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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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필로키프로스 211.♡.134.215
작성일 2024.06.04 11:41
2,21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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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관공서에서 기관장 비서로 일해왔지만

한계가 있어서 이직을 해서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 봅니다

드디어 교육 다 들었습니다

시험도 합격 했습니다

제가 결정적으로 이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게 된 계기는  

부모님께서 앞으로 미래 전망을 생각해서

요양보호사 한번 해봐도 좋겠다면서 조언을  

해주셔서 이쪽 길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시도이다보니 두려움도 있고

페이도 많지 않다고 들어서 걱정도 많이 됩니다

하지만 저는 페이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애초에 봉사하는것에 그 누구보다 자신있어 했고

어르신들 위해 헌신 하는일이 즐겁고  

한편으로는 우리네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들이 되실수도 있을것 같아서

항상 조심스럽고 친절하게 대해드리려고 합니다

요양보호사라는 일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묵묵히 하다 보면

또 인생은  해뜰날이 찾아 오기 마련이니

도전해보겠습니다 화이팅

댓글 26 / 1 페이지

항상바쁜척님의 댓글

작성자 항상바쁜척 (221.♡.25.20)
작성일 06.04 11:42
필로키프로스님의 의지가 느껴지네요. 화이팅입니다.~~

럽쭈님의 댓글

작성자 럽쭈 (166.♡.209.188)
작성일 06.04 11:43
멋지십니다! 새로운 길 새로운 출발 격하게 응원합니다

삼진에바님의 댓글

작성자 삼진에바 (182.♡.240.10)
작성일 06.04 11:43
좋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giantsmania님의 댓글

작성자 giantsmania (175.♡.36.35)
작성일 06.04 11:43
화이팅입니다!!

나랑노랑님의 댓글

작성자 나랑노랑 (218.♡.22.247)
작성일 06.04 11:47
필로키프로스님 멋지네요. 응원합니다

naroo님의 댓글

작성자 naroo (14.♡.0.162)
작성일 06.04 11:52
응원합니다.
저도 생각 중인데...
노인이 노인을 케어하는 현상에 일조하게 되어서 좀 경각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할 때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래요.
환자가 성질 부리는거, 궂은 일 다 해야 하는 거 받아들이려면 각오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Hall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llo (203.♡.149.209)
작성일 06.04 12:10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 비젼이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6.04 12:19
아버지께서 혼자 생활하시기 어려우시고, 인지장애가 와서 제가 간병해드리고자 요양보호사가 되었습니다.
실상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희 아버진 말씀을 많이 안하셔서 욕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지만, 몸 상태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점, 대소변을 직접 받아낼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점, 힘을 조절 못하시면 축 늘어진 어르신(최소 60킬로 이상)을 혼자 힘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옷, 신발 등 입혀야 한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직업병이 손목, 허리, 어깨가 아픕니다.
다른 어르신의 경우에는 욕을 한다거나, 물건을 던지고, 거친 말, 재가 요양의 경우 집에서 개인일을 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들었어요(월례회 가면 아주 가끔 그렇다고 말해주더라구요..), 한때 죽을 드셔서 죽을 쑤는 일도 하셨었는데, 더운 여름에 죽 끓인다고 땀을 뻘뻘 흘리셨던 저희 집에 오셨던 요양보호사님이 생각 나네요.
아이를 좋아하시면 아마도 잘 하실수 있을거예요. 전 어르신을 몸은 다 컸지만 다시 점점 어려지는 아이다 라고 생각하며 케어 한답니다.
부모님을 모시게 되면 말 못할 어려움도 있을거예요. 저야 울 집에서 제가 모신다고 선언했고, 제 개인적인 욕심이나 할 것들을 모두 포기 하고 하는거라 남들과 비교하며 내가 많이 뒤쳐짐에 대한 마음의 대비를 하셔야 할겁니다. 남들은 맛집, 여행, 소비생활하며 즐겁게 살것인데 나는 매일 집에 있어야 하고 매일 어르신과 지내야 하니 내 개인적인 일을 못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가족들 간에도 그런 문제로 많이 싸우고 불만이 쌓일 수도 있으니 대비 하시면.. 좋을거예요.
보수는 생각만큼 크지 않습니다. 그냥 알바 수준인데 일이 좀 고될수 있습니다. 용기를 드려야 할텐데 이리 힘든 이야기만 해서 죄송합니다. 아마 하실 생각이 있으면 겪어보시면 알거예요. 화이팅 하세요!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6.04 12:31
@노래쟁이냥님에게 답글 참고로 저희 엄마는 아빠와 헤어지고 본인이 아파오면 도망가신다거나 요양병원 갈거라고.. 너 힘든거 보기 싫다고 하십니다. 요양보호사 하지 말고 다른 일 하라고 하십니다. 저의 옆에서 가장 많이 지켜보신 분이라 고생 시키기 힘드셔서 그런 말을 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세월이 흘러 정말 할게 없을때 최후의 보루로 이 직업을 할 예정이고 아직은 하고 싶은걸 해보려 합니다. 물론 아직은 하지 못하니 잘 참고 있어야 하구요 ㅠ

소금한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금한톨 (61.♡.211.76)
작성일 06.04 12:21
큰 결심 하셨네요. 응원합니다!

