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앙근 (116.♡.148.249)
2024년 6월 13일 PM 02:09 · 수정됨(14:24)

어제 열린 두산과 한화의 프로야구 경기.
3대 3 동점이던 9회초, 마지막 공격에 나선 한화가 1사 1·3루 찬스를 맞이하자 김경문 감독이 대타로 문현빈 선수를 투입합니다.
초반에는 정식 타격 자세를 잡던 문 선수는 3구를 앞두고 갑자기 배트를 짧게 잡더니 기습번트를 감행했습니다.
당황한 두산 투수는 제대로 공을 집어들지 못했고 3루 주자가 홈으로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중계진]
"문현빈 스퀴즈업 성공! 기습번트 성공 균형이 깨집니다."
깜짝 스퀴즈번트로 결승점을 낸 한화는 두산을 4-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선 굵은 야구가 특징으로 알려진 백전노장 김경문 감독이 작전야구로 중요한 득점을 짜내는 모습도 보여준 겁니다.
[문현빈 선수/한화 이글스]
"파울을 치고 나서 사인을 다시 확인했는데 스퀴즈 사인이 나가지고 좀 긴장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김경문 감독의 부임 후 한화는 8경기에서 5승 2패 1무, 승률 0.714를 기록하고 있고 김 감독도 통산 900승을 넘어섰습니다.
한화 팬들은 팀 컬러가 달라졌다며 열기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한 팬이 올린 영상에는 경기가 끝났는데도 심박수가 120을 넘어갑니다.
(출처: 유튜브 '나~는~행복합니다')
경기장 밖으로 쏟아져 나온 한화팬들은 경기장을 떠나지 못한 채 깃발을 흔들며 김경문을 연호했고.
"한화 감독 김경문~!!"
한화 응원가 떼창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승리를 위하여 이글스여~우리는 이글스다"
김 감독은 프로야구계에서 명장으로 분류되지만, 막상 국가대표팀으로 지휘했던 베이징올림픽을 제외하고는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은 없습니다.
일부 야구팬 커뮤니티에선 '김 감독이 올해 준우승하면 사람들이 또 우승 못했다고 비판할까'라는 글도 올라왔는데, 여기에 한화 팬들은 "가을야구만 가도 종신감독 가능이다, 무려 한화를 준우승시키면 대명장, KBO 최고 위엄"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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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_ㅜ (대전출신사람)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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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WICE
24.06.13 · 61.♡.92.131
감독 선임 전에 나왔던 의견처럼 어린 선수들 혹사는 꼭 피해주시길 ㅠ -
고고소한커피
24.06.13 · 223.♡.212.145
2패..
두팬은 웁니다 ㅠ -
동동남아리
24.06.13 · 121.♡.238.123
선임에 반대했던 한화팬입니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요새 입 꽉 다물고 시청에만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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