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골방선거에 빡친 남자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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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2일 AM 09:20 · 수정됨(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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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예비 수박의 씨앗은 어디서 출발할까요?

그것은 지역의 주요 당직자 선출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 당원들의 의사가 얼마나 반영되고 있을까요?


참고로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강민구였는데요, 강민구가 어떤 사람이냐면 대구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고마운 당원 분들께 '외부압력단체'라는 표현을 면전에 대놓고 쓰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강민구는 대구시당 위원장 경력이 생겼으니 앞으로 공천에 가산점을 받습니다.

강민구를 모르는 사람들은 험지에서 고생하는 사람으로 알 겁니다. 이번에 누가 추천했는지 당 지도부에까지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에 대구 당원 분이 도저히 가만 있을 수 없어서 민주당 대구시당을 바꾸기 위해 팔 걷고 나섰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구경북의 당원친목단체, 일부에서는 외부압력단체라는 별칭으로 불리우는 대구당의 장대진입니다.

총선의 승리 이후 민주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 정권 아래 불안한 정국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정치적 변화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 이면에 감춰진 '절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근래에 제 지역구 지역위원장님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중, 놀라운 사실을 들었습니다. 현재 시도당 위원장 선출 방법이 전국대의원 50%와 권리당원 50%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어 대구와 같은 취약지역의 경우, 2만 5천명의 권리당원 중 약 400여명의 전국대의원의 표만 가져오면 시당위원장이 당선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400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려 투표를 유도하는 '노가다' 선거운동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여겨지는데, 이를 소위 '골방선거'라고도 합니다.

 대구경북 및 영남권의 취약지역 같은 경우 민주당 조직 자체가 뒷방 노인네들 기득권 유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기득권 유지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시도당위원장 선출규정”입니다. 대의원조직을 가진 기득권 층에서 시도당위원장이 선출되고, 그 시도당위원장이 다시 대의원 조직을 만드는 악순환의 핵심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점은 다양한 당원 단체에서도 잘 인식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을 하면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에 최근에는 다른 지역의 국회의원 및 중앙당과 직접 소통하며 사람을 모으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민주당의 개혁을 위해서는 중앙의 근간이 되는 지역 민주당의 조직부터 진정한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핵심적인 이유는 “시도당위원장 선출 규정”도 당대표 선출규정 처럼 변경된 대의원 비중이 적용 된다면, 지역의 기득권 세력들이 돌려먹기 하던 악순환에서 벗어나 해당지역 당원들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는 민주적인 민주당 조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민주당의  근간조직인 지역조직의 구조적인 문제를 관심있게 보지는 못하시더라구요.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당원들이 일말의 효능감을 느끼려고 “상향식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당대표와 극소수의원들에게 아무리 민원을 넣어봤자 민주당의 구조적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건 우리들의 문제입니다. 정말 민주당의 당원들이 관심을 가지며 발벗고 나서야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더 나아가 제가 ‘절망’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이유는 대부분의 개혁을 외치는 당원들조차 정작 자기가 활동하는 지역의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비단 영남지역 뿐 아니라, 서울시당위원장 전남도당위원장 대전시당위원장.. 민주당 우세지역의 당원분들 조차 자신의 지역구 위원장이 누구인지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요? 본인 지역구의 상무위원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어떤 사람인지 알고는 계실까요? 그리고 어떻게 선출되는지, 누가 나가는지,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은 몇 분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구를 봐주세요. 민주당지지율 25프로 남짓이며, 경북은 더욱 낮습니다. 지지율이 낮은 이유가 이 지역이 단지 보수의 성지여서 그런 것일까요? 그 동안 이 지역에서 민주당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중앙당에서는 어떤 것들을 하였습니까? 발상을 바꿔 민주당의 사회적 저변을 넓히고 국힘당의 지지율을 뺏어오기에는 영남지역이 블루오션이 아닐까요?

 이번 총선에 일반당원으로 거리유세지원이나 선거독려 캠페인을 하고 다니며 크게 느낀 점이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민주당 지지자임에도 불구하고 주변분들의 눈치를 본다고 밝히지 못하시는 “샤이민주당” 당원분들 정말 많더군요. 지지율은 분위기랑 직결되는데..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게 국힘당을 이길 수 있을까요?

 민주당의 볼모지에서 민주당이 맹활약을 하려면 숨어있는 당원들을 결집시키고 외부에 당당하게 우리는 민주당이라고 말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시당위원장”이 정말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전당대회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들리는 바로는 전당대회에 맞춰 당헌당규에 개혁안을 수정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당위원장 선출”과 관련된 규정을 알아서 바꿔줄 것이라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민주당에게 무엇인가를 바라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관심은 가지고 그 부분에 목소리를 내어야 합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에게 호소드립니다!

