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모군 (172.♡.211.232)
2024년 4월 3일 PM 11:38 · 수정됨(04. 04. 02:00)
그냥 뭐...시원섭섭 하네요 ^^
1999년부터 컴퓨터 관련 일을 해 왔고, “언젠가는 컴퓨터 관련 일을 그만해야지”라고 계속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한 해 동안 계속 집에 있으면서 안식년(?) 비슷한 것을 보냈고, 작년 한 해 동안 더 이상 컴퓨터 관련 일이 저에게 들어오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저도 컴퓨터 관련 일에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떠나야지 하고 있는데 진짜 떠나게 된 겁니다.
새로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는...머릿 속에 정해둔 후보가 두세가지 있기는 합니다.
아무튼...
1년 정도 쉬니까 되게 좋더라고요 ^^
물론 집이 제 것이고 독신이라서 가능한 것이긴 합니다만...
40대의 어느 시점에서 1년 정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야 지금까지 하던 일 관두고 다음에 뭘 할 것인지 충분히 고민해 볼 수 있거든요.
40대에 은퇴하자마자 덥석 어떤 일에 뛰어드시는 거는 저는 좀 위험하다고 봅니다.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다음 분야를 너무 성급하게 정하면 결과가 좋을 확률보다는 안 좋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인생은 온통 불확실성 투성이지만...
“컴퓨터 관련 일”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나니까 정말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네요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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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레드엔젤
24.04.03 · 172.♡.211.97
쉴때는 편하게~ 고생하셨습니다~~ - 츠
츠츠니
24.04.03 · 162.♡.119.55
휴식하시는김에 충분히 재충전 되시길... -
낮낮은언덕
24.04.03 · 172.♡.122.149
수고 많으셨습니다. ^^ -
맨맨프롬어스
24.04.04 · 162.♡.90.42
오랜 기간 하나만 파다보면 주변이 안보일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좀 미뤄두었던 책 읽으시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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