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돌 (203.♡.126.22)
2024년 5월 29일 PM 01:01 · 수정됨(15:06)
오늘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중 일부입니다. 김현정씨의 진행 방식의 문제점에 대해선 진작 알고 있는 것이지만, 오늘 인터뷰 내용을 보면 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인터뷰이가 말하는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파악을 아예 안 하려는 것으로 보이네요. 진행자 자질이 형편 없는 수준을 넘어서, 진행을 하면 안되는 인물이라고 느껴집니다.
◇ 김현정> 그 이야기 가볼게요, 그러면. 이건 지금 어떻게 보시는가 한번 그럼 보죠. 어제 어떤 보도가 있었냐면 조금 전에 저희가 뉴스연구소에서 소개를 자세하게 했습니다만 8월 2일, 즉 해병대 조사단이 채 상병 사망 사건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고 또 그걸 회수해 오고 조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보직 해임되던 바로 그날입니다. 윤 대통령의 개인 폰번호로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에게 세 차례 통화가 이루어진 기록이 나왔다. 이게 보도입니다. 이종섭 전 장관 측은 대통령과의 통화 여부를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 이런 입장을 내놨고 대통령실은 아직 공식 입장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박주민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주민> 그러니까 이런 거잖아요. 처음에 대통령실이 움직였다. 그것도 참 이례적이다라고 얘기했어요. 안보실이 움직였으니까 그나마 이렇게 했는데 조금 지나가니까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움직인 것도 나왔어요. 대통령실에 2개 부서가, 특히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이 사건하고 아무런 역할적 관련이 없는데도 움직였네. 신기하다. 어떻게 된 거지? 이랬는데 이제는 대통령이 통화한 것까지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전방위적으로 뭔가 압력이 행사됐다고 볼 수밖에 없고 그러자 국민의힘에서 일부 의원들은 그게 정당한, 그러니까 뭔가 절차 위배나 이런 것들이 있었던 걸 바로잡으려고 한 거니까 문제가 없다라고 지금 또 얘기하기 시작했어요.
◇ 김현정> 그 말씀은 격노 자체는 죄가 아니다. 그 부분 말씀하시는 거예요?
◆ 박주민> 라고 성일종 의원님이나 이런 분들이 얘기하고 있죠. 그런데 그 말하고 다른 결론과 결과들이 계속 나온 거잖아요. 예를 들어서 하급 간부까지 포함시키냐라고 격노했다라고 어떤 국민의힘 의원이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하급 간부는 포함되고 사단장이 빠졌잖아요.
◇ 김현정> 8명에서 2명 축소되면서.
◆ 박주민> 말이 됩니까? 그러면 대통령이 그렇게 전화를 여러 번 하고 챙기고 격노하고 그랬는데 장관부터 시작해서 대통령 명령을 다 무시한 거다?
◇ 김현정> 그러니까 격노 자체가 무슨 죄냐라는 이야기를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지만 격노 이상의 직접적인 외압이 있었다라는 증거가 나오는 거 아니냐, 그 말씀하시는 거예요?
◆ 박주민> 격노의 내용도 봐야 되는 거잖아요. 격노를 그냥 아! 이게 격노가 아닐 거 아니에요?
◇ 김현정> 그렇죠.
◆ 박주민> 뭐라고 하란 말이야! 이렇게 하란 말이야! 이게 격노겠죠. 지시가 포함된 격노고 그 이후에도 전화를 직접 세 번 해서 뭔가 지시를 했을 건데 지금 성일종 의원님이나 이런 분들은 방송에 나와서 그 격노의 내용과 지시의 내용이 뭔가 잘못된 걸 바로잡는 것이고 그 방향이 하급 간부까지 책임지면 어떻게 하느냐, 이런 식의 격노였다는 취지로 설명한단 말이에요.
◇ 김현정> 이제 성일종 의원의 말씀은 국군 통수권자인데 어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의견을 낼 수 있다, 이런…
◆ 박주민> 그러면서 그 해석을 그렇게 하는 분들이 계신 거잖아요. 하급 간부까지 하면 어떡하냐 얘기하시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드러난 결과는 사단장이 빠진 거잖아요. 오히려 시민단체나 또는 변호인들 또는 저희 야당에서 주장한 의혹대로 된 거잖아요.
◇ 김현정> 격노의 지금 내용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 박주민> 그리고 장관이 계속 전화해서 챙긴 사람이 누구입니까? 사단장이 업무에 복귀했는지를 계속 챙겼다는 거 아니에요. 그 무렵에 대통령이 전화했었다는 그 무렵에. 그러면 대통령의 격노의 방향과 내용을 우리가 알 수 있죠. 그리고 그거는 불법적인 거고. 그렇잖아요.
◇ 김현정> 그건 탄핵 사유 됩니까?
