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뇌의 노화인 건지... 신기한 경험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yuhy 116.♡.15.143
작성일 2024.06.09 07:56
1,812 조회
8 댓글
2 추천
글쓰기 검색

본문


어느 시기 부터 인가 생겨난 개인적 현상인데


과거 어느 오래된 시기 인물 기억이 갑자기 마구 생겨납니다

그리고 한동안 그 기억이 아주 또렸하게 한동안 지속…

@@


이것도 놀라운데


이러다 또 시간 지나면 사라져 버립니다

기억과 함께…

그래서 기억이 상실되어 버린다는…


마치 컴 hdd 사망하기 전 잘 돌아가다 

불현듯 사망하는 현상 같은 건가요?


회광반조 같은 뇌 일부 기능 현상인지…


이렇게 과거 어느 시기 기억 날아간 과거 살면서 마주했던 인물들 기억이 몇 됩니다

최근에도 한 차례 경험하고

다시금 놀라운…


이렇게 점점 나이먹어 가는구나 하고 개인적 생각합니다

아 서 설마 뇌기능 뭔가 문제 생긴 건 아니겠죠?

이러면 걱정이고…


이런 비슷이나 유사한 경험있으신 분들 있나요?


나름 어떻게 보면 신기하기도 한 경험인…


저는 40대인 사람 입니다



댓글 8 / 1 페이지

즐거운하루님의 댓글

작성자 즐거운하루 (222.♡.91.60)
작성일 06.09 08:25
전 그냥 원래도 기억력이 없었는데
요즘은 붕어수준입니다.
뇌에 주름에 다 없어진듯 ㅜㅜ

제리아스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21.♡.33.51)
작성일 06.09 09:00
저도 겪는 증상입니다. 가끔 갑자기 과거의 일이 떠오르고 자연히 잊혀지면서 완전히 잊어버리죠...

yuh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uhy (116.♡.15.143)
작성일 06.09 09:05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아 유사한 일 경험하시는 분이 있으시군요
많이 놀랄 건 아닌가 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매일걷는사람님의 댓글

작성자 매일걷는사람 (223.♡.55.247)
작성일 06.09 09:10
저는 최근 몇년던부터 뇌소양증이 심해져서 집중해서 일해야할때 정말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젊을때는 이렇게 심한적이 없었는데 ㅠㅠ
brain itch라고 이런 저런 자료도 찾아보고 했는데 해결음 안되네요 ㅠㅠ

yuh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uhy (116.♡.15.143)
작성일 06.09 09:34
@매일걷는사람님에게 답글 그런 용어 자체를 처음 들었습니다
검색 좀 해보니

사소한 자극이 자주 느껴지신다는 거죠?
@@

에고...  무탈 하시길 바랍니다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주색말고잡기 (14.♡.74.148)
작성일 06.09 09:35
완전히 잊는다는걸 인지한다는 것 자체가 기억이 살아있는거 아닌가요?  잊었다는걸 어떻게 인지하는지 궁금하네요.

yuh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yuhy (116.♡.15.143)
작성일 06.09 09:37
@주색말고잡기님에게 답글 기억이 잘 안나요...
완전히 또렷하게 되살아 나던 수준이 아니라요
그 전에 생각하면 떠오르던 게 기억이 가물 가물 수준 넘어 잘 없어요

tetradx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etradx (183.♡.59.124)
작성일 06.09 11:25
걱정마세요.
저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그랬습니다.
여러번 반복하거나 외워서 생긴 기억이 아니고 지나쳐가면서 보고 들었던 기억들이 주로 그랬어요
쉽게 말해 책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 것들, 한 번 읽고 지나친 것들, 예전에 어디선가 보거나 들었던 것들
그런데 그런 게 필요한 상황에서 기억을 해내거나, 아니면 엉뚱하게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
처음엔 생생하고 또렷하게 기억이 나다가 조금 지나면 서서히 '어, 정말 그랬나? 내 기억이 맞나?' 하면서
스스로 기억에 대한 의심이 시작되면서 기억이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면, 중학교 1학년 첫시험에서 1mg 이 몇 g 인가라는 단순한 문제가 있었는데 아주 당연히 0.001g 이라고 답했는데 정작 집에 와서 '어, 왜 1/100g 이 아니고 1/1000g 인 거지? 왜 나는 그렇다고 생각했지?' 하고 사전을 찾아봐야했죠. (그 시험에선 4과목 올백을 맞음)
그래서 처음엔 내 기억력은 왜 이럴까, 이건 1회용 기억이 아닌가, 실제로 그런 건가 아니면 이건 심리적인 건가 의심했습니다.
나름 생각한 게, 뇌 어딘가에 분명히 저장된 내용인데, 필요에 의해서 또는 어떤 우연에 의해서 그 기억이 액세스되면
액세스 과정 자체가 그 기억이 있는 신경에 (자극을 주면서?) 영향을 미쳐서 기억을 교란시키거나 소실되게 하는 게 아닐까 의심되더군요.
어제도 갑자기 초등학교 6학년 때 일요일 아침 애향단 단장했던 애가 생각이 나더군요. 얼굴, 이름, 그리고 그 애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갑자기 생각이 나구요.
그런데 이런 현상이 나이가 들면서 빈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신 10년, 20년 살아온 기간이 많아지다보니 그런 경험이 많아질 뿐
진짜 노화라고 생각되는 건 갑자기 뭔가 기억해내야하는 상황에서 고유명사가 생각이 나질 않는 건데요
그렇다고 진짜로 기억이 안 나는 건 아니고, 바로 생각이 안 나는데 5분 10분 후엔 또 생각이 납니다.
액세스를 해야하는데 그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죠.
이건 확실하게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쓰기 검색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