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3 보시는 분들 이제 별로 없나 보네요

Lv.1 하이루 (115.♡.237.54)

2024년 6월 14일 PM 04:07 · 수정됨(19:27)

조회 1,180 공감 0


제가 유일하게 챙겨보는 몇 안되는 프로그램인데

뭉찬1 1화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안빠지고 볼 정도로 애청자입니다^^

 

한 종목의 위너들이(현역도 있지만)축구라는 낯선 다른 종목에 도전하면서 땀흘리고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에서, 마치 20대때부터 하던 직장일을 그만두고 또다른 삶을 사는 저 자신에게도 많은 걸 일깨워줘서 감동을 느낄 때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 프로그램에 빠졌던 것 같습니다.

 

한 때 꽤 많은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는데 갈수록 시청율이 많이 떨어지나나 봅니다. 유사한 듯 유사하지 않은 듯한 최강야구에 밀리는 것 같고... 급기야 최근에는 선수단을 아예 대폭 물갈이 하나 봅니다. 몇 주째 드래프트 하는 내용을 방송하고 있는데 말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그동안 운동선수 출신만 입단이 가능했는데 아이돌, 인플루언서에게도 문을 열었더군요. 새로운 시즌 시작과 함께 이랬다면 그나마 모르겠는데 갑자기 시즌 도중에 이러니 기존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게 되버린거죠. 그리고 하차하는 멤버들에 대한 안내나 인사도 없이 갑자기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지난주 방송에서 조원우/모태범/박준용은 짤막하게나마 드래프트 탈락으로 하차인사하는 화면이 잠시나마 나왔는데 그 외에는 정식 하차에 대한 얘기가 일절 없네요.

 

지금하고 있는 시즌3는 해외에 나가 해외팀과 조축A매치를 하는 포맷인데 아마 이번 독일에 나갈 때 제작진이나 안정환이 매우 쎄게 멘붕이 온게 아닌가 싶네요. 이번 시즌3 하면서 J방송사의 대표 예능이다 해서 많은 제작비와 지원을 받았을텐데 독일 가는데 부상자 포함 총 14명의 멤버만 꾸려졌고 그러다보니 4일동안 4경기를 치루는 일정 속에 저조한 경기를 하게 되었죠. 더욱이 마지막 경기는 관중이 보는 앞에서 가진 경기였으니 아마 제작진이 준비를 정말 많이 했을텐데 그 경기서 졸전?을 펼쳤으니 제작진이나 안정환 감독이 딥.빡 쳤던 것 같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뭉찬3의 핵심이 된 럭비 멤버들이 연말 방영예정인 넷플 최강럭비로 RUN했다는데 제작진이나 안감독 입장에서는 배신감이 컸겠죠. 아마 이런 이유로 아예 프로그램 근간까지도 싹~다 바꾸기 위해 드래프트 제도로 팀을 갈아엎는 강수를 둔 것 같습니다.

 

뭐 이게 ‘뭉쳐야 찬다’지 ‘종목바꿔 찬다’는 아니기에 비운동선수에게까지 문을 연거 자체에 대한 큰 아쉬움은 없지만, 그동안 정들었던 선수들을 하차인사나 언급도 없이 빼버리는 게 시청자 입장에서 어이가 없네요.(그동안 출연했던 선수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이건 예의가 아닌 듯) 드래프트 방식을 봐도 좁은 게이지안에서 1:1 매치로 탈락자를 뽑는 게 이해가 되질 않구요.(ex. 골키퍼 지원자 이집트인 새미는 김동현과 1:1 매치에서 져서 광탈). 아까 우연히 포털 뉴스보니 일요일 방송에서 기존 멤버 중에 탈락멤버가 나와서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혹 팀 기둥인 임남규나 류은규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예전처럼 기존 멤버에 추가멤버를 더 뽑아도 되었을텐데 아예 기존멤버도 솎아내는게 참 이해는 안되네요^^;; 또다시 전술훈련, 체력훈련 새로 시작해야 할텐데...


