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랑 다르게 실제로는 왕한테 신하들이 비꼬는 경우가 꽤 있었나보네요
인
인생은타이밍이지 (172.♡.34.164)
2024년 4월 3일 PM 12:20 · 수정됨(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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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예의는 차리지만, 왕이 뻘짓하면
진짜 욕만 안썼을 뿐이지, 거의 사람 하나 멘탈 갈아버릴 정도로 디스하는 경우가 꽤 많았군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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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NECASTLE
24.04.03 · 141.♡.86.157
그런 걸로 열받아서 혈압오르는 연기는 드라마 징비록에서 선조 역할 하던 김태우씨가 잘했는데 말이죵. -
대대끼리
24.04.03 · 172.♡.214.200
선조들의 유명한 속담이 있지요.
"안 보이는 데서는 나랏님 욕도 한다."
이게 조선시대에도 기본 마인드 였습니다.
그런데,
21세기에 입틀막이라니요.
나라를 저렇게 만든 찍찍이들 --;;; -
DDRJang
24.04.03 · 141.♡.86.70
특히 임진왜란 전까지 조선은 상상이상으로 선진적인 동네였습니다..
중앙집권적인 체제가 튼튼하면서도, 특이하게도 왕이 미친놈이면 언제나 갈아버릴 수 있는 명분까지 있는 동네여서 왕-신하가 서로 잘해야 하는 국가였죠. 근데 그게 임진왜란이후로는..... -
FFeye
24.04.03 · 172.♡.34.23
남명 조식이 단성현감 때려치우면서 올린 상소문 구절에 이런 게 있죠.
慈殿塞淵, 不過深宮之一寡婦, 殿下幼沖, 只是先王之一孤嗣
자전새연, 부과심궁지일과부, 전하유충, 지시선왕지일고사
좋게 쓰면 이렇습니다. [대비마마께서는 생각이 깊으시나 궁궐 깊은 곳에 홀로 계시고, 전하께서는 아직 어리신 선왕의 후예이실 뿐입니다.]
근데 실제론 "니네엄마 과부, 니는 고아"라는 강력한 패드립 되겠습니다. 뒤에 이어지는 문장들까지 쭉 이어보면 x도 모르는 주제에 까불지 마라~ 정도로 해석 가능해지죠. 그리고 이거 받아 본 명종의 반응도 실록에 남아있는데, 대충 보면 "암만 그래도 그렇지 바로 욕부터 박는 건 좀 아니잖아! 모가지배틀 함 갈까?"로 해석가능합니다. -
그그린내
24.04.03 · 172.♡.63.124
그래서 정조같이 성깔있는 군주들은 바로 욕하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완전 반대 사례는 성종인데, 다 받아줬다고 하는데 그때문인지 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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