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끼리 (211.♡.105.2)
2024년 5월 27일 AM 02:26 · 수정됨(12:59)
병원 신분증 확인은 한국인을 사기꾼으로 취급하는 것
저번 부터 쓰고 싶었지만,
오늘에서야 쓰게 되네요.
지난주 부터, 병원에서 신분증 확인이 의무화 되었습니다.
이게… 뭐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이게 사실은 나라를 가장 많이 후퇴시키는 겁니다.
한국의 의료보험시스템은 신뢰사회였던겁니다.
20세기 말에 김대중 대통령이 의료보험을 통합하시기 전에는,
보험증 없이 병원에도 못가고,
원칙은 자기 동네에서만 치료받을 수 있었고,…
등등.
그러다가 21세기가 되었을 때는,
의료보험을 인터넷 기술로 전자조회를 하게 됬습니다.
병원에 자기 주민 번호만 알면 보험증 없이도,
진료가 가능했죠.
서로 믿는 사회죠.
병원도 이사람이 거짓말 하지 않으려니… (보험증 없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
그리고 의료보험 공단도 믿는 거죠.
이 병원이 잘 처리했으려니…
이 사람도 거짓말 안했으려니…
뭐 일부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들 & 병원이 있었겠지만,
그건. 뭐… 범죄자 없는 세상은 없으니..
일정 비율 이하면…
유럽 여행하시면,
버스 같은거 하루 짜리 패스 가지고 타는거 있잖아요.
그거 가지고 있으면 검사 안할 때도 있죠? 왜요?
서로 믿으니까. 설마 저사람이 거짓말 하리…
그게 선진국의 룰이죠.
우리도 그런 나라였던겁니다. 의료 쪽에서…
그런데, 이제 병원 과 환자 사이를 서로 못믿게 만든거죠.
한쪽은 의심해야 하고,
한쪽은 저새끼가 날 못믿나.. 싶게 만들고... --;;;
서로에 대한 믿음을 망쳐버린겁니다.
선진국에서 가진 서로에 대한 믿음을 깡그리 없애는 중입니다.
나라를 후진국으로 착착 만들고 있는데...
P.s.
글쓰다보니 빠지고, 리플에 만 단것도 마져 써놔봅니다.
이렇게 누군가 병의원을 속이고 치료 받으면,
병의원은 처음에는 벌금내고, 또 걸리면 영업정지 먹고 그럽니다.
--;;; 속이자고 달려드는데.. 어떻게 안속나요?
변호사도 전세 사기당하던데...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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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아이디가알고싶다
24.05.27 · 50.♡.69.59
보험 자격 없는 자(외국인, 해외동포 중 자격 없는 자 등)들이 다른 사람 보험 갖고 치료 받는 거 막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거 얼마 된다고 사화 전체를 기본적으로 불신하는 사회로 만든 것 같습니다. 신분증 검사하는 데에 드는 사회적 비용과 스트레스도 무시 못하죠. -
대대끼리
→ 그아이디가알고싶다 작성자
24.05.27 · 211.♡.105.2
큰 수술하거나 이럴 때만 하면 사실 크게 문제도 안됩니다.
우리나라에 정상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거의다 의보있어서.. 외노자도 마찬가지고...
신분증 검사하는데 작은 의원은 업무로드가 상당하죠. -
그그아이디가알고싶다
→ 대끼리
24.05.27 · 50.♡.69.59
큰 수술 하는 경우에는 전부터 하고 있었을 겁니다. 대학병원에 친구들 있는데 거긴 항상 했다고 하더군요. -
니니파
24.05.27 · 116.♡.6.107
대신 유럽등에서 불법 승하차 적발시 벌금? 과태료? 여튼 엄청난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 병원에서 그런 적발을 한적이 있었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했어야 했는걸 지금까지 안한것에 가깝다 봅니다.
실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모바일로도 쉽게 가능한데다가, 한번 가고는 한동안 불필요하다고 하니 큰 문제 있나 싶습니다. -
대대끼리
→ 니파 작성자
24.05.27 · 211.♡.105.2
실제로 작은 의원은 직원 숫자가 작은데,
그 확인 하나도 사실 업무로드가 엄청나죠.
할머니들 병원에 겨우 오시는 분, 신분증 없으면 집에 돌아 가야하구요.
그리고, 가끔 진짜로 마음먹고 가짜 신분증 내밀어서 치료받고 간거,
나중에 발각되면 병원은 벌금 100만원, 누적되면. 영업정지...
불법한 사람을 잡아서 족쳐야지, 병원에 왜그런 업무로드를 주죠? -
그그아이디가알고싶다
→ 대끼리
24.05.27 · 50.♡.69.59
미성년자가 위조 신분증 갖고 술담배 사면 판매한 점주에게 영업정지 때리던 그런 빌상이죠. -
대대끼리
→ 그아이디가알고싶다 작성자
24.05.27 · 211.♡.105.2
그런거하고 똑 같죠.
왜, 어물게 속아서 판매한 점주가 .... 그 책임을 지는지...
속은 사람을 벌주는 이상한 나라....
속인 놈은... 낄낄거리고.... 그걸 협박에 무기로 쓰고.... -
니니파
→ 대끼리
24.05.27 · 116.♡.6.107
실물 의료보험증 들고 다니던 시절에도 작은 동네 병원들 잘 굴러갔었는데요. 그 연속선상에서 보면 업무로드는 증가한건 없죠.
기술적으로는 생체 인증도 전혀 불가능한건 없겠지만, 그 시스템 도입 비용 생각했을때 신분증 정도로 해결된거죠. 사실 휴대폰만 있으면 가능하니까요.
큰 병원들 보면, 무슨 환자분 맞으신가면 생년월일 확인할게요 이런거 몇번이고 하는데, 그러면 그것도 업무 로드라 생각하시나요? 안하는게 맞을까요?
애초에 본인 확인을 업무 로드 증가라 생각하는게 이상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그그머시라꼬
24.05.27 · 222.♡.157.234
사건의 출발이 분명히 부정 수급일 겁니다. 한 사람이 일 년에 천 번 넘게 병원을 갔다고 말했죠. 딱 그 선상에서 시작했을 겁니다. 논 외지만 개인적으로 미국이나 캐나다 시민권 가지신 교포들이 들어와서 이용하는 건 막고 불법 외국인 노동자들이 살기 위해 기초적으로 쓰는 건 어느 선에서는 용인해 주었으면 합니다. 인도적으로 눈감아 주면 좋겠습니다. 뭐라 그래도 그들은 이미 우리 사회를 불법으로 돌리는 실질 노동자들이니까요. 장부에서 뺀다고 모른다고 해서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미주 교포 회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너무 나도 당당하게 자랑까지 하는 거 진짜 보기 싫었습니다. 타의든 고의든 그들은 국적을 버린 거니까요. 항상 일부가 전부를 욕 먹입니다. -
대대끼리
→ 그머시라꼬 작성자
24.05.27 · 211.♡.105.2
사실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 나이대 얼굴 비슷한거 내밀면 구분 못해요. --;;;
그 애들도 다 네트워크 있을 건데, 나이대 비슷하고, 그런거 구해서.. 내밀면...
그러면... 그걸 어떻게...
일반인이 한번 쓱보고 판단하겠습니까?
그러니까, 큰거 하는거만 막으면 되는데...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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