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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모자이크' 벗어난 대대장 "죽는 날까지‥" 직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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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앙근 116.♡.148.249
작성일 2024.06.14 11:59
4,98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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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묘역에 해병대 정복을 차려입은 중령이 홀로 찾아왔습니다.

지난해 8월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해병대원 고 채 상병의 묘비에 준비한 국화를 내려놓더니 거수경례를 합니다.

채 해병의 소속 부대인 7포병대대 대대장이었던 이용민 중령입니다.

묵념을 하던 이 중령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입을 가리며 흐느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중령은 방명록에 "마지막 가는 모습을 보지도 못한 채 그 어두운 곳에 혼자 있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부모님과의 약속은 꼭 지키겠다, 죽는 그날까지 너를 기억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이 중령은 죄책감과 군 간부들의 집단 따돌림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다 지난달 정신과 병동에 입원했습니다.

그리고 퇴원하자마자 채 상병의 묘소를 찾아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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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시네요...스트레스 엄청나실텐데요

댓글 22 / 1 페이지

살살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살살타 (61.♡.92.124)
작성일 06.14 12:00
응원합니다.

블루지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지 (219.♡.36.36)
작성일 06.14 12:03
이분이 녹취록에서 여단장한테 선배님 안됩니다. 너무 위험합니다 그얘기 한 양반이죠?

오리지날것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리지날것 (211.♡.125.253)
작성일 06.14 13:02
@블루지님에게 답글 여단장이 아니라 11대대장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1대대장이 더 선배여서 여단장한테 다시 보고해달라고 했던 거 같고
녹취 중에 사진 먼저 보내고 통화하라고 했던 내용이 기억나네요

블루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블루지 (219.♡.36.36)
작성일 06.14 13:12
@오리지날것님에게 답글 아 그랬었나요. 그 통화에서 선배님만 찾다보니..
사진먼저 보내라고 한거 기억나네요.
그지점에서 아 애초에 사단장이 똥고집에 작전지역에서 현장보고해도
말로해선 말귀를 못알아먹을걸 전부 다 알고있었구나 라고 생각했었네요
거의 유일하게 단호한 반대목소리 낸것 같은데
그 불어난 물이나 흙탕물 사진을 보고도 애들 물에 집어넣으라고 한 사단장은 대체..

오리지날것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리지날것 (211.♡.125.253)
작성일 06.14 13:18
@블루지님에게 답글 여단장도 아마 반대하는 분위기였을 겁니다

하늘빛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빛 (121.♡.203.152)
작성일 06.14 13:59
@오리지날것님에게 답글 처음엔 수중수색 반대하는 뉘앙스였다, 지금은 사단장쪽 입장으로 말하고 있죠. 수중수색은 지시하지 않았다고..

찐이꺼님의 댓글

작성자 찐이꺼 (183.♡.184.204)
작성일 06.14 12:04
응원합니다.

무명님의 댓글

작성자 무명 (183.♡.3.86)
작성일 06.14 12:06
응원합니다.

aconite님의 댓글

작성자 aconite (118.♡.3.158)
작성일 06.14 12:06
힘 내세요. 그리고 싸워 이겨주세요.

luq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u (218.♡.215.30)
작성일 06.14 12:15

PINE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PINECASTLE (39.♡.79.180)
작성일 06.14 12:27
예전에 예비군 3~4년차인가에 교육받을 때 한 대위가 '니네들 전쟁나면 튈 생각해봐야 안된다고, 헌병들이 그런애들 다 잡아서 집어넣는데다가, 전쟁에서 그렇게 하면 간부들한테 총맞는다고'라는 늬앙스로 이야기했죠. 그 교육시간 끝난 뒤에 거의 모든 예비군들이 다 이렇게 쑥덕거리는 거 들었습니다. '그 전에 니가 벌집이 될거다'

저 분의 용기는 정말 칭찬하고, 우리가 지켜줘야 할 것 같습니다.

땀흘리는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땀흘리는곰 (121.♡.114.42)
작성일 06.14 13:30
@PINECASTLE님에게 답글 예비군 훈련에서 대위 나부랭이가 저런 발언을 예비군 보고 했다고요?ㄷㄷㄷㄷㄷ
미쳤군요......

BlueX님의 댓글

작성자 BlueX (39.♡.230.35)
작성일 06.14 12:49
ㅠㅠ

아침소리님의 댓글

작성자 아침소리 (211.♡.103.115)
작성일 06.14 12:52
이런 장교가 진짜 장군감인데..
아주 부대내에서 다구리를 엄청 했다더군요.

페디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페디온 (210.♡.98.2)
작성일 06.14 21:26
@아침소리님에게 답글 다들 눈밖에 안나고 진급과 무사히 잘지내고 싶었을테니깐요.
땅콩회황 때도 승무원들이 박사무장 따돌림 했었구요.

공허한숲님의 댓글

작성자 공허한숲 (218.♡.154.48)
작성일 06.14 13:33
영상을 보고 울컥했습니다

그리고 분노했습니다

롱테이크님의 댓글

작성자 롱테이크 (118.♡.147.134)
작성일 06.14 13:36
눈시울이 금방 뜨거워집니다.

dante091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ante0912 (222.♡.175.222)
작성일 06.14 13:38
진짜 참 군인이세요. 정말 멋지십니다.

비타민A님의 댓글

작성자 비타민A (112.♡.218.149)
작성일 06.14 14:47
그나마 해병다운 해병이 있긴 하네요 !

여행메니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행메니아 (61.♡.17.116)
작성일 06.14 16:47
눈물나네요 ᆢ에고 나라꼬라지가 엉망진창이네요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112.♡.93.78)
작성일 06.14 17:06
진정한 a few good men입니다
응원 합니다

이다음은님의 댓글

작성자 이다음은 (118.♡.37.31)
작성일 06.14 17:12
안타깝네요.
제 동기들도 저러고 있을 텐데.. +_+
동기야 힘내라. 무궁화 3개까지 명예롭게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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