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서 무서웠던 부분
U

Lv.1 uatant (118.♡.77.90)

2024년 6월 9일 PM 11:02 · 수정됨(06. 10. 00:49)

조회 1,013 공감 0

댓글 (2)

  • fallrain

    fallrain Lv.1

    24.06.09 · 175.♡.2.104

    하녀인 마르타 (아마도 폴란드인인듯)의 시선으로 보면 공포가 따로 없죠. 바로 담장 건너편에 아우슈비츠가 있고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고 있으며 (재로 변할) 수감자들의 걸쳤던 옷을 입고 화장된 재가 거름이 된 정원에서 생활하고 무엇보다 집주인인 회스의 말 한마디면 희생자들과 같은 처지가 될 수 있는걸 알면서 매일 비명소리를 들으며 같이 지낸다는거죠.
  • U

    uatant Lv.1 → fallrain 작성자

    24.06.10 · 118.♡.77.90

    이동진 언택트톡에서도 언급 됐지만 다른 영화들과 달리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 어떠한 서사도 부여하지 않는 게 참 공포스럽죠.

    우리의 일상을 생각해 봐도 부모님 같은 가족들도 친한 친구 직장동료도 선배 후배들도

    내가 주인공인 나의 일상이라는 영화에서 본다면 전부 타인이니까는요.

    그러니 타인의 서사에 대해서 굳이 언급할 필요는 당연히 없고요…

    피해자의 관점에서 비극적인 상황을 연출해서 감정을 이입하지 않고도

    불편하고 기분나쁜 감정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만드니 정말 잘 만든 영화네요.

    그치만 두 번 볼려니 참 쉽지 않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