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이별을 한적이 별로 없네요.
음
음악매거진편집 (39.♡.58.98)
2024년 6월 5일 AM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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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몰아보면서
작가가 각잡고 눈물을 쥐어짜게 만드네요.
드라마 보면서 이별을 겪고 받아들이는 것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단타성 이별 위주가 많았는데요.
그 많은 짧은 이별에서도 아쉽지만 의미없다고 지워버립니다.
예전에 같이 교육을 받고 약간 어색한 형, 동생 사이로 대면대면했던 놈이 있었어요.
형은 자기 옛날모습이랑 비슷하다면서
형도 이제 바꿔야되면서 달라붙는데 귀찮았어요.
교육 마치고 6개월 후 마지막으로 본 것이
느닷없이 연락해서 술마시고 지는 꽐라되서 말도 드럽게 안듣고
힘들게 겨우 집에 보냈지요. 나중에 다시 술한잔 하자면서요.
그러다가 작년 이었던 것 같은데…
뜬금없이 부고메시지가 왔더군요.
너무 뜻밖이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인데 지가 먼저 세상을 떠났어요?
당시 저의 상황이 좋지않아서 부조금만 보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갑자기 떠난 것이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다른 친구한테 연락할 방법도 없구요.
가끔 집에 오는 길에
술먹었던 그 날
다른 곳으로 가서 술울 먹으려다가 영업시간 끝났다며 거절당한 가게를 지나가는데요.
그 곳을 지나갈때마다 그 친구 얼굴이 희미하게 생각나고
이후에 연락을 못한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이별을 받게되면 짧게 마음에 담아두다가 사라지게 할겁니다.
깊어도, 낮아도...
근데 내가 이별을 통보해도 물흐르듯한 저의 존재라서
다른 사람들은 별 반응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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