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군장 뺑뺑이 돌았던 기억
외
외선이 (125.♡.200.106)
2024년 5월 29일 PM 08:50 · 수정됨(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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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무슨 일 때문에 얼차려를 받았는지는 모릅니다.
소대 단체 뺑뺑이 였어요.
소대장이 완전군장 준비를 하라고 하고 내무실을 나가더니 혼자서 저울위에 자기 군장을 올려놓고 무게를 재더니 무게가 모자른지 군대 교재를 집어넣더군요.
우리는 신경쓰지도 않고요.
물론 짬찬 선임병들은 군장을 겉으로 있어보이게 예쁘게 각만잡은 군장을 매고 연병장으로 향했습니다.
화천의 밤겨울이라 워낙 추워 야상안에 깔깔이를 입은 선임병들도 있었고요.
소대장이은 소대를 출발시키더니 사전에 나오는 그대로의 완전군장 상태에서 뛰더군요.
저희는 소대장을 쫓다 쫓다 뒤쳐졌는데 여섯바퀴 정도 뛰더니 단상위에 앉아서 구경을 하는겁니다.
그 정도 뛰라는 기준이었던것 같아요.
깔깔이를 입었던 선임병들이 더운지 깔깔이를 벗기 시작하자 소대장이 그건 제지를 하더군요.
그 정도 생각없이 옷을 그렇게 입었으면 끝까지 책임지라고 ..
그 소대장 지금 생각해도 정말 참 군인이었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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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SFP
24.05.29 · 122.♡.96.214
소대장의 말도 안되는 지시에 후임이 x같은 표정 지었다고 자는 소대원들 다 깨우고 밤12시부터 연병장(사실 경찰서 주차장)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그러다가 끝나고 샤워할때 다리가 풀려 발등 찢어져서 7방 꿰맨건 덤이고요… 그냥반 어디서 사고 안치고 잘 계시나 모르겠네요 -
외외선이
→ ISFP 작성자
24.05.29 · 125.♡.200.106
미친 소대장도 많이 있지요. - 볼
볼테리언
24.05.29 · 14.♡.89.216
대위 둘 완전군장으로 뛰는 것도 봤어요. 하나는 나중에 뺨 맞다가 방탄모를 바닥에 집어 던져버리고 ... 환상의 병영 스토리 ... - A
amigosincero
24.05.29 · 120.♡.233.53
먈년 휴가 출발을 위해 중대장 신고하던 날, 중대장을 안본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더군요. 피식하고 웃었다가 휴가복 입고 완전군장으로 연병장 10바퀴 돌고 휴가나왔습니다.
이 중대장하고 악연이 일병 말호봉때 야간점호끝나고 외부로 고참 한명과 소대회식용품 추진나갔다가 발각되어서 새벽에 두시간동안 팬티만 입고 찬물 샤워세례 받았습니다. 당시 4월말이었고, 아침에 바로 완전군장으로 행군출발했습니다.
이거 말고도 정말...이 중대장하고는 마가 끼였나 싶을 정도로 사이가 안좋았습니다. -
KKyleDev
24.05.29 · 112.♡.76.76
무게 맞추기까진 안했지만 저때도 얼차려줄때 같이 뛰는 그런 간부가 있었습니다. 병사보단 조금 가볍거나 힘들게 안뛰더라도 적어도 지켜보며 함께뛰었죠. 단체는 아니고 개인 얼차려 때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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