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 (116.♡.66.77)
2024년 6월 12일 PM 11:11 · 수정됨(23:27)
제가 기억하는 첫 대중교통은,
'국민학교' 시절에 비둘기(완전 완행)급 기관차에 객차, 화물차를 8~10량 정도 달고 다니는 기차였습니다.
여름에는 창문을 열고 다녔고, 삐걱거리고 풍량도 많지 않은 오래되어 보이는 선풍기가 띄엄띄엄 매달려 있었죠.
화물칸은 그 큰 문을 열어놓고 다녀서 잘못하면 떨어지겠다 싶었죠.
그러다가, 청소년시절에는 수원에 다닐일이 있어서,
기차타고 청량리까지 가서 1호선 타고 구로가서 수원행으로 갈아타고 수원가서 버스타고 수원집까지 다닌 기억이 있네요.
그 1호선 지하철은 지하구간에서도 창문을 열고 다녔고 역시 그 삐걱거리는 부실한 천장 선풍기가 띄엄띄엄 매달려 있었죠.
그 당시 버스에 '안내양'이 있었고, 선풍기는 아예 없었던 기억이구요.
놀라웠던 것은,
그 지하철 역사나 지하철의 지하구간에서도 담배를 피는 분들이 종종 있었다는 겁니다.
(저는 담배 좀 꺼달라고 하곤 했습니다. 늘 그러지는 않았고요)
그런데, 더워서 죽을 것 같다 싶지는 않았던 기억이에요.
제가 20대까지는 추위와 더위에 강한 편이긴 했었지만,
다들 그런 환경에서 살았었죠.
요새 더위 이야기에, 문득 떠올랐네요~
덧)
1994년(댓글보고 수정) 기록적 폭염이었던 때가 있었어요.
비가 안와서 더 온도가 올라갔었나 그랬던것 같은데요.
저는 습하지 않아서 좋았었습니다.
땀이 가슴에서 떨어져서 배꼽까지 또르르 굴러가는 느낌이 나쁘지 않았던 기억도 있네요~
댓글 (9)
- 2
2024년4월10일
24.06.12 · 121.♡.90.196
-
JJava
→ 2024년4월10일 작성자
24.06.12 · 116.♡.66.77
온 가족이 동상 걸리고 그랬어요~
근데 저만 한번도 안걸렸습니다. ^^ -
벤벤플러
24.06.12 · 125.♡.199.126
그때와 지금을 생각하면 그땐 선풍기로 버틸 수 있을 정도의 날씨였다.. 인거 같네요.
확실히 제가 어렸을 때 80년대와 2020년대의 온도차이는 많이 납니다. ㅎㅎ
뭐랄까 온도보단 습도차이인거 같기도 하네요.
그땐 울산에도 눈이 많이 내렸었더랬죠.. -
JJava
→ 벤플러 작성자
24.06.12 · 116.♡.66.77
여름은 모르겟는데, 겨울엔 예전이 정말 추웠죠~ - 수
수필
24.06.12 · 218.♡.227.59
https://www.youtube.com/watch?v=TXUOeDYtt5M
기록적 더위는 94년이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서울에 살았던 저는 94년 더위에 관한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선풍기 한 대로 온 가족이 버티던 제 꼬꼬마시절이었는데, 아마 나가서 뛰어노는게 너무 좋았던 시절이라 그런가 봅니다. -
JJava
→ 수필 작성자
24.06.12 · 116.♡.66.77
95년이 아니라 94년이었네요~ 수정할게요~ -
구구마적
24.06.12 · 220.♡.237.152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6/comment_3698781592_xGJEZaB6_710ac1cba9730822391248c3f7092ca19870569c.jpeg] -
JJava
→ 구마적 작성자
24.06.12 · 116.♡.66.77
시골 국민학교에는 수돗가도 제대로 없었던 기억입니다~ ^^ -
구구마적
→ Java
24.06.12 · 220.♡.237.152
우물물 먹고 배탈 많이 났었다고 삼촌이 이야기 해주는군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장마철엔 비에 젖고 습한개 당연했고
겨울엔 손에 동상도 걸리는게
당연한 시절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