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도둑질하면 가는 지옥
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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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7일 AM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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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열지옥 2층 흑승지옥이라고 합니다.

흑승(검은 끈)이란 이름답게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온몸을 검고 뜨거운 쇠줄로 얽어매여져 뜨겁게 달구어진 도끼, 톱, 칼 등으로 몸을 베고 끊어내는 형벌을 받게 되고 험한 언덕에서 날카로운 칼날이 풀처럼 무성히 솟아있는 뜨거운 땅으로 떨어져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지게 됩니다.

인간의 시간 기준으로 13조년 정도를 여기서 보내야 하죠.

이곳에 갇힌 죄인은 지옥을 벗어나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 해도 억울한 누명을 쓰거나 형벌을 받고 늘 감옥에 갇혀 살게 됩니다.

죄목에 따라 16개의 소지옥이 있는데 자료가 유실되었는지 지금까지 총 3개의 소지옥만 알려져 있습니다.


1. 등환수고처

생전에 옳지 않은 법을 설파한 자나 투신자살을 한 자가 떨어지는 곳입니다. 결과적으로 승려가 할 일을 도둑질 한 샘이라 그런 듯 합니다.

죄인은 먼저 까마득한 벼랑 위로 끌려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검게 달군 불타는 쇠줄로 온 몸을 묶어버립니다. 쇠줄이 몸에 닿는 순간 사방은 살이 타는 냄새가 진동하며 그렇게 포박당한 상태에서 벼랑 밑으로 밀어버리는데, 그곳에는 뾰족한 철창들이 숲처럼 솟아 있어 떨어지는 죄인의 몸을 관통합니다. 그곳에서는 불타는 송곳니를 지닌 황소만한 개가 있어 죄인을 뜯어먹어 버리고, 그렇게 다 잡아먹히면 다시 되살아나서 처음부터 이 짓을 반복해서 당합니다.

2. 전차처

환자가 아닌데 환자가 사용해야 할 약을 사용해서 중독된 자가 떨어지는 곳입니다.

까마귀, 독수리, 멧돼지 등이 죄인의 눈알이나 혀를 물어 빼내고, 옥졸들이 절굿공이나 도끼로 죄인을 내려칩니다.

3. 외숙처

탐욕이 지나쳐 남을 해치거나, 가난한 사람의 재물을 횡령한 자가 떨어지는 곳입니다.

옥졸들은 죄인을 철봉으로 매질하고, 장검으로 팔다리를 자르고, 활을 쏴 죄인의 몸에 화살이 박히게 된다. 선혈이 사방에 튀며 잘려나간 살점이나 팔다리가 바닥에 나뒹굽니다. 죄인이 쓰러지면 독수리가 달려 들어 간을 쪼아먹으며, 죽은 사람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다시 이 짓을 반복합니다. 사실상 인간 도축장인 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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