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콤 (172.♡.211.111)
2024년 4월 4일 AM 01:37 · 수정됨(13:31)
파코즈는 왕년에 PC정보좀 찾다보면 모를수가 없는 대형 커뮤니티였죠.
저는 언제나처럼 열성유저는 아니었지만 잡담을 잘 다는 유저입니다...
어떤 커뮤니티 가도 말이죠.
보통 사이트를 견인하시는 유저 분들은 소식을 꾸준히 전달하시는 분들인데
사실 그것만으로는 커뮤니티 기능이 활성화 되진 않거든요..
그냥 소소하게 글쓰는 유저들이 어느정도 받쳐줘야 커뮤니티가 커지는데..
파코즈 운영자분도 그부분은 엄청 얕잡아보는 편이었죠.
유저들끼리 다툼좀 생기는거 보면 걍 댓글을 날려버리고 입막음 시킨다던지
그러고선 "당신들이 그렇게 분란일으키면 나는 언제든 글을 날릴거다" 라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했죠.
유저간의 분쟁을 잘 해결하려 하지않고 그냥 왕처럼 기분에 따라 유저를 무시하다보니 어떻게 됐죠?
정보를 퍼날라주는 유저들이야 분란을 일으킬 일이 별로 없으니 정보면에서는 어느정도 유지가 됐지만
사이트의 허리를 받쳐줄 유저들이 빠르게 이탈하니 결국 나중엔 눈팅족도 정보 퍼날르는 분들도 하나둘씩 떠나가고
결국엔 스폰서들도 빠졌죠..
왜냐면 사람없는 썰렁한 사이트엔 광고도 안들어오거든요..
결국은 저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나간지 파코즈는 5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뭐 클리앙 운영자분 그간 돈 많이 벌어서 더이상 욕심 안부려도 되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
여튼 사이트는 요번 사태로 인해 하락을 길을 걷게 될것은 자명합니다.
댓글 (28)
-
BBcoder™
24.04.04 · 172.♡.34.17
파코즈하면 너무 정신없던 메뉴와 디자인부터 떠오르네요. 모바일로는 절대 불가능한... ㅎㅎ -
까까만콤
→ Bcoder™ 작성자
24.04.04 · 172.♡.211.112
그건 사실 파코즈가 생길때 쯤엔 상당히 괜찮은 디자인이었는데
그 디자인으로 확정된후에 사이트를 개선할 개발자를 못구한거 같았습니다.
플래시 하나 걷어내지 못해서 너무 오랜기간 디자인이 방치된게 컸죠. -
Bblowtorch
24.04.04 · 172.♡.34.180
그렇습니다.
읽어주고 댓글로 호응 해줘야할 회원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는데 수고스럽게 글을 써서 올릴 이유가 없죠. -
사사랑합니다2
24.04.04 · 141.♡.84.40
아무리 잘 먹고 잘 살아도 자유를 빼면 2찍만 삽니다 -
이이웃삼촌
24.04.04 · 172.♡.206.200
파코즈가 박모씨가 운영하던 개인사이트에서 출발하지 않았나요? 박모씨는 다른 사이트인가... 가물가물하네요. -
까까만콤
→ 이웃삼촌 작성자
24.04.04 · 172.♡.211.112
주인분 성함은 모르겠는데 파코즈는 개인 사이트가 맞긴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사실 소유자가 누구든 소유자는 판을 깔아주고 회원들과 공생하는거라 자기가 왕처럼 군림하면 커뮤니티는 쇠락하더라고요.. -
이이웃삼촌
→ 까만콤
24.04.04 · 162.♡.90.240
저는 그곳을 [유별난 개인이 보편적이지 못한 주장을 하던 개인 사이트]였던 걸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커져서 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
따따따블이
→ 이웃삼촌
24.04.04 · 172.♡.233.60
잊고 있었는데 박모씨 맞을거예요. 트로트 가수랑 같은 이름 -
완완소남의진
24.04.04 · 172.♡.211.231
대학 입학선물로 처음으로 컴퓨터 구실하는 컴퓨터를 구매했었고
P35, E2160, 8600GT.. 그 당시 40만원대에 앞집 옆집 누나삼촌오빠동생 할 것 없이 국민스펙으로 뛰어들던 광란의 시기에 저도 파코즈를 처음 접했었지요..
이젠 추억에서나마 더듬을 수 있는.. 훌쩍.. -
붕붕정만리
→ 완소남의진
24.04.04 · 172.♡.223.143
제 첫 조립컴은 486 dx2 50이었는데.ㅎㅎ
저도 파코즈 눈팅족이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