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부와 재외국민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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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 노무현씨의 민주당 정부 시절에 일본에 살았었습니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생각은, 우리가 필리핀이나 베트남 사람 생각하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았지요.
그런데, 김대중정부 말기, 노무현 정부 시작 정도부터 삼성이 잘한다 라는 말을 시작으로 한국에 대한 좋은 말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학교에서 먼저 그리고 기업에서도 같은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국력을 일본사회전반에서 느낍니다. 한국인 범죄 뉴스가 매일 나오던 티비에서도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많이 줄어 거의 없어집니다. 국력이라는 것이 진짜로 있구나 생각하지요. 한국인의 지위가 많이 올라가는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그러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됩니다. 한달후에 어딘가의 룸싸롱에서 불법취업하던 한국인 호스테스 여러명을 체포하였다고 뉴스에 나옵니다. 젋은 여성들을 경찰차에 몰아 넣는 장면과 함께요. 몇년전의 한국을 비하하던 뉴스 그대로가 다시 나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달라진 것은 정부가 민주당에서 보수당으로 바뀐 것 뿐. 국격좋아하는 보수는 국격을 시원하게 국밥 말아 먹습니다.
외국에 살다보면 국력을 몸으로 느낍니다. 해당국 외교공관에서의 대응 같은거 포함해서요
한류가 유행하고 K-POP이 흥행을 하고 모두 당사자가 열심히 한것 맞습니다. 그러나 그 밑에 나라의 힘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BTS 멋지고 BLANPINK 멋집니다. 그 전에, 해당국 소녀가 '한국이 뭐야?' 가 아닌 '한국이란 나라 멋있자나. 한국 노래 한번 들어봐야지. 어 이거 멋진데?'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것. 그것이 국격/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방에 부산이즈레뒤라고 쓰인 일본판화 달고다니는게 아니라요.
김대중, 노무현정권이 기초를 다지고 문재인 정권이 꽃피운 선진국 한국, 문화강국 한국이 그립습니다.
민주당 정부를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딸기오뎅님의 댓글
정권을 위함 할 즈음에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때 만 해도 일본서... 한식을 먹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있다고 해도 셀러드인지 겉저리인지도 모를
이상한 느낌이 나는 김치 정도려나요?. 요즘은 눈만 조금 돌리면 일본서 한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고
일본 사람들이 말 시작하면 한국 이야기부터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