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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선거 극우 약진…유럽 '우향우' 더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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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egrine 211.♡.10.243
작성일 2024.06.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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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 결과 중도우파가 1위를 사수한 가운데 극우정당이 약진하며 유럽 정치 지형의 ‘우향우’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의회가 10일 오전 0시께 발표한 잠정 예측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제1당 격인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은 전체 720석 중 191석(26.53%)을 얻어 유럽의회 내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1차 예측 결과에서는 181석이었으나, 개표가 먼저 끝난 회원국 집계 결과 등이 반영되는 과정에서 예상 의석 수가 더 늘어났다.


​강경우파와 극우 성향 정치세력은 예고된 대로 약진했다. 다만 선거 전 여론조사 수준에는 미치진 못 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서는 압승하거나 확연한 상승세를 보였다. 강경우파 성향 정치그룹인 ‘유럽보수와개혁(ECR)’은 현재 69석(9.8%)에서 71석(9.86%)으로, 극우 정치그룹 '정체성과 민주주의(ID)'는 49석(7.0%)에서 57석(7.92%)으로 의석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현 의회와 비교하면ECR과ID의석 총합은 10석이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정치그룹에 속하지 않은 무소속 극우·민족주의 성향 정당의 약진도 눈에 띈다. ‘독일대안당(AfD)’은 독일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2위를 차지, 유럽의회에서 적어도 16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됐던 일이지만 각 나라마다 국내 정치 사정이 좀 복잡해졌네요.

프랑스는 마리르펜이 이끄는 국민전선이 32%로 1위를 하면서 마크롱 대통령이 의회 조기해산 선언 후 조기총선 실시를 합니다.

독일은 AfD가 16% 득표율로 사상 처음 전국단위 선거에서 지지율 2위를 차지했습니다.  


유럽 정세가 불안하고 경제도 안좋다보니 극우가 날뛰고 있네요. 

댓글 5 / 1 페이지

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블링블링종현 (118.♡.2.185)
작성일 06.10 16:59
복붙 할 때 우클릭 - 일반 텍스트로 붙여넣기

혹은 다모앙 본문 편집기에서 양식 지우기 좀 해주세요

Peregr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eregrine (211.♡.10.243)
작성일 06.10 17:01
@블링블링종현님에게 답글 넵 완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당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당무 (114.♡.198.95)
작성일 06.10 17:31
얼마전에 유럽 민주주의 칭송하던 분이 있었죠.
지금 민주주의는 전세계적으로 위험한 시기입니다.

WindBlade님의 댓글

작성자 WindBlade (82.♡.57.138)
작성일 06.10 17:46
현재의 정체경제 시스템으로는 결국 이렇게 될겁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결합은 종국적으로는 자본주의가 민주주의를 먹어버리고 분열의 시대가 올수 밖에 없어요. 정치 시스템인 민주주의와 경제 시스템인 자본주의는 서로가 추구하는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지금까지 조화롭게 이어져 온게 기적이고 이상한 일이에요............

나는굥산당이싫어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는굥산당이싫어요 (61.♡.246.100)
작성일 06.10 18:19
@WindBlade님에게 답글 지난 근현대사 300년 동안,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사이좋게' 동거하던 시기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에서 제1차 오일 쇼크 사이인 1947~73년 밖에 없었습니다. 나머지 기간 동안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는 완곡하게 말하면 긴장, 강하게 말하면 '적대' 관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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