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삼촌 (121.♡.117.165)
2024년 5월 31일 AM 09:47 · 수정됨(11:32)
1300여 세대 아파트 단지 삽니다.
아파트 공사만 있으면 붙어 먹던 인물 들이 있었습니다.
입주자 대표는 커녕 동대표도 아닌 사람들이 무슨 비대위가 만들어지면 한자리씩 차지하고 이상한 비용 써대고 업체 결탁하고 그랬던 사람 들이라 경계하는 주민이 좀 있었습니다.
몇년 전 리모델링 붐이 일었을 때 이 친구들이 카톡 주민 단톡방에 난입해 분란을 일으키더니, 결국 두어달 뒤에 리모델링 전용단톡방을 개설해 분리해나갔죠.
선동된 주민 수십명 모아서 플래카드 붙이고 엔지니어링 사업자 모집 공고도 내고 (물론 성공보수.. 유찰 몇차례 되는 걸 봤는데 결과는 모르겠네요) 난리를 치길래 제가 그 단톡방에 잠입해서 7억짜리 아파트에 3억 더 내고 리모델링하라고 하면 할거냐.. 물론 아파트는 그래도 7억짜리가 될거다.. 한마디했더니 모두 회의적이 되더라구요. (주동자 몇몇 빼고). 결국 리모델링 붐도 꺼지고 실제 리모델링 추진하던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 추가납입금 규모가 아파트 실제 가격에 근접하단 소리가 나오자 그냥 그 방은 깨졌습니다.
그런데 작년 말에 동대표 선거 때 이상하게 경력이 부풀려진 (허위 같은 느낌적인 느낌) 사람이 입주자 대표로 출마하더라구요. 뭔가 찜찜했는데…
결국… 우리 단지와 트러블 관계에 있던 단지내 유치원장의 편의를 봐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유치원에서 상가로 용도변경 및 변경에 따른 주차대수 등 전형적인 이권 사업이고요… 아직까지 아무런 해명이 없습니다. (했다 안했다 이런 얘기도 없어요)
그러더니, 뜬금없이 "현실의 벽에 막혀 아파트 개선 의지를 뜻대로 펼 수 없었다"면서 1기신도시 리뉴얼 사업에 참여하자고 또 난리네요. 뭔가 물타기 같다고나 할까.
대신 입주자 대표는 1기 신도시 사업의 전면에 나설 수 없다면서 대타를 모집하는 모양새를 취하는데... 아무래도 지난 번 역전의 용사 (리모델링 추진)을 전위대로 내세우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참여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불투명한 사람이 전면에 나서는 건 어떻게든 막아야 하지 않겠나 싶고… 온라인으로만 대화 중인 현 변호사 주민과 작전을 짜야 하지 않겠나 싶기도 하고…
이래서 부지런한 도둑놈 막기는 힘든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혼탁한 뻘밭에 들어가 싸우는게 맞겠냐… 사실 귀찮기도 하고… 금명간 이사 준비 중이긴 합니다….
어쩔까 모르겠네요.
댓글 (12)
- 인
인페이즈
24.05.31 · 222.♡.204.137
-
이이웃삼촌
→ 인페이즈 작성자
24.05.31 · 121.♡.117.165
엘리베이터 수리 진짜 난장판입니다. 몇년에 한 번씩 하곤 하는데 이게 떼어먹기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내용년수 지나니까 강제로 뭘 더 해야한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장기수선충당금은 수많은 공사 앞에 사라진지 오래고. - 뜨
뜨쉬뜨쉬
→ 이웃삼촌
24.05.31 · 49.♡.181.210
저희 아파트는 엘베 교체 잡음없이 순식간에 했는데 이제 교체할 옆 단지는 장기수선충당금 잔액이 0 이라는걸 듣고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죠 -
Aameba0
24.05.31 · 123.♡.39.51
부지런한 분들 많은 단지네요.
저희단지는 입주자 대표 동대표 하겠다는 분이 없어서 계속 재선거 공지 올라오고 하던데....
해먹을게 없는 동네라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
이이웃삼촌
→ ameba0 작성자
24.05.31 · 121.♡.117.165
그래서 저런 인간 들이 활개를 칠 공간이 만들어지는거죠. 어려운 문제에요. 그냥 공무원 체계 내에서 관리하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
테테디박
→ ameba0
24.05.31 · 58.♡.246.136
이게 입주민이 적은 단지는 대표 선출이 매우 어렵더라구요. 다들 관심이 있어도 생업에 바쁘고 관심없는 분들도 있고.. 근데 대표는 연임이후 3선이상은 거의 불가능 하더라구요. 2번 공고에도 출마자가 없을 경우만 출마가 가능해서요..
물론 해 먹을 결심을 하고 연임,3선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열정을 가지고 하려는 사람도 괜히 관리실에서 굥 같이 아무일 안하는 대표나 회장 노리고 엄한 사람 꼬드겨서 출마시켜 막더라구요. -
22082
24.05.31 · 121.♡.149.247
저희 집은 아직 등기가 안났어요
두 가구가 합의를 모두 이루지 않아서요
알박기를 해서 10채씩 달라고 하더라구요
건물 다 올라간지는 7년이 지나고 있지만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
이이웃삼촌
→ 2082 작성자
24.05.31 · 121.♡.117.165
어이구 불안하시겠습니다..... 재산권 행사가 제한된 경우죠? 서둘러서 권리를 찾으셔야... - L
logcat
24.05.31 · 39.♡.175.197
그런사람들이 시의원하더라구요? -
이이웃삼촌
→ logcat 작성자
24.05.31 · 121.♡.117.165
예전에 시의원 보면 죄다 지역 건축업체 사장이 많긴했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재건축, 리모델링, 엘리베이터 수리, 도장 등등 부녀회까지 동원하면 수천만원 챙기는 건 쉽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