴 (109.♡.155.223)
2024년 5월 26일 AM 05:40 · 수정됨(17:57)
얼마전에 제가 사는 동네에 있는 피자헛에서 피자와 함께 스파게티를 시켜 먹었습니다.
제가 먹기엔 아주 일반적인 스파게티여서 저는 무심코 "맛있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제게 그러더군요.
"이건 그냥 케첩에 버무린 국수야."
어? 이거 밴드오브브라더스의 토코아 캠프에서 특식으로 나온 스파게티를 먹던... 페콘테 인가요? 그 친구가 한말인데… 싶은 생각이 들어서
"야 나 그거 밴드오브브라더스에서 봤어. 니가 보기엔 이게 정통 이탈리아 스파게티가 아니야?"
라고 물었더니 잠시 저를 쳐다보더니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어느 미친 미국놈이… 배추를 삶아다가 거기에 케찹을 버무리고 난 다음 냉장고에 넣어서 식힌후에 [자 이게 바로 한국 정통 김치야!] 라고 했을때 니가 느끼는 느낌이 내가 이 스파게티를 보고 느끼는 느낌하고 같을걸?"
…이라고 했더니 팍 이해가 됐습니다.
김치를 케첩에…? 캬 이건 못…. 어?
의외로 괜찮을지도...???
댓글 (15)
- 인
인페이즈
24.05.26 · 222.♡.204.137
요즘 쿠폰으로 줘서 먹어봤더니 맛있던데요. 미국식 맛이긴 했습니다. -
박박패기
24.05.26 · 59.♡.135.120
케챱의 토마토 향에 배추의 시원한 맛이 곁들여지면?
배추에 케챱 찍어 먹어봐야 겠어요. -
유유진앓이
→ 박패기
24.05.26 · 175.♡.179.136
닉대로 패기가 넘치시네용ㅋㅋ -
박박패기
→ 유진앓이
24.05.26 · 59.♡.135.120
김장 담그기 위해 소금간이 된 배추로 먹어봤습니다.
그냥 짭니다.
우선 먹어보는 제게 의심의 눈초리가, 먹어본 이후 표정을 보시고 어머니의 등짝 스매시가 있더군요.
떼잉
다음엔 알배추로 찍어먹어봐야 겠네요. -
유유진앓이
→ 박패기
24.05.26 · 175.♡.179.136
^_^b - 쏘
쏘랭
24.05.26 · 58.♡.49.69
갑자기 군대에서 먹던 양배추김치가 생각나네요. -
가가시나무
→ 쏘랭
24.05.26 · 104.♡.100.64
화나네요.. -
Ddjjayp
24.05.26 · 107.♡.230.195
미국에서 피자헛의 피자는 좀 저렴한 편이고 맛도 그닥이라 잘 안먹었는데요.
회사에서 점심 쏜다하고 피자헛 피자랑 파스타 등등 주문했는데, 파스타 먹어보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MSG가 많이 들어간던지... -
44balls
24.05.26 · 14.♡.70.224
케첩으로 만드는 스파게티가 나폴리탄이라고 일본식 스파게티고, 알베르토씨가 이탈리아에서 케첩 넣으면 감옥간다고 ㅎㅎ - 전
전가복
24.05.26 · 211.♡.3.117
예전 여행중에 이탈리아 영감님이 만들어준 파스타를 먹어보았는데 국수 삶아서 올리브유에 비빔 다음 토마토를 얹어놓고 끝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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