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연산동 (14.♡.141.55)
2024년 6월 11일 PM 09:00 · 수정됨(06. 12. 10:18)
와이프가 가게를 하고 싶다고 하더 라구요.
가게를 새로 차리면 돈이 너무 많이 드니
권리금 없고 조금 드는 가게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와이프가 발견한 곳은
권리금이나 시설비 없이 바로 일할 수 있으나 한 상가에 같은 업종이 3개씩이나 있는 그것도 2층에 있는
가게였습니다.
아무리 권리금이 없어도 한상가에 경쟁업체가 2개나 있는데 그것도 2층에 하는건 무리다 라고 생각했고
조금씩 수리 할게 많아서 500만원 정도 들거 같아서 차라리 돈 더 써서 걍 새로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2주 정도 알아보고 1층 공실 매장을 찾았는데 전에 치킨집을 했는데 건물주가 원복을 대충 했는지
철거 할 것도 전기공사도 많이 해야 할 거 같드라구요.
일단 계약을 걸고 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1000만원 정도 예산으로 인테리어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인테리어가 예산을 넘어가드라구요.
저는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연락 안 하던 사람들 한테 연락해서 소개받아서
와이프는 아직 시간도 많고 어쩌구 저쩌구 하기만 하고 진행은 잘 안되더라구요.
아는 분 소개로
두군대 소개 받아서 견적을 내고 했는데
첫 번째는 돈이 안되는지 시큰둥 하고
두 번째는 친절한데 좀 더 비쌌습니다.
와이프 사촌 동생이 인테리어 하는데 자기 아는 업체하면 더싸게 할 수 있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잔금이랑 인테리어 날짜가 촉박해서 얼른 결정을 해야 하는데 와이프 사촌동생이 싸게 해준데서
믿었지요. 일정이랑 견적이랑 다맞춰준다고 해서요
그래서 미팅하고 기다렸습니다.
고마운 와이프 사촌 동생이랑 처가집 식구들 한테 소고기도 쏘고요.
그런되 왼걸 업체 두군대 견적에 거이 두배 견적이 나온겁니다.
아니 분명히 업체 두군대 견적을 말하고 그거보다 싸게 해준다고 해서 한거 였거든요.
그래 그럼 첫번째 업체에다가 연락을 했더니 연락을 늦게 줘서 일정을 못맞춘다고 하고
두번째 업체에다가 내가 회의중이라 전화 해보랬더니 와이프가 나보고 전화해보라고 하드라구요.
두번째 업체도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진짜 머리도 띵 돌고 화도나고
대출도 1,000만원은 더받아야 할거 같았습니다.
와이프 한테 사촌동생한테 우리가 얼마 예산이고 업체한테 견적 얼마 받았는지 이야기 했냐고 물어봤더니
사촌동생한테만 이야기하고 사촌동생이 소개시켜준 업체에는 이야기 안했다고 하드라구요.
더 싸다고 해서 한거고 얼만지 대충 말해줘야 세번째 업체도 할지말지 하는데 아무것도 말도 안하고 했더라구요.
임대 잔금은 어제 치뤘고 이제 공사 날짜도 촉박 한데 머리가 띵하고 승질도 나드라구요.
사촌동생이 그날도 많이는 안쌀꺼다 그래도 돈100만원이라도 싸면 이득아니냐 라고 이야기 하길래 그렇겠지
했습니다.
와이프는 사촌동생이 돈도 잘벌고 잘쓴다고 맨날 사촌동생 돈잘번다고 이야기나 하는데
진짜 시간도 없고 돈도 없는데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이러면 거이 한달에 100만원 가까이 대출금 나가고 월세 예비비도 금액도 없다 이래선 힘들다 다시 생각해 보자라고
했더니 와이프가 자기 200만원 있다고 하드라구요.
그동안에 한푼도 없다고 해서 다 제 명의도 대출 받아서 하는데 본가에서도 1,000만원 빌렸씁니다.
자기 사촌동생한테 빌린 다는데 얼마나 거들먹 거릴지 보기 싫어서 제가 해결 할라고 했더니
와이프가 자기한테 말도 안하고 본가에 1000만원 빌려와서 자기 곤란하다고 하는데 빌려온 사람이나
빌려준 사람한테 할이야기는 아닌거 같은데...
