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샌즈 (124.♡.155.5)
2024년 6월 7일 PM 06:15 · 수정됨(18:57)
한국지리 였나 세계지리 였나 시험을 보는데,
외어야 하는 어려운 부분을 시험 직전까지 참고서를 보고 있다가 한순간만 외워서 시험지 받자마자 외운 걸 여백에 뭐라뭐라뭐라 라고 쓴 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 뿐만 아니라, 저 포함 많은 학생들이 쓰던 꼼수였죠)
감독 선생님이(문학이었는데...) 이걸 뭐라고 하거나 잡거나 족친 건 아니고 그냥 교무회의에서 안건으로 올려 봤대요. 본인도 궁금했던 거죠. 이게 부정행위인지 아닌지...
이걸로 교무회의에서 컨닝인가 아닌가에 대해 굉장한 토론이 벌어졌다고 나중에 문학 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고요.
결론: 컨닝 아님.
그래서 그 후 저희 담임 선생님께서 안 외워지는 거 있으면 꼭 저렇게 하라고 반 학생들에게 일러두기도 했고요. 결국 꼼수가 어느 정도 공식화 되는 결과가 벌어졌습니다.
몇 십 년 전 일이고 저희 때는 무조건 수능이 중요해서 저런 꼼수의 인정/불인정이 별로 큰일이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현재 중고등학교에서는 컨닝으로 간주하겠죠? 학생부가 중요하니 다른 학생들이 가만히 있을 거 같지 않기도 하고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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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주난민
24.06.07 · 108.♡.53.18
가끔 시험 중에 시험지에 메모 못하게 하는 게 있던데 이유가 저거였군여 ㄷㄷㄷ - 세
세온
24.06.07 · 175.♡.146.37
미리 적은 것을 꺼낸 것도 아니라 기억 한 것을 까먹기 전에 적은 정도는 괜찮다 생각합니다. - Y
yanuvis
24.06.07 · 210.♡.41.89
요즘 애들은 저런거 보면 바로 감독관한테 얘기하고 못하게 할겁니다. -
개개뿔그거너나해
24.06.07 · 222.♡.55.137
시험 본령전에 omr작성 이외에 필기구 사용이 허락되나가 관건일듯 하네요! -
코코믹샌즈
→ 개뿔그거너나해 작성자
24.06.07 · 124.♡.155.5
뭐. 저희 때는 걍 다 허용이었습니다 ㅎㅎ. 그런 시대였던 거 같아요. 뒤로 넘기자마자 풀고. 심지어 시험 종 치고 시험지 나눠주던 선생님도 계셨고요 ㅎㅎ
아마 칼 같았던 시험은 수능 본 시험 뿐이었을 거예요. -
SSPQR
24.06.07 · 175.♡.49.118
다들 그렇게 하던거 아니었나요??{emo:onion-008.gif:50}
정말 안외워지는건
받자마자 시험지에 적어두고 문제풀이를 시작 했었는데
막상 적어둔건 시험에 안나온적도 많았죠{emo:damoang-emo-017.gif:50} -
코코믹샌즈
→ SPQR 작성자
24.06.07 · 124.♡.155.5
요즘 중고등학교는 어떨런지 많이 궁금하기도 해요. 좀 더 규정을 잘 지킬 거 같기도 하고요. -
55년은너무짧다
24.06.07 · 112.♡.196.192
‘적는 행위’를 부정행위라고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도의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시험 시작 후 OMR 카드 등의 배부가 완료되기 전에는 필기구를 사용하지 말라던가 하는 식으로 우회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각종 시험에서는 예비령, 본령 등으로 참고서 등을 정리하도록 지시하는 시간과 신분확인/시험지 및 정답지 배부/시험 시작 시간 등을 나누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
대대학찰옥수수
24.06.07 · 119.♡.109.202
교 -
대대학찰옥수수
24.06.07 · 119.♡.109.202
보통 7분전에는 감독 교사 입장해서 책상 정리 시키고 책 이런거 다 칠판 밑으로 빼놓았는지 점검하고 3분 정도 남기고 답안지랑 시험지 나눠 줍니다.
이 때 문제지엔 뭐 못 적게 하는게 보통이고요, 시작 종 치자마자 뭐 적는 학생들 많은데 그런건 뭐라고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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