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밭에 벼를 잘 안 심는 이유
코
코미 (180.♡.243.17)
2024년 6월 8일 PM 01:58 · 수정됨(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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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 그림처럼 잡초가 많이 자라는 문제도 있고..
그것보다 그렇게 하면 맛이 없습니다.
정확히는 직파법으로 기른 밭벼는 모내기법으로 기른 논벼에 비해 찰기가 부족해서
마치 인디카종 쌀 같은 맛이 나거든요.
생산력도 훨씬 떨어지죠.
대신 장점이 있다면 논에 기르는 것보다는 벼가 더 튼튼하고 지형과 가뭄을 덜 타기에..
여전히 제주도나 산간지방 등 논을 도저히 만들기 힘든 곳에 한해서는 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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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벽오동심은뜻은
24.06.08 · 180.♡.127.104
반면 이앙법은 손이 드릅게 마이 탑니다 ㄷㄷㄷ -
RRanomA
24.06.08 · 125.♡.92.52
아재들 고딩 때 국사 교과서 2의 첫 부분이, 양란 이후 사회상의 변화인데 그 중에서도 이앙법과 2모작을 통한 자본의 축적과 상업의 발달 얘기가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
Cchyulining
24.06.08 · 122.♡.141.85
안녕하세요 코미님. 매번 알찬 지식이 담긴 게시물 꾸준히 올려주셔서 첨으로 감사 인사 남겨봅니다.
늘 감사 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 동
동네숲
24.06.08 · 14.♡.187.110
요즘은 논에도 직파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심은 뒤에 물을 대는 거죠.
말씀하신 밭벼는 품종 자체가 다른 케이스입니다. 밭벼 자체가 사양길에 들어 오랜 시간 품종 개량이 안된 것도 맛이 뒤떨어지는 요인 중 하나로 봐야 할 겁니다. -
Kkmaster
24.06.08 · 1.♡.134.156
사실 가뭄은 핑계고 조선 정부가 두려워 한건 이양법 사용으로 필요 노동력이 줄어들면서 소작농이 몰락하여 세금을 내는 양인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고민 때문이죠
당시 양반과 노비는 세금 면제 이고 양인의 비율이 아주 높은 편이 아니라서 정부에서는 세수감소에 상당히 민감했지요
이후 정부에서 금했지만 생산량 자체가 차이가 있으니 이양법은 금방 대규모로 퍼지기 시작했죠 사실 대규모 토지를 가진 사람들 자체가 양반계층인지라 실제 조선 정부에서 제대로 단속도 이루어지지 않았지요
대신 지주계층 양반계층들은 이양법은 좋아했지만 소작농이 이모작 하는것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력이 상한다는게 이유기도 했지만 당시 소작료는 쌀에 대한 것이라 이모작으로 나오는 보리에 대해서는 소작료를 내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정부 세금도 쌀 대상이라 지주들 입장에선 이게 본인한테 이익이 별로 되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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