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산업에 두가지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느낌이네요.
최모군

Lv.1 최모군 (125.♡.160.60)

2024년 6월 13일 PM 07:21 · 수정됨(22:34)

조회 1,180 공감 0

**공중파가 주도하던 흐름에서 글로벌 OTT가 주도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사람들이 드라마 소비를 점점 적게 하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일단 저의 경우, 넷플 더 글로리하고 디플 최악의 악 이후로 특별히 보는 드라마 없습니다.


외국 드라마는 보쉬하고 링컨 변호사 이후로 딱히 보는 거 없고요;;


그러니까, 예전 90년대처럼 사람들이 분기마다 수많은 드라마를 소비한다기 보단,


유튜브나 쇼츠를 많이 보는 시대로 접어들면서, 드라마 소비는 1년에 2,3 작품 정도로 끝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드라마 시장을 버스에 비유하면, 예전에는 버스에 자리가 많이 남았고 아주 널럴해서 누구에게나 앉을 기회가 있었다면…


이제는 정말로 적은 의자를 가지고 수많은 드라마 제작사들이 치고 박고 하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유튜브나 쇼츠를 많이 소비하는 시대가 된 것도 된 거지만,


그것보다도,


넷플릭스가 생각보다 너무 장벽이 높습니다. 2,30대에게 한 달 17000원은 너무 장벽이 높죠.


그래서 여러 명이 계정 공유하는 걸로 장벽을 극복하고 있었는데, 넷플릭스는 이제 한국에서도 계정 공유 막기 시작했고,


계속 이렇게 가다 보면 2,30대들은 넷플릭스하고 디플은 그냥 포기하고 유튜브 요금만 계속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남들하고 화제작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으니 유튜브 요약본 같은 것만 보고 그럴 거 같습니다.


저처럼 형편에 여유가 좀 있는 40대도 넷플릭스 볼 거 없어서 해지할까 말까 고민하는 형국인데,


2,30대들은 에라 모르겠다 하고 OTT 시청은 그냥 포기하고 내던지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시대의 흐름은 대중이 드라마 시청을 점점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수많은 드라마 제작자나 제작사들이 이제는 더 적은 의자를 놓고 더 빡세게 경쟁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


ㄴ 이게 요즘 시대의 흐름 같습니다.

댓글 (10)

  • 버미파더 Lv.1

    24.06.13 · 86.♡.70.19

    본문을 읽다보니 OTT들이 계정 공유 막아서 얼마나 수익성이 개선되었는지
    일부 개선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도 계속 개선이 되기는 할런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M

    MSG마시쩡 Lv.1

    24.06.13 · 211.♡.234.128

    중장년층도 드라마 다 보기 힘들다고 유튜브 요약본 보는 것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
  • 최작가

    최작가 Lv.1 → MSG마시쩡 작성자

    24.06.13 · 125.♡.160.60

    중장년층의 경우, 요즘에 유튜브로 정치 이슈 챙기기 바빠서 드라마 볼 시간이 없죠 ㅋㅋ

    매불쇼도 봐야하고 고발뉴스도 봐야하고 등등...
  • D

    dnest0 Lv.1

    24.06.13 · 172.♡.95.40

    넷플에서 몇년간 수작이 나왔는데
    요즘은 기대가 높아서인지
    만족을 못하는 느낌이죠.
    영화도 비스무리 하게 어중간하면 안보네요.
    그런 경험이 없는 새로운 세대가 올때
    다시 활발해질지도요.
  • 최작가

    최작가 Lv.1 → dnest0 작성자

    24.06.13 · 125.♡.160.60

    맞습니다. 오징어게임 같은 획기적인 작품이 세계인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선사했지만,

    반대로 이젠 오징어게임 정도로 충격적이지 않으면 관심을 받기 힘든 것 같습니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내용의 드라마는 이제 점점 보기 힘들어 질 것 같아요.
  • D

    dnest0 Lv.1 → 최작가

    24.06.13 · 172.♡.95.40

    아마 오징어가 오징어를 못넘겠듀 ㅜㅜ
  • 안녕클리앙

    안녕클리앙 Lv.1

    24.06.13 · 27.♡.210.216

    긴 시간 집중해서 뭘 보기가 힘들어진 시대입니다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고... 그래서 오히려 20-25분 정도의 일본 애니를 요즘 더 많이 보게 되네요
    LP가 생기며 LP시간에 맞게 음악 연주시간이 바뀌었던 것처럼
    지금 노래가 옛날과 달리 2분 정도에 끝나는 것처럼
    드라마나 소설 등의 흐름도 바뀌어야 하겠죠
  • 최작가

    최작가 Lv.1 → 안녕클리앙 작성자

    24.06.13 · 125.♡.160.60

    저도 20분 정도의 컨텐츠가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90년대 미국 시트콤 프렌즈처럼요 ^^
  • 가로도사

    가로도사 Lv.1

    24.06.13 · 223.♡.195.102

    지인피셜입니다만,
    요즘 드라마 제작자들도 경기가 안 좋아서 어렵다고 합니다.
  • 까만거북이

    까만거북이 Lv.1

    24.06.13 · 221.♡.214.237

    오히려 유튜브에서 웹드라마나 스케치코미디 같은 장르들도 많아져서 짧지만 묵직한(?) 볼거리가 다양해졌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넷플릭스도 고민이 필요할 때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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