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223.♡.242.22)
2024년 6월 5일 AM 09:55 · 수정됨(11:08)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469606421
저강도 유산소 80% + 고강도 20% 로 운동을 해야한다는 것을 달리기처방전, 운동의 뇌과학에서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다리 200m를 남겨두고 전력질주를 하였습니다. 많은 산소 부족을 만들고 심장을 폭발 시켜 뇌에 많은 산소를 강제로 집어넣습니다. 젖산이 쌓이기 시작하면 BDNF(뇌유래신경성장인자)가 나온다고 하니 노화도 막을 수 있고 그동안 이해 안되던 책의 내용도 머리 속에 집어넣고 달리면서 계속 떠올리면 결국 이해가 되고 다른 지식과 융합되면서 창의력이 올라갑니다.
지난번에 올렸던 나만의 공식을 계속 다듬고 있습니다.
[이기적 유전자]를 통하여 생존(survival) + 생식(copy) 이 전부입니다.
[개성의 탄생]을 통하여 인간의 성격의 발달 두가지 큰 성분을 확인하였다. 생존(survival)을 위한 남들과 비슷해지거나 몰려다니는 본능과 생식(copy)를 위한 비교우위를 지향한다. 우리가 불행하고 먹고 사는게 힘들다고 하는 것은 하루 3000kcal 섭취, 수면 8시간, 운동 1시간 확보가 안되는 것이 아니다. 벤츠를 사야되니 1억짜리 빚이 생기는 것이고 벤츠를 타니 카푸어 이야기를 들으니 다시 포르쉐를 사야한다. 생식을 위해서 비교우위 욕구가 있는 것이다. 비교우위욕구는 생존에 필요한 것이 아니다. 생식을 위한 도구가 비교우위 욕구이다. 도구를 위해 '나'를 희생하지 말자.
댓글에 많이 달리는 내용이 비교우위 욕구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인정욕구, 명품소비, 사치품 욕구 등으로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고 경제적 자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계속 뒤로 밀리게 된다. 더 많이 더 오래 더 강도높게 돈을 벌어야 한다. 생식을 위한 도구인 비교우위라는 고대부터 전해내려오는 유전자의 명령에 의해서 말이다.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통하여 신체예산 개념을 훔쳐왔다. 우리몸은 실시간으로 신체 예산 예측하고 실제 신체 예산을 감각신호로 부터 받아들인다. 예측 필요 신체 예산에서 실제 신체 예산을 뺀 값이 음수가 되면 불안, 우울, 만성통증, 슬픔, 피로 등을 느끼게 된다. 우리가 원하는 행복이라는 것도 결국 생존/생식을 위한 도구일 뿐이지만 실시간 행복 real time happiness의 적분 한 값이 양수가 되면 행복해집니다.
[내면소통] 김주환 교수님의 이 책이 가장 개념적으로 완성되어있습니다. 많은 자기계발 서적과 투자관련 서적 및 유튜브는 매우 지엽적이거나 특이적인 상황에서의 솔루션입니다. 투자 공부하면서 운동, 독서, 명상이 투자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완성은 내면소통 책으로 한것이죠. 이 책은 학술서적입니다. 제가 여기까지 오게 만든 바이블입니다. 저만의 공식에서 곱하기인 운동, 독서, 명상이 전전두피질강화 곧바로 행복으로 가는 키워드입니다. 도파민중독회로 즉, 번뇌를 늘리는 것이 나누기 입니다.
저의 경험과 수많은 운동/독서 유튜브를 보면서 깨달은 것은 운동/독서/명상을 하게되면 이 공식에서 필요자산과 필요인간관계가 공식에서 제외됩니다. 외로움이 아닌 고독을 즐길 수 있게되고 사치를 통한 자기과시가 나의 신체예산에서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게 됩니다. 정말 돈이 많거나 정말 어마어마한 인맥을 태어나자 갖는 상황이 아니라면 운동/독서/명상을 통해서 비교우위자산/비교우위인간관계를 저 공식에서 빼버리는게 좋습니다. 신기한건 저공식에서 필요자산과 필요인간관계가 빠져나가는 순간부터 자산과 인맥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한 정신과의사가 달리기를 하면서 자동차/집에 대한 욕심이 없어진게 너무 신기하다고 언급하는 걸 보고 저도 인지 못하다가 저 자신을 돌아보니 어느 순간 부동산 가격과 신차 정보를 검색하고 있지 않는 저 자신이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최종 끝판왕은 운동입니다. 운동을 하면 뇌가 활성화되어서 독서도 잘됩니다. 수면이 좋아집니다. 천천히 달리는 것은 낮은 등급의 명상도 됩니다. 도파민 중독회를 충족시키는 식사가 아닌 진짜식사를 하게 됩니다. 체력이 좋아지니 인내력이 좋아지니 유지가 됩니다.
그래서 제 글의 맨처음에는 운동에 관한 것을 쓰는 것입니다. 수능이 끝났다고 인생이 끝난 것도 아니고 대기업에 들어갔다고 인생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어제의 나를 부수고 오늘로 나아가는 인간이 되면 바로 이순간 죽더라도 여한이 없는 것입니다. 달리기 시간을 단축하는 날이 아니라 344일 뛰고 345일 뛴 날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인겁니다. 344일 뛰어봤지만 345일 뛴날은 처음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매일매일 새롭습니다. 그래서 잠깐 동안 달리고 니체를 사랑하는 의사라고 블로그 이름을 쓰기도 했습니다.
초인이란 필요한 일을 견디어 나아갈 뿐 아니라 그 고난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니체
매일 내 자신의 초가집을 태우고 새로운 나로 태어나는 자가 초인이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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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etter
24.06.05 · 117.♡.21.106
저도 가볍게 런닝하는데 삶에 도움이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Ookdocok
→ netter 작성자
24.06.05 · 223.♡.242.22
저도 40여년간 운동안하던 사람이 이렇게 운동을 찬양하게 되다니... 돌아가신 아버지가 놀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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