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판결을 보면서 느낀 점

Lv.1 은아이유 (223.♡.215.208)

2024년 5월 31일 AM 09:09 · 수정됨(06. 0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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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은 대다수가 예상하던대로 (민희진씨 세종 변호사가 말한대로)


- 신의성실 원칙 위반 (배임 모의)는 맞지만

- 배임 실행은 하지 않았고 배임죄 성립은 안 된다


로 결론이 지어졌습니다.


하이브-민희진씨 간 계약에 따라 임기보장 해 줘야하고, 자를려면 돈 던져줘라 이런건데…

(의결권 제한은 좀 의외였습니다.)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합니다만,

저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해보면…


하이브가 엔터사라는 특성상 선택하기 어려운 코스일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어도어를 민희진씨와 패키지로 끌고가는건 모기업 주가에 리스크 요인인것도 마찬가지라... (하이브의 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불신요인이 되기도 하고요.)


저라면 어도어를 사모펀드나 중국쪽에 매각할 것 같습니다.


신의성실 원칙을 위반한 경영진을 5년 내내 믿고(?) 전권 주며 유임시킨다… 이게 가능한 선택지는 아닌거 같고,

(유임하는 동안 민희진씨 발언 하나하나에 하이브 주가는 춤을 추고, 난리날듯요.)


민희진 유임시키면서 손발 다 자르고 식물로 만든다? 어도어의 의사결정시스템은 내부적으로 엉망진창 될거고, 뉴진스라는 그룹은 폭망코스 탈거고, 뉴진스 팬들 뿐 아니라 꽤 많은 다수 k팝 팬들을 적으로 만들게 될거고, 심심하면 민사소송 터져나오겠죠.


200억 던지고 민희진 자른다? 민희진이 풋옵 실행하면 최소 천억원 이상, 이천억까지 갈 수도 있을텐데,

이걸 던져준다? 

감당안되는 일인거 같고요.


하이브는 레이블을 상장하지 않는다고 공언해왔던 곳이고,

(저는 민희진과 하이브의 충돌 이유 중 하나가 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레이블 상장은 더블카운팅 이슈로 거의 불가능할거라 보는지라, 하이브에게 현재 어도어 가치평가액은 그저 숫자일 뿐 매각하지 않는 이상 환전 가능한 게 아니죠.


사과박스에 사과 몇개가 썩어있는데 골라낼 수 없고, 이 사과때문에 과수원(하이브)이 썩어간다면,

그냥 싸게 팔든 비싸게 팔든 사과박스 전체를 팔아버려야죠.


저는 사태가 이 정도까지 왔으면,

싸게 팔든 어떻게 하든 어도어를 파는게 답이라 봅니다. 기왕이면 돈 많이 받을 곳에 파는게 답이겠죠. (그런 돈 쳐줄 곳은 사모펀드나 중국 정도일거고..)


어차피 민희진씨도 매각을 바라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ㅎㅎ

댓글 (41)

  • 다시머리에꽃을 Lv.1

    24.05.31 · 106.♡.192.241

    하이브는 어도어를 팔 생각은 1도 없을 것이다 봅니다
  • 은아이유 Lv.1 → 다시머리에꽃을 작성자

    24.05.31 · 223.♡.215.208

    팔 생각은 없겠지만,
    판결이 이런식으로 가면 파는게 이득일 수 있는거죠.

    상장을 통한 엑시트가 가능한 게 아닌 이상에야,
    자회사 경영권 분쟁이슈는 모회사 주가에 악영향 요인입니다.

    이번 이슈로 하이브 주가가 출렁이고 이미지가 손상된 금액에 비하면 어도어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작죠.
  • 다시머리에꽃을 Lv.1 → 은아이유

    24.05.31 · 106.♡.192.241

    경영권 분쟁이슈가 될리가 없죠.. 경영권 자체는 흔들릴리가 없습니다
    다만 뉴진스의 활동이 앞으로 얼마나 영향을 받느냐라는 것인데..

    글쎄요..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도 잘나갈 것이라 봅니다
  • 은아이유 Lv.1 → 다시머리에꽃을 작성자

    24.05.31 · 223.♡.215.208

    상법상 경영권은 대표이사에게 있는데,
    모기업(대주주)에서 경영권을 갈아치우려고 했고,
    그걸 여론 쌈박질을 넘어 고소 소송 법정까지 가서 유임해라 땅땅 한게 현 상황인데요.