그제 청약도 해제 하고 차도 팔가 생각 하고 있는데
와이프는 돈돈 거리지 말라고 계속 그러는 겁니다.
자기가 돈많이 벌어오면 끝나는거 아니냐고 근데 그게 말이 쉽지 자영업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거라서
이러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대출 받고 얼마나 상환하고는 정해 놔야할거 같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냥 자기가 월 얼마이상 벌어오고 나머지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는데 대출을 갚는건 저라서
빵구나면 바로 월세고 뭐고 밀리기 시작하니까요 저는 불안하고 갑갑해서 한말인데
저랑 돈애기 하면 숨이 막힌다고 하드라구요.
전에도 가게 한다고 빌려준 적이 있는데 가게 넘기고 정산 받았는데 제가 빌려준 돈은 왜 안주냐고 했더니
부부끼리 무슨 돈이냐고 하고 한번은 경제권을 다 넘겼더니 몇개월 동안 한푼도 안모으고 다 썼드라구요.
물어보면 승질내고 그래서 도로 가져왔습니다.
진짜 저는 한푼이라도 줄여보겠다고 대출도 계속 낮은거 찾고 돈도 안쓰고 하는데
업체도 알아보지도 않고 맨날 시간 많다고 빈둥되다가 막상 이렇게 꼬이니까 화나네요.
정말 답답하네요.
댓글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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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기는시골마을같아요
24.06.11 · 220.♡.12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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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이슨본죽
→ 여기는시골마을같아요 작성자
24.06.11 · 14.♡.141.55
그르니까요. 에휴 갑갑합니다.
가게 보증금을 먼저 넣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
이이타도리
→ 제이슨본죽
24.06.11 · 211.♡.93.225
위약금만 물고 보증금 반환 받으세요. 그게 싸게 먹히는겁니다 -
제제이슨본죽
→ 이타도리 작성자
24.06.11 · 117.♡.22.17
그렇게도 생각 하고 있습니다. 에휴
일단 와이프랑 이야기도 좀 해보구 결정 해야 할거 같습니다. -
아아흥흥흥
24.06.11 · 49.♡.232.6
돈많이벌거야 잘될거야 소리듣고싶으셨는데 계속 옆에서 초치니 답답하신거같습니다. 근데 어떡해요. 현실인걸 -
제제이슨본죽
→ 아흥흥흥 작성자
24.06.11 · 14.♡.141.55
근데 대출은 제가 갚아야 해서 한치라도 비끗하면 정말 힘들어지니까요.
지금도 대출 많아서 돌겠는데 대출을 더 늘리려고 하니 걱정입니다.
그래서 계속 반대하는데 왜 반대 하는지 모르는거 같아요 -
아아흥흥흥
→ 제이슨본죽
24.06.11 · 49.♡.232.6
이런건 주변인들을 조사해봐야....할 수없는거고 잘되는 방향으로연산동님이 끌고나갈 수 밖에 없어요. 3잡한다는 마음으로 화이팅입니다. ㅠㅠ -
제제이슨본죽
→ 아흥흥흥 작성자
24.06.11 · 14.♡.141.55
다들 집에서 놀지말고 뭐라도 하면 좋지 않겠냐 하는데 돈 까먹을까봐 그런거거든요.
대출도 이제 갚아 나가고 있는데 이제 갑자기 돈 벌겠다고 하니까 그렇습니다.
돈 벌어오라고 하지도 않는데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야지 -
이이타도리
→ 제이슨본죽
24.06.11 · 211.♡.93.225
좀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나중에 망하고 돈 다 까먹는 상황이 왔을때 뭐라고 하면, 내가 망하고 싶어서 망했냐 잘해보려고 했는데 안된걸 어쩌냐 왜 나한테만 비난하느냐 부부사이에 이럴수 있냐 등등 온갖 원망 다 들으실겁니다... 일단 경제관념 없으신 분이 장사하면 백프로 망하는건 정해져 있습니다... ㅠ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액땜한다 치고 모든걸 다 원위치 시키는게 좋을듯 합니다. -
제제이슨본죽
→ 이타도리 작성자
24.06.11 · 117.♡.22.17
내가 망하고 싶어서 망하냐 자주 하는 말입니다. 저도 그게 맞는 방법인거 같습니다. 반성이나 사과 학습없이 그냥 같은거만 반복하고 있지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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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