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먼사각 (49.♡.218.16)
2024년 6월 1일 PM 11:33 · 수정됨(06. 02. 01:47)
오늘 고른 곡은 바클리 제임스 하베스트의 Berlin입니다. 아름다운 곡이죠.
1966년에 결성된 밴드이니 무척이나 오래된 밴드죠. 프로그레시브니 아트록이니 하는 꼬리표가 달린 밴드들이 많지만 제가 무척이나 좋아라 하는 밴드 중 하나입니다. 이상하게도 이 밴드를 아는 분들 중에서도 이 밴드가 독일 출신인 걸로 생각하는 분들이 꽤 계시던데.. 영국 출신의 밴드입니다.
제가 이 밴드를 만나게 된 계기이기도 한 독일 통일 직전인 1980년 동서를 가로지르고 있던 베를린 장벽 몇 미터 앞에서 무려 25만이 운집한 기념비적인 콘서트를 열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이 공연이 재촉이라도 한 것처럼 10년 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독일은 통일이 됩니다.(이후에 몇년 간격으로 같은 곳에서 라이브 공연이 있었습니다)
어쩼든 저도 꼬꼬마 시절 우연찮게 베를린 라이브 공연의 영상을 보게 되었고, 여기에서 연주되었던 Berlin, Hymn, Mocking Bird 등의 곡 때문에 팬이 되어버린 밴드입니다.
이분들의 앨범은 대부분 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꿈꾸는 듯한 분위기의 곡들인데, 정말 아름다운 곡들이 많아서 어렵사리 앨범을 모았던 밴드이기도 합니다. (여담이지만 이분들은 항상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쓰기 때문에 앨범이 조금이라도 잘 안팔리면 비용 때문에 빚을 질 정도로 엄청 고생을 하셨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아마도 Poor man's Moody Blues 일텐데... 이상하게 이곡과 한두곡 정도를 제외하면 인지도가 바닥을 치는 밴드 중 하나입니다.
1980년 베를린 라이브(유튜브에 라이브 영상이 있었는데 저작권 문제로 전부 내려간 것 같네요 -_-)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TFIP3X0sqws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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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명
24.06.02 · 175.♡.223.4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6/comment_2948914993_mvsRPWgc_36ddcc4e07b754d3c1084ffec9237d67f069bb5d.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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