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냈습니다...

Lv.1 네코짱 (162.♡.186.111)

2024년 4월 4일 PM 01:46 · 수정됨(15:35)

조회 1,258 공감 0

이틀 지났네요.

4월 1일에 내면 만우절이라 안믿을거 같아 다음 날 냈습니다. ㅋ


저야 몇 달은 고민한거지만 사장은 당연히 예상하지 못한거라 눈이 똥그래지더군요.

자기가 뭐라고 해서 그만두는거냐 (당일 아침 회의시간에도 좀 욕먹긴 했습니다.) 그러길래 공교롭긴 한데 그냥 몇 달전부터 고민한거다 연차소진하고 이달 말까지만 근무하겠다 했습니다.


한 이틀을 붙잡고 설득하려고 하더니 포기했는지 오늘은 자기 임기동안 데리고 있을 계약직 부장 구하러 나갔습니다. ㅋㅋ

부임하고 1년 반 동안 잘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선택지가 생기니 그간의 고민도 한순간에 없어지네요.

(사무직은 아니고 그냥 현장으로 갑니다.)


오늘도 연차쓸거 있으면 쓰고 남는건 연차수당으로 줄테니 계약직 후임구할 때까지 4월 말까지 있으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정규직을 뽑으셔야죠 했지만 어차피 몇 달 안남은 자기 임기동안 그냥 어떻게든 부릴 사람이 필요한가봅니다.


여기와서 6년을 근무했는데 시원섭섭합니다...정년보장이 되는지라 인생에 마지막 직장이다 생각하고 그래도 나름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하려고 노력도 하고 현재의 직급까지 올라왔는데 말이죠.

저 없어도 어차피 회사는 돌아가겠지만 다만 남아있는 사무실 직원들이 힘들어질게 뻔해서 좀 미안하긴 하네요. 인간적으로 그래도 서로 상부상조하고 와이프랑도 친해졌는데 다 그렇듯 인원감축을 많이해서 업무들이 많이 늘었는데 말이죠.



댓글 (22)

  • 룰룰루이

    룰룰루이 Lv.1

    24.04.04 · 172.♡.210.215

    저도 사표던지는 그날만 기대하면서 하루하루 버티고 있네요 ㅎㅎ 화이팅 입니다
  • 네코짱 Lv.1 → 룰룰루이 작성자

    24.04.04 · 172.♡.210.65

    직장인의 꿈이죠! ㅎㅎ
  • 어른곰푸 Lv.1

    24.04.04 · 162.♡.118.18

    응원합니다. 앞길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네코짱 Lv.1 → 어른곰푸 작성자

    24.04.04 · 172.♡.34.29

    감사합니다.
  • ㄷㄷㄷ

    ㄷㄷㄷ Lv.1

    24.04.04 · 172.♡.118.57

    글에 서운함이 묻어있네요...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 네코짱 Lv.1 → ㄷㄷㄷ 작성자

    24.04.04 · 172.♡.34.29

    서운하기도 하고 회사사정을 아니 직원들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 공기밥추가

    공기밥추가 Lv.1

    24.04.04 · 172.♡.119.22

    "만우절에 사표내면 안 믿을거라"에서 사장의 지능과 인품을 알아챘습니다. 허허~ 고생 많으셨겠네유
  • 네코짱 Lv.1 → 공기밥추가 작성자

    24.04.04 · 172.♡.210.64

    뭐 그런 생각도 못했을겁니다. ㅋ
  • 아리니아빠

    아리니아빠 Lv.1

    24.04.04 · 172.♡.233.5

    그만 두기로 걸졍하셨다면 남은 사람들 걱정은 하지 마세요.
    내가 가장 중요하니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시고 앞으로의 일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 네코짱 Lv.1 → 아리니아빠 작성자

    24.04.04 · 172.♡.34.30

    맞습니다. 회사야 어떡하든 돌아가니까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