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키 (220.♡.19.17)
2024년 6월 13일 AM 10:04 · 수정됨(12:27)
안녕하세요~
스르륵 난민으로 딴지에 정착하고, 클량에서 눈팅하다가 지난 사태 때 어~ 어~~ 어~~~ 하다가 다모앙에 정착(?)하게 된 “동키”입니다.
2007년에 우연한 계기로 스틸 파이프 조관사 영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어 열심히 다니다 작업인지?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다니는 제게 회사 임원분께서 전화가 와서
“너 요즘 힘드니? 왜 5월까지만하고 그만 둔다고 했어?” 라는 말을 듣고
“전무님 저는 그만 둔다고 한적도 없고, 사직서를 낸 적도 없는데 어찌 5월말이란 날짜까지 특정해서 말씀 하십니까?”라고 반문하니 회장님께 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추후 회장님 면담 때 회장님께서는 나는 그런 말 한적이 없다고 하시고,,,,,
아무튼 15년이란 세월동안 한 회사에서 부실 금액 1원도 없이 거의 매년 매출 1등을 달성하며 열심히 했음에도 이런 얘기를 들으니 더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바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속 만15년 되는 날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준비도 없이 홧김에 퇴사를 했는데 배운게 도둑질이라 할 수 있는게 철강 사업밖에 떠오르지가 않더라구요ㅎㅎ
급하게 급하게 사업자를 내고, 법인을 설립하였는데 20년초부터 ~ 22년 초까지 정말 좋았던 시황은 온데 간데 없고 갑자기 경기가 나빠지면서 혼돈의 카오스가 열렸습니다.
그나마 사업 초반은 그 동안 거래 했던 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별 어려움 없이 넘어 갔는데 작년 중반부터 매출이 조금씩 감소하더니 지금까지도 매출은 계속 우하향 중이네요
철강 시장이란게 비정기 사이클이 있어서 분명 좋은 시황이 올꺼란 기대?로 열심히 하고 있지만 요즘 같으면 사업이 영 재미가 없습니다ㅎㅎ
지금 시황이 저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철강회사의 공통 걱정이란게 더 큰 문제입니다.
직원이 많고 규모가 클수록 적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라 웬만한 제조 공장들은 매월 몇 억씩 적자고 나고 있는데 다들 어찌 버티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2년 버텼으니 버티다 보면 언젠간 좋은 날이 올꺼란 생각으로 하루 하루 열심히 영업 다니며 잘 하고 있는 제게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네요^^
경기가 좋았으면 도와주시는 분들 모시고 2주년 축하 파티라도 하고 싶지만 오늘은 소소하게 가족들과 저녁을 보내고자 합니다.
가입 후 질문 글 이후 첫 글이 축하 부탁 드리는 글이라 송구 합니다만,,
그래도 2주년인 오늘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날이 무더운데 건강 잘 챙기시고
경기도 어렵지만 하루 하루 좋은 날만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0)
-
김김퇴근
24.06.13 · 39.♡.113.254
축하드립니다. 분명 더 잘되실거라 믿습니다. 3주년에도 꼭 소식 전해주세요. -
동동키
→ 김퇴근 작성자
24.06.13 · 220.♡.19.17
말씀 감사합니다^^ 잘 버텨서 3주년 때는 작은 이벤트라도 해 보겠습니다~~ -
CChemchem93
24.06.13 · 128.♡.184.5
사회생활을 하면 할수록 창업하신 대표분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라는걸 느낍니다...
급여날짜 돌아오는게 장난 아닌 압박일테니까요.... 2주년 축하드립니다.. 더욱 번창하세요... -
동동키
→ Chemchem93 작성자
24.06.13 · 220.♡.19.17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 생활을 생각했다면 시작하지 못 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어쩌다 떠밀리 듯 퇴사하게 되니 외통수로 시작 했지만 이왕 벌린거 잘 해보겠습니다. -
파파란하늘
24.06.13 · 118.♡.4.175
축하드립니다
내년은 좋아지겠죠
{emo:moon-emo-002.gif:250} -
동동키
→ 파란하늘 작성자
24.06.13 · 220.♡.19.17
말씀 감사합니다^^ 철강이 건설과 물려 있는데 건설쪽에서도 내년 상반기부터는
좋아질꺼란 예측이 많아 1년만 잘 버티면 좋은 날 오겠지 하고 있습니다 ㅎㅎ -
부부릎뜨니숲이어쓰
24.06.13 · 119.♡.48.246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6/comment_2009346294_qJiMEw6v_a1e5a42fe20147b2eed65b3be02ffdcd05d92d37.gif]
고생하셨습니다. -
동동키
→ 부릎뜨니숲이어쓰 작성자
24.06.13 · 220.♡.19.17
말씀 감사합니다^^ 고생해서 이제 터널 입구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ㅎㅎ
출구까지 열심히 달려 보겠습니다~~ -
RRubyBlood
24.06.13 · 220.♡.82.222
2주년 축하드려요.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잘 되실거에요~{emo:damoang-air-003.gif:50} -
동동키
→ RubyBlood 작성자
24.06.13 · 220.♡.19.17
말씀 감사합니다^^ 언젠간 잘 되면 다모앙에 이벤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