 전당대회에 맞춰 진행될 당헌당규의 개정에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시도당위원장 선출 규정’이 어떻게 봐뀌는지 모두 다 같이 지켜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우리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관련 청원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록 대구경북의 당원분이 아니시더라도 전당대회에 앞서 다가올 시도당대회에서 어떤 사람이 후보로 출마하는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주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총선의 압승으로 민주당의 행보가 끝나지는 않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에게 고취된 분위기 속에서도 다가올 미래를 잘 준비해서 더욱 강하고 튼튼한 민주당이 되도록 우리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대의원회의가 이제 곧 진행됩니다.

사실 민주당원이면서 지역대의원대회가 어떤일을 하시는지 모르시는 분도 많으실 것이고.. 한번도 참석안해본 분도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매번 각종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정치적 견해를 밝히고 지지하는 정당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반영해 주길 기대하며 많은 활동을 하지만, 현실정치와는 많은 괴리감을 느끼실 것 입니다. 그런 괴리감을 줄여줄 수 있는 이벤트가 지역대의원대회라는 이름으로 다가옵니다.

지역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당원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대구나 경북같은 경우는 더욱 당원이 필요합니다. 이럴 때 우리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낼 수 있으며 이런 기회를 활용해서 우리 주변의 지역위원회에 우리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한다면, 민주당은 점차 우리가 원하는 정당이 되어가지 않을까요?

지역위원회에 혼자 움직이기 힘드신 분들은 딴지대구당에 들어오셔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딴지대구당에 들어오시지 않더라도 댓글이나 쪽지를 주시면 어느 지역이든 최대한 움직이기 편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의 최소단위인 지역위원회의 구성이 한참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지역위원장이 인준된 지역부터 지역대의원회의를 위한 대의원 모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나 경북같은 지역은 대의원 최소 인원도 채우지 못해 지역위원회의 성립이 힘든 지역이 있을 정도 입니다.

우리에게 지역대의원으로서의 의미는 단지 지역위원회를 성립시키는 기본적인 목적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수박이라고 비판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정치인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옆의 지역위원회에서부터 커오는 것입니다.

우리같은 당원들이 지역위원회에 목소리도 내어주고 활동도 해야 그런 정치인들이 당원들의 말을 듣고 눈치를 봅니다.

또한 당원주권정당을 바라면서 주인으로서 민주당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권리만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정당한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우리의 작은 움직임도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우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본인이 속한 지역위원회에 최대한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혼자서는 힘드신 분들은 아래 단톡방에 오시면 편한 분들과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조금만 용기를 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주당 대구시당 바꾸는 방법]

1. 대구 민주시민 단톡방 활동하기
https://forms.gle/z7DAPiHzDJYTtdZy6
(톡방 100명 넘으니 부담없이 놀러오세요~)

2. 민주당 밀실선거 당헌당규 개정 요구하기
https://damoang.net/free/879977

댓글 (8)

  • 살살타

    살살타 Lv.1

    24.06.12 · 61.♡.92.124

    힘내세요. {emo:damoang-emo-008.gif:50}
  • 아라

    아라 Lv.1

    24.06.12 · 49.♡.11.6

    안되는 동네에 답도 없으니 얼마나 답답하실지 ㅠ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mtrz

    mtrz Lv.1

    24.06.12 · 172.♡.95.47

    대의원제는 이제 그냥 폐지했으면 싶네요.
    득보다 실이 너무 많아요.
  • 공부할까 Lv.1

    24.06.12 · 119.♡.59.106

    여기는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네요.
  • 자진방아 Lv.1

    24.06.12 · 106.♡.193.128

    최고 투표율을 보였지만, 김종민이 당선된 세종갑의 시당위원장은 누구일까요. 경선 후보만 6명이었지만 대구와 마찬가지로 중앙당 내정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경선하면 죽나?
  • 윰어

    윰어 Lv.1

    24.06.12 · 223.♡.85.111

    외부압력단체 ㅎㅎ 어이가 없네요.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당원 지지자들 보고 '개딸 강성 팬덤' 운운하던 수박들도 마찬가집니다.
  • 북명곤

    북명곤 Lv.1

    24.06.12 · 223.♡.202.131

    이런 새끼 수박들이 대구에만 있는게 아닐거란 생각이 드네요!
    싹다 색출해야죠!
  • 통화권이탈

    통화권이탈 Lv.1

    24.06.12 · 223.♡.253.138

    지난 지방선거 때 제가 사는 지역구의 후보들 꼬라지를 보니 특정 계파들로 추정되는 인사들 투성이더군요. 중앙에서 방향을 잡아도 지역에서 태업을 해 버리면 소용없습니다. 정말 시의적절한 지적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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