담배가게삼촌님의 댓글

작성자 담배가게삼촌 (222.♡.165.252)
작성일 06.04 13:12
응원합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는데 조금씩 기력이 떨어지는게 보여서 서글프네요.

동남아리님의 댓글

작성자 동남아리 (118.♡.3.36)
작성일 06.04 13:19
저랑 비슷한 생각 하셨네요. 그래서 전 사회복지사 준비 중입니다. 나중에 한 번 고려해 보세요

dandyis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andyism (61.♡.163.70)
작성일 06.04 13:41
화이팅입니다. 근무처는 신중하게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1층부터 3층까지 운영하는 곳보다 한개 층에 모든 시설이 있는 곳 추천합니다.

꽁냥꽁냥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꽁냥꽁냥 (112.♡.224.76)
작성일 06.04 14:14
요양보호사 따놓고 안하는데, 치매 어르신들한테 얻어맞고, 욕먹으면서도 참고 해야 하는 게 덜컥 겁이 나더군요... 님은 어쩌면 잘 맞는 천직이실지도... 화이팅입니다!

IamCoo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IamCook (220.♡.216.209)
작성일 06.04 14:30
매니아에도 같은 글 올리셨던데..

핫산V4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핫산V4 (221.♡.182.71)
작성일 06.04 14:41
주간보호센터 핫산입니다.
체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방문요양보호사 보다는 주간보호를 추천드리구요
(근무 시간 조절할수 있는 장점도 있긴합니다.)
욕먹으면 참지 말고 이야기 하셔야죠

그리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치매라는 질병으로 인해 저렇게 하는 것이지 라는 마음 가짐입니다.
참 치사하고 마음에 안들고, 사람 나쁘다 싶은 분들도 있지만
정말 어떻게 이렇게 사람 좋을수 있지? 싶을 정도의 분들도 있어요
그런분들이 건강이 확 안좋아져서 돌아가지거나, 요양원에 가시게 되는 날은
참 맘이 아프네요

ludacris님의 댓글

작성자 ludacris (223.♡.55.131)
작성일 06.04 15:23
치매를 가진 어르신들 모시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지인이 방문요양보호사를 합니다. 몸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더군요. 사소한 것에 상처 잘 받는다면 안맞는 옷일 수도 있지만 쿨한 성격이고 잘 어울리는 성격이라면 괜찮은 직업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건승하시길...

NightShooter님의 댓글

작성자 NightShooter (222.♡.157.234)
작성일 06.04 15:30
어 이상하다 .  .  .  메모에 왜 화가라고 되어 있지? 화가나 그래픽 디자이너 막 이런 거 아니셨어요?

윰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윰어 (223.♡.84.103)
작성일 06.04 16:11
@NightShooter님에게 답글 다모앙 캐릭터 귀요미 오리 그림 올려주셔서 그렇게 메모 된거 아닐까요 ㅎ

NightShoot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ightShooter (222.♡.157.234)
작성일 06.04 16:28
@윰어님에게 답글 맞네요 ㅎㅎ

시티즌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시티즌유 (222.♡.158.68)
작성일 06.04 15:50
도전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마음은청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음은청춘 (182.♡.175.80)
작성일 06.04 16:30
매우 응원합니다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생은경주 (59.♡.59.203)
작성일 06.04 16:42
항상 이 마음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환자를 사랑으로 보면 세상 힘든직업이고,
환자를 돈으로 보면 세상 편한 직업입니다.
오랫동안 병원 생활하면서 느낀 생각입니다.

eraser님의 댓글

작성자 eraser (115.♡.146.220)
작성일 06.04 16:49
측은지심과 봉사하는 마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직업입니다.
하지만 내육체와 정신을 상하지않는선에서 타협도 잘 해야합니다.
틈틈히 사회복지사 자격도 한번 공부해보시고요. 파이팅하세요.

하늘사랑4U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사랑4U (115.♡.233.125)
작성일 06.04 17:27
2010년에 사회복지사 2급 취득했고,
저도 요양보호사에 관심이 있어서 지난주 여기저기 상담했는데
제 상황에 맞는 교육 시간을 가지고 있는 교육기관 찾아서
이번달 말부터 교육들을려고 합니다.
50살넘어가는데 정말 오랜만에 시험이라 긴장이 됩니다. ㅎ
저도 도전해 볼라구요.
화이팅 하시구요.
합격기원합니다.

가로도사님의 댓글

작성자 가로도사 (223.♡.194.225)
작성일 06.04 17:52
행님 빠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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