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sserit (125.♡.123.52)
2024년 5월 29일 AM 10:06 · 수정됨(11:15)

우주가 한 점에서 시작된 빅뱅 초기 단계에 인플레이션(급팽창) 시기가 있었다고 하는 것이 현대 우주론의 정립된 이론입니다. 진짜 찰나의 순간과도 같은 10의 -34초에서 10의 -32초 사이에 우주의 크기가 10의 78승만큼 커졌다는 이론인데요.
-34초는 0.00000... 이런 식으로 0이 30여 개 붙는 순간이고, 78승은 10을 78번 거듭제곱하니까 그야말로 엄청난 숫자입니다. 1 다음에 0이 78개나 있거든요.
그런데 처음 탄생 순간의 크기가 너무나 작았기 때문에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배만큼 켰어도 급팽창이 끝난 후에는 겨우 농구공 크기였다고 하네요.
이 농구공 크기라는 것이 우주 전체의 크기인지, 아니면 우리가 '그 시점에 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첨부한 그림과 같은 것이 우주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그림으로 유명한데, 인플레이션 부분이 상당히 과도하게 그려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농구공 크기로 그려야 하지 않을까 해서요. ㅎㅎ
아무튼 그 후에도 계속 켜져서 지금의 우주 크기가 되었다는 것이 업계 전설입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잼나는 우주론 토막 상식이었습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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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venSign
24.05.29 · 116.♡.45.176
전 궁금한게 우주크기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하는데, 우주를 포함하는 그것은 뭔지 궁금합니다. 쉽게 말해 우주 밖은 뭔가? ㅋㅋㅋㅋㅋ 진짜 가끔 계속 생각하는데 그걸 알면 4차원일 것 같은데 ㅋㅋ -
GGesserit
→ SevenSign 작성자
24.05.29 · 125.♡.123.52
우주 밖에는 정말 무엇이 있을까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임이 분명합니다. -
한한난나
→ SevenSign
24.05.29 · 106.♡.236.122
우주밖은... 사실 관측불가영역이라 미지의 영역이라 봐야죠. - 피
피뎅이
→ SevenSign
24.05.29 · 61.♡.246.17
관측이 불가하다는 것은 뭐가 있어도 우리랑 상관이 없다.. 가 되어버리네요. -
MMarginJOA
→ 피뎅이
24.05.29 · 123.♡.217.182
상관은 일말의 정보라도 있을 때나 사용 가능한 의미인지라.. 아는게 1도 없으니 상관이란 말 조차도 어폐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ㅋㅋ - L
Lasido
→ SevenSign
24.05.29 · 218.♡.108.85
다른 우주 덩어리들이 여러개 있다 라고 생각하는 학자들이 있다고 읽었습니다.
우주는 1개 뿐 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
BBcoder™
24.05.29 · 211.♡.254.20
관측가능한 우주라는 사건의 지평선은 초기 우주 팽창에서 결정된 것이죠. 현재 관측 결과로 추정한 것이라... -
GGesserit
→ Bcoder™ 작성자
24.05.29 · 125.♡.123.52
급행창 이론을 지지할 수 있는 근거가 어서 관측되면 좋겠네요. 초기 중력파 같은 것이 있다고 하니까요. -
BBcoder™
→ Gesserit
24.05.29 · 211.♡.254.20
넵. 초기 빅뱅 팽창시 자연의 네가지 힘 중 가장 처음 분리된 것이 중력이라고 하죠. -
LLAFLAME
24.05.29 · 103.♡.126.34
머리로는 상상이 잘 되지 않는군요
농구공 모양의 인플레이션 상태의 바깥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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