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제육 볶음 추억
J
JinoLee (119.♡.146.203)
2024년 5월 30일 PM 12:08 · 수정됨(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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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식당을 하셨는데, 제육볶음 해주시는 것을 종종 먹었습니다.
그 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데요,
어느 정도 레시피까지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만드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재료비를 아끼기 위해 단골 정육점에서 돼지 비계를 구해서 하루종일 끓여서 기름을 내서 사용하셨는데요, 옛날에는 비계는 전부 공짜로 주었다고 들었어요. -> 이게 라드죠.
고기 부위는 돼지고기 뒷다리 비계가 적은 부위를 약간 두껍게 썰은 것을 사용하셨구요,
고추장 양념에 그때 당시엔 무척 저렴했던 대파를 듬뿍 넣어서 함께 볶았습니다.
미원도 한스푼씩 넣으셨던 것으로 기억해요.
고기에 양념이 깊게 배였던것으로 생각해보면 양념을 해둔 고기를 냉장고에 보관하셨다가 요리를 하신거 같구요.
살짝 양념이 눌어붙을만큼 물기가 적었습니다. 대파에도 양념과 기름이 듬뿍 묻어있었구요.
단단한 고기를 씹는 맛이 좋고, 양념이 배어든 고기를 밥과 함께 먹는 것이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지금 다시 먹으면 어떤 맛일지.. 거의 30년 전이니..
이런 타입의 제육 볶음은 이제와선 어디에서도 해주는 곳이 없네요.
댓글 (2)
- 샤
샤갈의눈내리는마을
24.05.30 · 114.♡.182.211
-
솜솜다리
24.05.30 · 211.♡.204.253
어릴적 제가 먹은 최고의 제육은 동네서 돼지잡은날 제육을 먹었는데 껍데기에 털이숭숭있어서 흉측했지만 맛은 정말 천국으로 가는맛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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