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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준 애들이 일을 개판으로 해놨네요..

다리미 14.♡.4.89
2024.06.0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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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젠 체력도 부치고 번아웃도 좀 와서 

좀 덜 벌더라도 사람을 써보려고

이력서랑 포트폴리오도 받고 일을 시켜봤는데

총 받은 이력서 13~4통중에 포트폴리오 없어서 4~5명 떨구고

나머지 친구들중에 추려서 세명 돈주고 작업 맞겨봤는데

한명은 잘하고 한명은 말만잘하고 한명은 말도 잘 못하는군요; 답답이…


원래도 일 맞기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때도 추리고 추렸는데 시간지나니 너무 개판으로 하는애들이 나와서

이번에 다시구한건데 시작부터 난관이네요

요즘 일할친구가 없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듯…

눈은 높아져 가는데 단가는 정해져 있고 일 잘하는 친구는 항상 모자란...

근데 잘하는 친구들은 시간지나면 자기일이 잘되서 스케쥴을 못맞추는 상황이 꼭 나오더군요 ㅠ

저도 자기꺼 해달라고 고집부려서 일 건네주는 상황이 나오면 당황스러운지라 

그냥 시간 되는대로 하시라고 여러명을 확보하는건데..상황이 항상 쉽지 않아요


소득은 계속 갱신해도 슬슬 체력도 정신적으로 한계인지라

일을 줄이려고 하는데..손님오는데 힘들다고 내쫓을수는 없는지라 

억지로 계속 하계되네요 이러다 오래 못살거 같긴한데…ㅠ이미 번아웃도 좀 있고..

작년엔 여행가면서 좀 버텼는데 지금은 일안하면 전기나간 로봇마냥 멍하니 있네요

뭔가..해결방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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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1 페이지
no_profile 노동왕워킹 (14.♡.225.6)
06.09 22:31
일이라는게 그렇더라구요
바쁘고 몰려서 죽도록 힘들거나
아니면 너무 일이없어 먹고살 걱정을..

게다가 내가 바쁠땐 업계 일잘하는사람들 다 바빠서 사람구하기 쉽지 않은데
일없어 알바라도 찾아 연락돌려보면 다들 일없어 죽겠다고 하기도 하구요 ㅎㅎ
no_profile 네스트 (211.♡.61.54)
06.09 22:38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하죠
잘 하는 후배들은 결국 독립해버려서 내 손에서 떠나버리고
남아있는 후배들은 매번 눈에 안차고 ㅎ
어느분야나 비슷했던거 같아요
DUNHILL (220.♡.36.59)
06.09 22:40
맞기다 보다는 맡기다 가 맞는 표현입니다.

요새는 일 대충하고 돈만 챙기려는 부류들이
많아져서 선뜻 맡기는 것도 믾은 고민이 필요하네요..
시커먼사각 (49.♡.218.16)
06.09 22:49
번아웃을 제일 경계하셔야 합니다. 번아웃이 임계치를 넘으면 인생 전체가 다 무너지더라구요. ㅠ
데굴대굴 (121.♡.18.157)
06.09 23:10
멍하니… 이거 번아웃 초중기쯤 되는겁니다. 진짜로 조심하세요. 일을 우선순위로 챙기다가 오호라~ 저세상이 궁금한데?생각하는거 금방입니다. 돈을 올리면 좀 나아지겠지? 이것도 잠깐이지 못 버팁니다.

일을 줄이시고 전체 일정을 조정하신 후에 인력을 기간제(…)로 뽑지만 대신 손으로 커버 가능한 최대치까지 늘린다음 안되는 애들을 줄여 나가는 방법으로 하는 수 밖에 없을지도요.

눈에 차는 후배는 같이 일해봤던 후배들이나 있는거고요. 눈에 안찰꺼니까 최소한의 내 일을 휴가 갔을 때 만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애를 만드시는 방향으로 전환하시는게 더 낫습니다. 그런 애는 하다보면 분명히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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