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06.♡.231.242)
2024년 6월 7일 PM 02:20 · 수정됨(17:15)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싶어서
관련 게시글들과 댓글들을 한 참 읽어봤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은 '이건 불판이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뜨겁게 말하고,
뜨겁게 반응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게 되면,
저 역시도 뜨거워지게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뜨겁게 되는 걸 바란 것도 아니고, 의도한 것도 아닌데,
짧은 대화 몇 번에 그렇게 되어버리니, 상당히 곤혹스러운 경우가 많죠.
'A라는 의미로 A'를 말했는데,
'A+ 혹은 A-라고 해석'을 하시거나,
아예 'B라고 해석'하시고는,
'아,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라고
정색을 하며 대응을 하시니,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 분명하게 글을 썼어야 했다'는 자각도 들지만,
한 편으로는 '충분히 오해가 되지 않도록 글을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이런 오해를 벗어나기 위해 부가적인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한다는 게,
조금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오해는 풀어야 하니까요.
꽤 커뮤니티를 했었다고 생각하고,
되도록 분란이 생기지 않도록 발언을 조절하고 주의를 하곤 하지만,
뜨거운 분들을 만나면 이런 게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습니다.
잡담과 같은 글이 아니면 대댓글을 잘 달지 않는 게 이런 이유이기도 하고요.
뜨거운 분들 만나면, 저 역시 하루 종일 뜨거워지게 되거든요.
아직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지만,
상당히 날카롭게 글들이 오고 간 이후라서,
조금은 더 지켜보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뻘글이었습니다.
끝.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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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니즈
24.06.07 · 119.♡.141.29
뜨겁다는 표현 굉장히 와닿네요. 저도 불판을 올리지 않으려는 생각에 게시글보다 댓글로 더 활동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의하려고 노력하지만 저도 뜨거운 사람 쪽인 것 같네요. -
이이루리라
24.06.07 · 14.♡.227.59
저도 뜨겁다는 표현이 공감가네요.
익숙한 닉넴분들이 언급되고 징계 내려지고 하는 상황에 오늘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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