이해도 안되고 명분도 없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댓글 (13)

  • 오카린

    오카린 Lv.1

    24.06.14 · 112.♡.1.206

    공감입니다. 1:1매치로 잔류결정.....하....누구 아이디어인지 보는 내내 짜증이.... 그동안 제 최애 프로그램였는데... 슬프네요
  • 하이루 Lv.1 → 오카린 작성자

    24.06.14 · 115.♡.237.54

    공감합니다...ㅜ.ㅜ
  • BECK

    BECK Lv.1

    24.06.14 · 210.♡.183.1

    저도 넷플릭스로 꾸준히 보는데 독일편에서 부터 몇주째 손이 안 갑니다
    독일편에서 확실히 경기력 저하가 느껴졌는데 선수선발을 또 하나 보군요
    기존의 선수선발은 뭐 선수를 뽑는 게 아니라 장기자랑 ? 차력쇼? 하는 거 같아서
    선수 선발은 거의 보는 둥 마는 둥 했었는데
    말씀 하신 거 처럼 기존선수에 보강이 아니라 탈락이라니 이게 맞나 싶긴 하군요
  • 하이루 Lv.1 → BECK 작성자

    24.06.14 · 115.♡.237.54

    이기는 축구를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드래프트 과정보면 과연 축구잘하는 사람 뽑으려는게 맞나 하는 느낌이에요~
  • 광산을주민

    광산을주민 Lv.1

    24.06.14 · 59.♡.232.93

    피지컬 뭐시기 하는 초반까지 보고 그 이후론 바빠서 못봤는데 나락 갔나요?
    럭비 멤버면 한건규, 이준이, 장정민 이겠군요.
  • 하이루 Lv.1 → 광산을주민 작성자

    24.06.14 · 115.♡.237.54

    한건규는 다쳐서 안나오는 줄 알았는데 독일 다녀온 후 이준이도 자취를 감췄네요~
  • 별이

    별이 Lv.1

    24.06.14 · 118.♡.174.38

    시즌1은 그것대로 맛이 있었고
    시즌2 두번째 오디션까진 잘 짜맞춘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현역이 있어 자주 빠지는 경우와 부상선수들을 관리 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매번 나오는 선수만 나왔죠
    보통 교체포함 15명 정도였죠
    경기력을 올리고 싶어 어린선수를 뽑으면 현역이고
    그렇지 않으면 잦은 부상에 참여를 못했죠

    뭉찬만 할 사람들을 뽑는게 쉬운일은 안듯합니다

    추가의견
    방영시간이 얼만지 모르겠지만
    전반분는 예능형으로 하고
    후반부는 편집없는 경기를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진짜 축구경기처럼)
    전후반 25분씩 50분 경기인데 그럼 풀로 보여주면 1시간입니다
    골장면에서 리플레이 정도 보여주고 신속한 진행해도 됩니다
    축구를 보여주는거긴 한데 너무 화면 전환이 많으니 정신 없더군요
    그리고 경기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니 답답하구요
    그래서 축구를 축구처럼 보여줬으면 합니디
  • 하이루 Lv.1 → 별이 작성자

    24.06.14 · 115.♡.237.54

    뭔가 이번 독일 A매치 전후로 무언가 제작진이 크게 열받은듯 합니다
  • nomark

    nomark Lv.1

    24.06.14 · 220.♡.218.56

    저도 시즌1부터 한 회도 빠지지 않고 다 봤는데요.

    사실 시즌2부터 이해가 안가는게, 현역 선수들 본업으로 빠지는 상황이 계속 나오는데 오디션 하면서 괜찮은 선수를 다 떨어뜨려 놓고 나중에는 선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골키퍼도 오디션에 나왔던 괜찮은 선수들 있었는데, 골키퍼 3명 필요 없다면서 떨어뜨리고. 한건규 못나오면 김동현은 실력 차이가 너무 커지죠.

    선수단 수를 너무 적게 유지하면서 좀 볼만하다 싶어지면 다시 한 달씩 추가 오디션 하는걸 보면서, 결국 오디션을 위해서 적게 뽑는구나 싶었습니다. 새로 뽑힌 선수들 적응하고 조직력 다지는데 또 몇 달씩 걸리고.

    이번에는 타 종목 국대 선수가 아니라 연예인들 나오고 하는것 보면, 그냥 선출들 모아서 팀 꾸리는것 같아서 이제 놓아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하이루 Lv.1 → nomark 작성자

    24.06.14 · 115.♡.237.54

    조축팀보다 모이는 시간이 많지 않을텐데 목표도 너무 높게 잡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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