    대주주와 경영진의 신뢰관계는 파탄을 넘어 개판났는데,
    5년간은 경영진을 유임시켜야 되는 상황인거죠.

    뉴진스고 뭐고 모기업인 하이브 주가가 조단위로 출렁대는 판이 되었는데, 하이브 입장에서는 매각을 고려할 만 하다 봅니다.

    어도어가 아무리 가치평가액이 높아져봐야, 하이브 입장에서는 매각하는 방법 이외에는 환전(?)할 방법이 없어요. 어도어는 더블카운팅 때문에 상장을 못할테니까요. 엘지화학이나 카카오 때처럼 주주들 뿐 아니라 관계당국도 자회사 상장에 대해 조용히 있을리가 없죠.
  • 다시머리에꽃을 Lv.1 → 은아이유

    24.05.31 · 106.♡.192.241

    이익을 많이내는 계열사고 앞으로도 더 가치가 커질거라 여겨지는 계열사를 팔리가 없다 봅니다
    또한 팔면 바로 큰 라이벌이 생기는건데 팔리가요

    아울러, 큰 혼란으로 인해 주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실제 경영권에는 이상이 없고 회사의 실제 매출/이익이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판단되면 주가도 이슈도 없을것이라 봅니다
  • 은아이유 Lv.1 → 다시머리에꽃을 작성자

    24.05.31 · 223.♡.215.208

    신의성실원칙 위반에 대해 저는 꽤 크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주주와 경영진의 신뢰가 깨졌다는건 전 매우 큰 이슈라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상법상 대표이사 권한이 적은것도 아니고,
    경영진이 주주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리스크를 안고 주식을 계속 소유할 이유가 있을까요?

    다시 머리에 꽃을 님은 주식투자를 하실 때,
    본인이 원하는대로 회사를 운영하지 않고, 본인과 신뢰가 깨진 회사의 경영진이 있고, 그 회사 이슈가 날 때마다 내가 가진 다른 주식(모기업 하이브)이 출렁대게 되는 회사 주식을 계속 보유하시나요?

    보유 안하고 팔아버린다는 선택지는 당연히 고려될 수 있다 봅니다
  • 다시머리에꽃을 Lv.1 → 은아이유

    24.05.31 · 106.♡.192.241

    개인적으로 민희진이 잘했다 1도 생각하지 않고요

    투자의 경우에도 지금 당장의 출렁이는 주가보다 향후 얼마나 가치가 높아질지에 대한 부분을 고려합니다
    경영진 분쟁 자체를 보기보다는 그게 실제로 회사의 매출/손익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라는 것를 보겠죠
  • 은아이유 Lv.1 → 다시머리에꽃을 작성자

    24.05.31 · 223.♡.215.208

    향후 가치가 얼마나 올라갈지 고려하는게 맞긴 한데,
    결국 레이블이니까요.

    이런 아싸리 판이 되었는데 이번 계약기간 끝나고 뉴진스 재계약이 가능할까요?
    어도어에서 새로운 걸그룹 보이그룹 런칭을 통한 가치평가 재고가 가능할까요?
    (지금같이 양자 신뢰가 박살난 상황에서는 하이브도 민희진씨도 그럴 의지 자체가 없을듯요.)

    저는 이 부분들에 대해 회의적이라서요.

    뉴진스 원툴로 간다? 정작 5년 뒤 재계약 빠그러지면 어도어 가치는 바닥으로 내리꽂겠죠. 민희진이 유임되든 유임되지 않든 현 정황상 그럴 가능성이 높을거고요.
  • 다시머리에꽃을 Lv.1 → 은아이유

    24.05.31 · 106.♡.192.241

    뉴진스만 가지고도 향후 기업가치 몇조 추산 한다고 하는데..
    아직 한 5년 남았나요? 해서 재계약까지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 봅니다

    뉴진스만 해도 이정도라서 어도어의 가치 자체는 한동안 낮아질리 없다 보고요
    그리고 새로운 그룹의 경우야 레이블 초기라서 어떤 모양새가 될지 예단히기 힘들다 봅니다

    결론은 민희진 이슈 감안해도 어도어가 한동안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봅니다
  • gar201

    gar201 Lv.1

    24.05.31 · 222.♡.92.129

    저 리스크를 사려는곳이 있을까요. 사능곳이 있으면 민 입장에선 독립이나 마찬가지고.. 그냥 방치하는수밖에 없어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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