◆ 박주민> 불법이고 그런 게 정확하게 확인이 되면 탄핵 사유가 되죠. 탄핵 사유가 별거 아니에요. 위법하고 위헌적인 일을 하면 탄핵 사유가 돼요. 실제 탄핵되느냐 하고 탄핵 사유가 되느냐 하고 구분해서 보셔야 될 필요가 있는데 탄핵 사유는 헌법에 이렇게 돼 있어요.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일을 하면 탄핵 사유가 된다고 돼 있어요.
◇ 김현정> 만약…
◆ 박주민> 놀라실 필요 없습니다. 헌법 규정입니다.
◇ 김현정> 이 전화가, 대통령의 전화가 진짜 장관에게 간 것이고 그 내용이 지금 말씀하신 어떤 구체적인 지시나 이런 것들이었다고 하면 이건 탄핵 사유가 된다는 말씀이시고요?
◆ 박주민> 위헌적이고 위법적이면 탄핵 사유가 되는 거죠.
◇ 김현정> 지금 SBS 보도에 따르면 일상적인 자연스러운 대화였다라고 이종섭 장관이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어떻게 보세요? 그 가능성은.
◆ 박주민>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대화였다. 좀 더 밝혀봐야 되겠죠. 그래서 특검이 좀 필요해요. 종합적이고 신속하게 봐야 되는 거고요. 사건이 여기저기 쪼개져 있으면 전체를 볼 수가 없으니까 특검이 그런 것들을 해야 되겠죠. 그리고 정치적으로 매우 고도로 독립적이어야 되고 특히 대통령으로부터 훨씬 더 독립적이어야 돼요.
◇ 김현정>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대화였을 가능성을 지금 웃음으로 보여주신 거 보면 그렇게 믿기 어렵다. 그 말씀처럼 들리네요?
◆ 박주민> 저희도 여당 해봤어요.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 박주민> 대통령과 국무위원, 대통령과 장관 사이 알죠.
◇ 김현정>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대화, 그렇게 그런…
◆ 박주민> 하루에 막 세 번씩 자연스럽게 전화를 하면서 밥 먹었냐, 점심 먹었니, 저녁 먹었니, 잘 자니 그럽니까? 통상적으로 장관하고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 소통하는지 저희 잘 알고 있어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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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범고래
24.05.29 · 211.♡.178.1
그냥 전형적인 2찍입니다. -
룰룰룰루이
24.05.29 · 58.♡.61.234
기계적 중립도 아니고 그냥 편 정해놓고 반대쪽에서 하는 이야기만 전달하는 느낌이네요 -
두두기
→ 룰룰루이
24.05.29 · 39.♡.41.215
저도 이렇게 봅니다.
저 질문들이 김현정 앵커의 생각이 아니고(속으론 어떤지 모르지만) 상대방(국힘)이 주장하는 바들 입니다.
국힘 쪽 사람 나오면 민주당쪽 의견으로 들이밉니다.
상대방 주장을 자꾸 던져서, 인터뷰 사람의 깊은 속을 꺼내 놓으려 하는 거죠.
저는 이 방식에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단지 게스트를 섭외하는데 은근하게 편파적이라는데 불만입니다. -
그그아이디가알고싶다
24.05.29 · 50.♡.69.59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이 안 나오니까 그런 거죠. 김현정의 인터뷰 방식은 듣고 싶은 말을 정해 놓고 끊임 없이 그쪽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 파악하고 있을 것이고요. 의도가 있는 인터뷰어로 보입니다. -
한한돌
→ 그아이디가알고싶다 작성자
24.05.29 · 203.♡.126.22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듣는 사람이 열 받을 정도인데, 인터뷰이는 오죽이나 답답할까 싶습니다. -
그그아이디가알고싶다
→ 한돌
24.05.29 · 50.♡.69.59
계속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몰다가 인터뷰이가 끌려 오는 듯란 말을 하면 딱 낚아채듯이 인터뷰이의 말을 되새기는 듯 반복합니다. 게다가 오호, 어허… 이런 추임새 너무 싫어요. ㅎㅎ -
EEndwl
24.05.29 · 211.♡.129.2
예전부터 느끼는거지만 진짜 공부를 1도 안하는거 같습니다. -
설설중매
24.05.29 · 211.♡.2.238
겸공 김지은 아나운서가 백배나아요. -
펀펀치드렁크
24.05.29 · 106.♡.128.125
기계적 균형, 중립인양 하면서 국민의힘 논리만을 대변하고 있어서 역겹습니다. 이낙연 등이 왜 이 프로그램을 좋아했는지, 자주 출연했는지 보면 답 나오죠. -
Bblowtorch
24.05.29 · 59.♡.125.59
헛똑똑에 고집만 센 바보에요.
오죽하면 홍준표 영감마저도 면전에서 생방송 전화를 끓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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