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들은 세상 모든 집단들이 상명 하복으로 움직인다고 보나보네요.
okd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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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9일 PM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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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기본적으로 과학적 사고를 합니다.

수학/과학은 틀릴 수 있다라는 걸 인정하는데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의학논문은 기존의 컨센서스를 파괴하면서 등장합니다.

보수적이긴 하지만 자연과학과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인문학처럼 옳고 틀리고 모호하지 않습니다.

근거 중심으로 움직이지만 워낙 인간의 몸에 대해서 아는게 없다보니 비과학적으로 보일 뿐입니다.

교수조차도 자기 전공의이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는 해당 분야는 전공의가 가장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듣습니다.

상명하복의 명령으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닙니다.

근거로만 움직입니다.

제가 전공의 시절 남들이 안하던 분야를 연구한지 6개월이 되어 논문을 쓰자 타대학 교수님이 전화로 물어 보더군요. 나름 열심히 공부한 보람이 있구나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한가지 분야를 6개월 정도 집중하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름 1등일 뿐 별 의미가 없는 것 입니다.

심장내과 교수도 근골격계는 정형외과 전공의에게 물어봅니다.

의사는 선후배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의학 분야마다 생각이 달라서 하나로 뭉치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한데 그 어려운 걸 해낸 것이 정부죠.

400명 증원 때에도 의사들이 뭉치진 않았는데 2000명으로 이걸 만들어내니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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