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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slowball (223.♡.72.95)

2024년 5월 30일 AM 12:51 · 수정됨(09:43)

조회 3,251 공감 0

댓글 (8)

  • 4

    42.195km Lv.1

    24.05.30 · 118.♡.6.43

    저는 31살 때, 대학 대학원 동기가 과로로 추정되는 사유로 밤에 집 소파에서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지 않은 것부터... 시작이네요. 동기 아내가 같은과 2년 후배 CC였는데, 참 뭐라 해줄 말이 없었어요.
    분야가 끊임없이 새로운 걸 배워야 해서 학교나 직장에서 날새는 건 기본이라, 주변에 과로나 스트레스 추정 돌아가신 교수, 동료, 친구, 선후배 꽤 있어요.
    능력도 없어서 저는 오래 전에 관뒀습니다.
    종교 안 믿고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고 아무 의미없는 일상, 그 자체가 사는 거라 생각해요.
    꼭 뭐 멋진 걸 성취해야 성공한 거 아니고요. 잠자고 먹고 노는 것도 인생이예요.
  • 옐로우몽키

    옐로우몽키 Lv.1

    24.05.30 · 59.♡.252.234

    저는 좀 그런게 한달에 한 서너분씩 부고를 꼭 받아왔습니다(집안어른이든 지인이든) 민짜는 장례식장 들이는거 아니다고 하지만 중학생 지나서는 한번씩은 참석한거같아요. 그래서 어릴때부터 죽음이라는 개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특히나 사회인이 되고나서는 사업실패로 스스로 먼길을 떠나시는 분들을 (코로나 시즌 즈음부터 최근에는 참 많이 보고 듣네요)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나는 누구고 나는 왜 살아가는가. 나는 무얼 바라고 사는가. 지구상의 모든이가 고민하는 문제지만 참 어려운 문제란것도 사실인거같아요. 몸의 건강도 마음의 건강도 살아갈 목적에 대한 건강함도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
    올리신글을 보고 문득 몇 해전에 ’덕분에 행복하게 살다가 이제 천국소풍을 떠납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떠나신 모 사장님 생각이 나네요. 여기가 행복하셨는지 거기가 행복하신지 한번 여쭤보고 싶네요ㅎ
  • 그머시라꼬

    그머시라꼬 Lv.1

    24.05.30 · 222.♡.157.234

    본인상 치를 준비하다가 어찌 기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살지 모릅니다. 운이 좋으면 천수를 누릴지도 모를 일이지요. 전생에 나라를 2번 이상 구했다는 군요.
    원래 하고 싶은거 왠만큼은 하고 사는 스타일이라 더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죽기싫었습니다. 하루 하루 죽어가는 공포가 마지막 순간에는 체념으로 변하더니 결국 죽음 뒤엔 뭐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까지 생기는 지경으로 변하더이다 . . . 아마도 간성혼수 상태라 그럴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와이파이님께 혼자 살고 싶다고도 말합니다. 물론 가족인채로 종종 집에도 들리면서 말이죠.
    병원을 다녀야 하니 해외는 장시간 비행도 문제고 하여 국내에서 여행하며 살 계획중입니다. 원래 여행은 준비하는 과정이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오쇼라즈니쉬위의 배꼽이 자꾸 생각나는 새벽입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름답고 행복하게 재미나게 한판 놀아 보겠습니다.
  • 햇살맑은뜨락 Lv.1 → 그머시라꼬

    24.05.30 · 220.♡.121.50

    그냥 주위에 늘 항상 나의 모든 사연과 함께 있는것 버릴수도 가질수도 없는 누구나 피해갈수 없는 마지막 여행길...살아온 날들과 남아있는 날들에 언제나 기쁨이 함께 하소서...
  • 성야무인 Lv.1

    24.05.30 · 121.♡.251.69

    이제 나이 들면서 결혼식 보다 상가집을 더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 적토마 Lv.1

    24.05.30 · 175.♡.223.179

    저는 40대 뇌출혈, 심근경색에 고통의 시간을 보낸지라 죽음에 초연해진지 오래됐고, 지금 삶은 덤으로 받은 삶이다 하고 생각하고 살아가니 ㅎㅎ 뭐 그렇습니다.^^
  • 그머시라꼬

    그머시라꼬 Lv.1 → 적토마

    24.05.30 · 222.♡.157.234

    "간당간당" 이나 "목숨건당" 으로 당하나 만들까요?
    "아프당" 은 싫고요. 좋은 이름 하나 만들어야 되것는데요 ㅋㅋ
  • 플루

    플루 Lv.1

    24.05.30 · 221.♡.234.168

    다들 삶에 대해 생각이 많으시네요.
    뭔가 정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사람들이 고민했을거 같은데..정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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