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까르고 (183.♡.123.226)
2024년 4월 3일 PM 08:05 · 수정됨(04. 04. 12:38)
사건 1.
2023년 08월 25일, 이른바 일베어: "노무노무" 사건이 확대되고 있었지요.
해당 게시물을 징계 보류한 것이 알려지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습니다.
이렇게까지 항의해도 징계가 내려지지 않는다는 것은 "일베어를 써도 된다는 것" 이라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자
운영자는 "누가 써도 된다고 했나요" 라는 명문을 남겼습니다.
"뭔가 상당히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2023. 08. 25)
https://clien.net/service/board/park/18268453
이 게시물은 사용자들을 더욱 자극해 대규모로 눕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결국 운영자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강한 어투로 게시물을 작성한 것 사과드립니다." (2023. 08. 25.)
https://clien.net/service/board/park/18268520
사건 2.
이 굴욕을 잊지 않았던 운영자는 벼르고 있다가(?) 한 달 뒤 소소한 승리를 얻게 됩니다.
거기서 이번 사태의 단초인 "운영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발견하여 써먹습니다.
https://clien.net/service/board/symposium/18313873
사건 3.
그리고 다시 6개월이 지난 3월말 다시 한번 이 카드를 끄집어냈습니다.
결과는 딴판이었지요.
세계1차대전 기획자들은 그무렵 앞선 전쟁들처럼 단기전으로 끝나리라 여겼지만 사상최대의 전쟁으로 귀결되었듯이 말입니다.
그냥 오늘 사과문을 보자니 본질은 냅두고 표현만 사과했던, 그리고 억울하다고 했던
지난해 8월말 사건이 떠올라 글을 써보았습니다.
이 게시물은 레딧 모공에 게시된 것을 재게시한 것입니다.
댓글 (2)
- 귀
귀가부부부장
24.04.04 · 172.♡.222.83
공감합니다. 돌이켜보면 대응 방식이 참 일관적이었죠. 이번에는 180이상 징계를 마구 날려대고, 1/10발언 등등 별 시덥잖은 폭주를 해대니 감성 호소에도 수습이 안될 만큼 임팩트가 컸던 거 같습니다. -
에에스까르고
→ 귀가부부부장 작성자
24.04.04 · 172.♡.34.30
2021년 이후로 클리앙에 주력했던 제가 보기에도 이리 훤한데
긴 세월동안 클리앙에 계셨던 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땠을까 싶습니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의 가장 나쁜 사례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어요.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하고, 수만 회원을 떨어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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